광주창경센터, 예비·초기창업패키지 통합 IR 캠프 개최

입력 2024.10.02. 16:05 도철원 기자
호남권 14개 기관 공동 참여…스타트업·투자자 만남의 장
(재)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여수 디오션 리조트에서 '2024년 광주·전남·제주 스타트업 통합 IR 캠프'를 개최했다. 사진은 IR피칭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아이메디텍 박준규 대표에게 시상을 하는 모습.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 제공

(재)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최근 여수 디오션 리조트에서 광주·전남·제주 창업지원 유관기관 및 지역 창업기업과 함께'2024년 광주·전남·제주 스타트업 통합 IR 캠프'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광주전남중소벤처기업청, 광주시, 전남도, 제주특별자치도 등과 광주·전남·제주 창조경제혁신센터를 포함한 14개 기관이 공동 주최 및 주관하였으며, 창업기업의 투자유치 역량을 강화하고 투자자와의 교류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국에서 초청한 엔젤투자(전문개인투자자 포함)와 액셀러레이터(AC·창업기획자), 벤처 투자 등 관련 분야 투자자 16명과 광주·전남·제주권 스타트업 40여개사의 만남의 장을 마련했다. 특히 참여기업 중 3개사는 투자의향서를 체결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행사 첫날에는 ㈜첨단랩 장하준 대표가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라는 주제로 투자 성공 노하우를 공유하는 특강이 진행되었다. 이후 지역 창업기업들이 각자의 분야와 성장 전략에 맞춘 맞춤형 1:1 멘토링을 통해 투자사와 연결됐다.

행사 둘째 날에는 IR 피칭대회가 '스타트업 섹션'과 '그루업 섹션'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동시에 투자 전략 수립을 위한 심화 멘토링도 별도로 운영됐다.

IR 피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창업기업들을 대상으로 시상식이 열렸고, (재)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의 2024년 초기창업패키지 선정기업인 ㈜아이메디텍은 최우수상을, ㈜데이타몬드는 우수상을 각각 수상하며 투자의향서를 체결했다. 또한, 2024년 예비창업패키지 선정기업인 ㈜휴먼러벗은 투자사와의 멘토링 과정에서 투자유치 VC 추천상과 상금을 받았다.

하상용 센터장은"이번 2024년 광주·전남·제주 스타트업 통합 IR 캠프를 통해 호남지역과 수도권 간의 창업기업 투자 격차를 줄이고, 우수한 창업 아이템과 기술을 보유한 예비 및 초기 창업기업의 사업 안정화와 실질적인 투자 유치 연계 방안을 적극적으로 마련하겠다"며 "기업 맞춤형 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하여 기업 성장 전 주기 걸친 노력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도철원기자 repo333@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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