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상의, 4년 연속 고용노동부장관상 수상기업 배출

입력 2023.11.17. 22:19 한경국 기자
‘NCS 기업활용 우수사례 경진대회’
최근 열린 2023년 NCS(국가직무능력표준) 기업활용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수상을 기념하고 있는 김진실(오른쪽) 한국산업인력공단 국가직무능력표준원장, 이태준(가운데 )성일하이텍 이사의 모습. 광주상의 제공

광주상공회의소는 '2023년 NCS(국가직무능력표준) 기업활용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성일하이텍㈜이 고용노동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5일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한 이번 경진대회는 NCS 기업활용 컨설팅 사업에 참여한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우수한 성과를 낸 기업을 발굴하고 사례 전파를 하고자 2015년부터 9년째 개최되고 있다.

올해는 전국 62개 기업의 사례가 접수됐고, 서류 및 발표 심사를 통해 최종 12개 기업이 선정됐다. 이 중 최우수 기업에 선정된 5개사는 고용노동부 장관상, 우수 기업 4곳과 장려 기업 3개사는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 상이 수여됐다.

광주상의는 컨설팅을 진행하며 긍정적 성과를 도출한 우수기업 6개사를 선정·공모했고, 이 중 1개 기업이 최우수상을 수상하면서, 4년 연속 고용노동부 장관상 수상 기업 배출이라는 쾌거도 거뒀다.

수상 기업 성일하이텍은 리사이클링 친환경 소재 전문기업으로 폐배터리에서 코발트, 리튬 등의 핵심 물질을 추출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외형적 성장 속도에 비해 인력 확보, 역량 개발을 위한 교육 및 훈련 프로세스, 인적자원 관리 시스템의 취약으로 애로를 겪고 있던 차에 사업에 참여해 NCS 기반 직무 분석을 통한 조직 재설계, HRD(인적자원개발)·HRM(인적자원관리) 프로세스 구축, 평가체계 개발 등의 성과를 냈다.

특히 역량모델링 기반 공정 채용시스템을 활용해 98명의 신규 우수인력을 확보했으며, 교육 훈련 시스템도 체계화 하는 등 인적자원 관리를 바탕으로 기업 내실을 다졌다.

최종만 광주상의 상근부회장은 "산업구조 및 노동시장 변화에 따라 직무 중심의 인사관리 중요성이 갈수록 강조되는 추세다"며 "지역 중소기업에서 NCS를 활용하여 직무 중심의 인적자원 관리를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적극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NCS 기업활용 컨설팅 사업'은 NCS와 SQF(산업별역량체계)를 활용해 중소기업의 직무 중심 인사제도 구축을 지원하는 제도다. 2015년 처음 시작하여 현재까지 6천724개 중소·중견기업에서 컨설팅 사업에 참여했다. 내년에는 직무·성과 중심의 임금체계 개편 컨설팅이 신설, 인사제도 컨설팅의 범위 확대, 컨설팅 물량 확대 등의 많은 변화가 예정 돼 있다.

한경국기자 hkk42@mdilbo.com

# 연관뉴스
슬퍼요
0
후속기사 원해요
0

독자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광주・전남지역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 교통정보, 미담 등 소소한 이야기들까지 다양한 사연과 영상·사진 등을 제보받습니다.
메일 mdilbo@mdilbo.com전화 062-606-7700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무등일보' '

댓글0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