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간 86억여원 납품…지역 중소기업 호응도 커
광주상공회의소가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의 공공조달시장 진입을 위해 지난 2018년부터 광주시 지원을 받아 추진하고 있는 조달청 다수공급자계약 컨설팅 지원사업이 눈에 띄는 성과를 내고 있다.
27일 광주상의에 따르면 지난해 다수공급자계약 컨설팅 지원 수혜기업으로 선정된 11개사 모두 조달청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 등록됐으며 지난 1년간 약 86억원의 납품실적을 기록하여 지역 중소기업으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다수공급자계약(MAS· Multiple Awards Schedule) 제도는 기존의 최저가 낙찰자 선정방식으로는 제품의 다양성 부족과 품질 저하의 문제점이 발생함에 따라 다수의 공급자를 선정, 선의의 가격·품질경쟁을 유도하는 동시에 수요기관이 별도 계약체결 없이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을 통해 제품을 손쉽게 구매하는 제도다.
지난해 사업에 참여한 한 대표이사는 "나라장터 종합쇼핑몰 등록을 통해 타사 제품들과 차별화 할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으며 수억원의 공공조달 납품실적과 더불어 기업이미지 상승에 큰 도움이 되고있다"면서 만족감을 나타냈다.
채화석 광주상의 상근부회장은 "공공조달시장은 국내총생산의 9.8%에 달하는 거대시장으로 2022년 기준 196조원 규모에 이르지만 지역 중소기업은 정보부족으로 공공조달시장 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지역기업의 판로개척과 매출증대를 위해 지자체, 유관기관과 적극 협력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도철원기자 repo333@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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