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급 순위 127위' 남양건설, 법정관리 신청

입력 2024.06.12. 11:01 도철원 기자
지난 2010년 이어 14년만에 또다시 위기
남양건설 홈페이지 캡쳐

한때 광주·전남지역 부동의 건설업체였던 남양건설이 또다시 법인회생(법정관리)을 신청했다.

12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남양건설은 지난 11일 광주지방법원에 회생절차 개시 신청서를 제출했다.

회생절차 개시 신청을 법원이 받아들이게 되면 회사 자산 동결 절차인 '포괄적 금지 결정'이 먼저 내려지게 된다.

업계에서는 남양건설이 남구와 장성 등 아파트 신축현장에서 대금을 제대로 받지 못하면서 재무구조가 악화된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1958년 설립된 남양건설은 지난해 기준 시공능력평가 127위로 '남양휴튼'이라는 브랜드로 주택사업과 토목사업을 진행해왔다.

남양건설은 지난 2010년 법정관리에 들어가 2016년 회생절차를 종료했었지만 8년여만에 다시 유동성 위기로 법정관리를 신청하게 됐다.

도철원기자 repo333@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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