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와 기아가 '전기차 안심 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현대차·기아의 전국 서비스 거점을 방문한 전기차 보유 고객을 대상으로 전기차를 무상 점검하는 서비스다.
현대차·기아는 최근 전기차 화재 발생 우려가 높아진 상황에서 전기차에 대한 고객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안전 주행을 돕기 위해 이번 서비스를 마련했다.
점검 대상은 현대차·기아·제네시스 승용 및 소형 상용 전기차 등 전 차종이다.
▲절연 저항 ▲전압 편차 ▲냉각 시스템 ▲연결 케이블 및 커넥터 손상 여부 ▲하체 충격이나 손상 여부 ▲고장 코드 발생 유무 등 전기차 안전과 관련된 9개 항목을 검사한다.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각사 고객센터를 통해 원하는 일정과 장소를 선택해 예약하면 된다.
현대차 고객은 전국 22개 직영 하이테크센터 및 1천234개 블루핸즈에서 이용할 수 있다.
기아 고객은 전국 18개 직영 서비스센터 및 757개 오토큐에서 점검이 가능하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이번 점검을 통해 전기차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고객이 안전하게 주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도철원기자 repo333@mdilbo.com
- ㈜나눔테크, AED 개발···"국내외로 생명 살리는 기업되고파" 9일최무진 ㈜나눔테크 대표가 대표 상품인 AED의 생산과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선정된 지역 기업 ㈜나눔테크의 자동심장충격기가 40개국으로 수출되는 등 상품성을 국내외로 인정받으면서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다.특히 각종 사업장 등 일상생활 속에서 심정지 사망 사례가 잇따르면서 자동심장충격기(자동제세동기)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필요성이 높아진 만큼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그 성장 가능성이 주목된다.지난 2005년 설립된 ㈜나눔테크는 ▲자동심장충격기(AED) ▲고주파 자극기 ▲경추 스트레칭 마사지기 등 건강과 생명에 밀접한 의료기기를 개발하는 데 역량을 집중해 왔으며, 지난 2022년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지정됐다.대표상품인 AED는 심정지 환자의 심전도(ECG)파형을 분석하고 심정지 여부를 판단해 전기충격을 가함으로써 심장을 정상리듬으로 회복하게 하는 응급의료기기다. 기기에서 제공되는 음성 안내에 따라 사용하면 되므로 사용법이 간편해 위급상황 시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보편성을 갖췄다.심정지 발생 이후 4분까지를 의미하는 '골든타임(Golden time)' 동안 빠르게 응급상황에 대처할 수 있어, ㈜나눔테크가 파악한 사례만해도 지난 10년간 92건의 생명을 살리는데 기여했다.해당 제품은 국내 공공·금융·교육기관, 병원 등 6만5천여곳에 설치돼 있으며 40개국에 수출되고 있다. 이는 자연스러운 매출 상승 효과로 이어져 지난 2020년 매출 80억원에서 지난해 180억원을 기록했다. 또한 더욱 발전된 기기를 개발하기 위해 AI알고리즘을 적용한 AED 개발, 특허등록을 앞두고 있다.9일 ㈜나눔테크의 생산 공장에서 직원이 AED를 조립하고 있는 모습.나눔테크는 지난해부터는 옥외형으로 설치해 사용 접근성과 실용성을 높인 '옥외형 AED'를 지역 곳곳에 설치 중이다. 실내용의 경우 섭씨 0~40도에 보관해야 하지만 옥외형은 기온 변화 감지센서, 항온 기능이 탑재된 태양열 보관함을 활용해 실외 보관·사용이 가능하다.최무진 ㈜나눔테크 대표는 '생명존중과 사회적 책임 완수'라는 회사 슬로건처럼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지난해만 해도 지역 내 어려운 이웃 주민을 위한 복지사업비 기부로 2천만원, 국내 아동복지기금 1천만원 기부, 심장재단 연계 청년 심장수술 지원과 광주과학기술원 발전기금으로 1억원을 기탁하는 등 나눔활동을 펼쳤다.또한 성실한 직원들이 최선을 다해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가족 여행을 보내주는 등 복지도 신경써 장기근속을 이끌어내며 지역 일자리 창출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최무진 대표는 앞으로도 해외에서 인정받을 수 있는 우수한 응급의료제품을 개발해 더욱 넓은 해외시장 개척을 목표로 하고 있다.최 대표는 "'사람이 먼저다'라는 생각으로 사람의 생명을 존중하고 살리는 회사로 발전해 나가고 싶다"며 "기술이 지속 발전하면서 의료기기에도 변화의 주기가 있는데 저희의 주력 상품인 AED는 복지와 안전이 강화되는 만큼 계속해서 안정적인 매출을 내고 있다. 이에 안주하지 않고 발전된 기술을 선보여 더 넓은 해외시장으로 뻗어나가고 싶다"고 강조했다.한편, 한국산업단지공단 광주지역본부는 9일 산업단지 내 강소기업인 ㈜나눔테크에 방문해 현황을 청취하고 주력 생산제품의 홍보지원을 위한 현장간담회를 진행했다. 산단공은 지난 2014년부터 꾸준히 현장간담회를 진행하고 있으며 제30회를 맞았다.황상현 산단공 본부장은 "앞으로도 지역 산업단지 중소제조기업의 생산제품을 국내외에 홍보하고 판로가 확보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방문해 기업 성장 촉진 지원을 위한 홍보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강승희기자 wlog@mdilbo.com
- · 한전, 추석맞아 사회공헌활동 전개
- · 보해양조, 추석 맞이 프리미엄 선물세트 판매
- · 삼성전자-KISA, 갤럭시 스마트폰에 '악성 메시지 차단 기능' 지원
- · 광주농업기술센터 "애호박 조리법 배우세요"
독자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광주・전남지역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 교통정보, 미담 등 소소한 이야기들까지 다양한 사연과 영상·사진 등을 제보받습니다.
메일 mdilbo@mdilbo.com전화 062-606-7700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무등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