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와 기아가 '전기차 안심 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현대차·기아의 전국 서비스 거점을 방문한 전기차 보유 고객을 대상으로 전기차를 무상 점검하는 서비스다.
현대차·기아는 최근 전기차 화재 발생 우려가 높아진 상황에서 전기차에 대한 고객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안전 주행을 돕기 위해 이번 서비스를 마련했다.
점검 대상은 현대차·기아·제네시스 승용 및 소형 상용 전기차 등 전 차종이다.
▲절연 저항 ▲전압 편차 ▲냉각 시스템 ▲연결 케이블 및 커넥터 손상 여부 ▲하체 충격이나 손상 여부 ▲고장 코드 발생 유무 등 전기차 안전과 관련된 9개 항목을 검사한다.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각사 고객센터를 통해 원하는 일정과 장소를 선택해 예약하면 된다.
현대차 고객은 전국 22개 직영 하이테크센터 및 1천234개 블루핸즈에서 이용할 수 있다.
기아 고객은 전국 18개 직영 서비스센터 및 757개 오토큐에서 점검이 가능하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이번 점검을 통해 전기차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고객이 안전하게 주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도철원기자 repo333@mdilbo.com
- GGM, 하반기 공채 경쟁률 평균 '22대 1' 광주글로벌모터스에서 양산 중인 캐스퍼 일렉트릭 생산 모습 GGM 제공 광주글로벌모터스(이하 GGM)가 캐스퍼 일렉트릭 성공에 힘입어 지역 구직자는 물론 광주지역 특성화 고등학교 학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11일 GGM에 따르면 현재 진행 중인 하반기 공개 채용에 1천 명 이상이 지원하는 등 평균 경쟁률이 20대1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전기차 품질 조기 안정화와 생산 확대를 위해 수출차 전담 인력을 포함, 기술직 신입사원 39명, 일반직 7명 등 46명의 상생형 지역 인재 공개 채용에 1천21명이 지원, 평균 22대1을 기록한 것.세부적으로는 7명을 뽑는 일반직에 374명이 지원해 53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39명을 선발하는 기술직에 647명이 지원, 16.6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기술직 신입사원은 AI 역량 검사와 서류전형, 면접 전형을 거쳐 10월 중순께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GGM은 지역 상생형 일자리로서 광주지역 특성화 고등학교 학생 50명을 선발해 현장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취업 역량 강화에 도움을 주기 위해 '산업체 현장 실습 제도'를 운영한다.산업체 현장 실습은 광주의 13개 특성화고에서 자체 선발한 50명에게 10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3개월 동안 현장 실습 기회를 제공하는 제도다. 차체, 도장, 조립 등 캐스퍼 생산 관련 업무를 수행하며 일정 규모의 시급도 지급한다. 19일부터 지원서를 받아 서류전형과 면접 전형을 거쳐 최종 선발한다.윤몽현 대표이사는 "광주글로벌모터스가 상생형 일자리 기업이자 사회공헌 성격의 기업으로서 가치를 인정받은 것은 물론 우리가 생산하는 캐스퍼 전기차가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면서 시민들은 물론 구직자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지면서 많은 상생형 지역 인재들이 취업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며 "특성화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현장 실습 기회 제공도 이 같은 광주글로벌모터스의 기업 가치와 정신, 설립 취지에 맞춰 실시하는 것으로 앞으로도 지역 인재들이 광주글로벌모터스에서 꿈과 희망을 이룰 수 있도록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도철원기자 repo333@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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