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대비 각각 0.8%·7.0% 늘어나
실적 1위는 ㈜지형건설·도양기업㈜

지난해 광주·전남지역 전문건설업체가 역대 최고인 8조 3천569원의 실적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경기 불황이 계속되고 가운데 광주와 전남 모두 성장세를 기록했다.
18일 대한전문건설협회 광주시회와 전남도회에 따르면 광주지역에서는 1천355개 사가 지난해 기성실적 총액으로 3조 2천503억 원을, 전남지역에서는 3천743개 사가 5조 1천66억 원을 각각 신고했다.
전년도보다 광주는 266억 원(0.8%)이, 전남은 3천347억 원(7.0%)이 각각 증가한 수치다.
이는 지난 2022년 광주와 전남 모두 10% 이상의 신장률을 기록했다는 점과 비교하면 신장률 증가세가 둔화됐지만 장기 불황속에 성장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됐던 것에 비하면 호성적인 셈이다.
지난해 처음으로 실적 3조 원을 돌파했던 광주의 경우 2년 연속 3조 원 돌파에 성공했으며 전남도 올해 처음으로 5조 원 시대를 여는 등 광주와 전남 모두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전남 전문건설협회 회원사들이 지난해 거둔 실적은 서울(37조 8천793억 원)과 경기(22조 3천509억 원), 부산(6조 9천996억 원)에 이어 네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광주에서는 2022년 실적 1위를 차지했던 ㈜지형건설이 2천221억 2천107만 3천 원으로 2년 연속 1위에 올랐다. 2위는 820억 7천979만 5천 원을 기록한 대선산업개발㈜, 3위에는 814억 4천802만 8천 원의 삼지토건㈜, 4위에는 710억 8천24만 3천 원의 ㈜동호, 5위에는 523억 9천998만 1천 원의 ㈜로체건설 등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전남에서는 도양기업㈜이 1천734억 7천279만 3천 원으로 12년 연속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2위는 1천275억 2천809만 9천 원을 기록한 정품건설산업㈜, 3위는 1천42억 520만 7천 원의 ㈜신진건설산업, 4위는 989억 1천970만 6천 원의 대야산업㈜, 5위는 913억 7천975만 2천 원의 진응건설㈜ 등이 각각 상위권에 올랐다.
광주와 전남 모두 협회와 회원사의 공동 노력으로 업역확대, 공사 물량 확보 등을 통해 역대 최고 실적을 올렸지만 공사원가에 물가상승률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고 있는 데다 자재비와 인건비 인상 등 일반관리비의 상승으로 수익성이 갈수록 악화되는 있는 상황에서 적정공사비가 보장되지 않는 점 등은 앞으로 풀어나가야 할 과 제라는 평가다.
박병철 광주시회장은 "올해에는 부동산 경기침체와 건설산업 생산체계 개편 등으로 인해 전문건설업계가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발주관서를 주기적으로 방문하는 등 회원사 공사 수주물량 증대와 업역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고성수 전남도 회장도 "어려운 건설 환경 속에서도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한 회원사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올해도 실적 향상과 적정공사비 확보를 통해 이윤 또한 상승할 수 있도록 도회 행정력을 총동원하겠다"고 말했다.
도철원기자 repo333@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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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지역 시공능력 1위 종합 제일건설·전문 도양기업
광주 도심 전경.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이하 광주특별시) 종합건설 업체 가운데 시공능력평가 1위는 제일건설이 차지했다.2일 대한건설협회가 발표한 ‘올해 시공능력평가’에 따르면 광주특별시 건설업체 중 제일건설이 2조7천695억6천200만원(전국 17위)에 올랐다. 지난해 21위에서 4단계 상승했다.이어 우미건설이 2조6천912억300만원으로 2위(전국 18위)를 차지했으며 금호건설이 1조8천474억1천600만원으로 3위(전국 27위)를 기록했다.대광건영은 1조758억900만원으로 4위(전국 40위)를, 중흥토건은 9천858억 6천800만원으로 5위(41위)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광주특별시 지역서 전국 순위 100위 이내에 든 업체는 광주지역 8개사(제일건설, 우미건설, 대광건영, 중흥토건, 라인산업(51위), 모아주택산업(66위), 보광종합건설(90위), 모아종합건설(92위)), 전남지역 3개사(금호건설, 라인건설(42위), 위본건설(89위)) 등 11개사로 집계됐다.101~200위 이내는 광주지역은 더와이(106위), 디에스종합건설(122위), 미래도건설(123위), 리채(126위), 서진건설(142위), 유탑건설(161위), 중해마루힐(193위) 등 7개사가, 전남지역은 비에스산업(101위), 산이건설(103위), 우주종합건설(107위), 남양건설(108위), 모아건설산업(118위), 대성베르힐건설(120위), 남화토건(127위), 호반블루에너지(133위), 중흥건설(137위), 광신종합건설(143위), 상명홀딩스(173위), 해동건설(179위), 삼일건설(194위), 동남종합건설(195위) 등 14개사가 각각 포함됐다.전문건설업계에선 전남지역 업체인 도양기업이 1천854억9천400만원으로 1위에 올랐으며 광주지역 업체인 지형건설이 1천316억2천만원으로 2위를 기록했다.지역별로 광주지역은 지형건설을 시작으로 대원산업개발, 동호, 선린건걸, 한남유리, 서광이앤씨, 아크인, 안산조경, 예술디자인, 남경건설 등이 상위 10위권을 차지했다.전남지역은 도양기업을 시작으로 다스코,정품건설산업, 진응건설, 효창건설, 대야산업, 신진건설산업, 해정건설, 청송건설, 대경산업개발 등이 10위권을 형성했다.광주지역 상위 10위 업체 중 업종별로는 철근·콘크리트공사업이 3개 업체로 강세를 보였으며 전남에서는 지반조성포장공사업이 5개, 철근콘크리트업체가 3개 업체로 각각 상위에 포진되어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한편 건설업체 시공능력평가는 발주자가 적정한 건설업체를 선정할 수 있도록 공사실적, 경영상태, 기술능력 및 신인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매년 공시하는 제도로 지난 1일부터 적용되고 있다.평가 결과는 공사 발주 시 입찰참가자격 제한, 시공사 선정은 물론 신용평가 및 보증심사 등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도철원기자 repo333@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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