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건설사고 사망자 전년보다 감소···100대 건설사 사망 증가

입력 2023.10.30. 14:22 도철원 기자
65명으로 전년대비 2명 감소
상위 건설사 사망은 2명 증가

올 3분기 건설현장 사망사고가 전년보다 소폭 감소했지만 시공능력평가 상위 100대 건설사 사망사고는 전년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국토교통부가 공개한 3분기 건설사고 사망자가 발생한 시공능력평가 상위 100대 건설사와 사고 책임이 있는 관련 하도급사, 공공발주공사의 발주청, 인허가기관(지자체) 명단에 따르면 사망자는 전년 동기 대비 2명 감소한 65명이었다.

100대 건설사 현장에서 발생한 사망자는 14개사 20명으로 전년보다 2명 증가했다.

디엘이엔씨에서 가장 많은 3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으며 현대건설·롯데건설·중흥토건·동양건설산업에서 각각 2명씩, 그 외 9개사에서 각 1명씩 숨졌다.

사망사고가 발생한 공공공사의 발주청은 25개 기관이며 사망자는 전년 동기 대비 4명 늘어난 27명이었다.

지역에서는 지난 8월 광주도시철도2호선 1단계 6공구 건설현장서, 화순 춘양저수장 유량계실누수 보수작업서 각각 1명씩 사망자가 발생했다.

민간공사에서 발생한 사망자는 38명으로 전년동기 대비 6명 감소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사망사고가 발생한 상위 100대 건설사와 관련 하도급사의 소관 건설현장 및 공공공사 사고발생 현장에 대해 관계기관 합동으로 특별점검을 실시할 것"이라며 "법령 위반사항에 대해선 엄정 처분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도철원기자 repo333@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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