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취미? 인간관계는? 이것도 짜주는 국민연금

입력 2021.10.27. 16:51 안혜림 기자
건강·재무·대인관계·여가 설계 서비스
연령 무관 가능···광주는 3곳 운영 중

국민연금관리공단이 건강·재무설계·대인관계·여가생활 등에 관한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시민들의 노후 준비를 돕고 있다.

27일 국민연금관리공단 광주전남본부에 따르면 지난 2018년 본격적으로 전문적인 노후준비 서비스를 진행한 후 총 2천692건의 상담·교육을 진행했다.

노후준비서비스는 경제적 지원을 넘어 국민의 노후준비를 더욱 포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서비스로, 노후생활 4대영역인 재무·건강·여가·대인관계를 모두 포괄하는 서비스다.

연령에 관계 없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광주지역에서는 광주전남본부와 동광주·북광주지사 등 모두 3곳에서 해당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노후준비서비스는 주로 교육과 상담 두가지 형태로 이뤄진다.

이중 교육은 개인·단체의 사전신청 이후 전문강사가 방문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광주전남권역에서도 재무관리·가족관계·경력설계 등 총 17명의 각 분야 전문강사를 초빙할 수 있다.

상담은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상담 혹은 지사 방문상담으로 진행된다. 건강·취업 적성 등에 대한 자가진단·간단한 상담과 사회복지사 등 전문컨설턴트를 통한 심층상담이 모두 지원된다.

27일 국민연금관리공단 광주전남본부가 시민들에게 노후준비 전문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고용지원센터, 건강가정센터, 법률상담소, 능력개발원 등 관련 기관도 국민연금공단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광주전남본부에 따르면 노후준비서비스 시행건수는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급감했다가 다시 회복되는 추세다. 구체적으로 지난 2018년과 2019년에는 각각 895건, 955건 시행됐으나 2020년에는 336건에 그쳤다.

하지만 올해는 교육서비스 시행이 전년 대비 1.5배 가량 증가하며 현재까지 506건의 시행건수를 기록했다.

강향임 국민연금공단 노후준비서비스 팀장은 " 2018년부터 시행됐던 노후준비서비스 제공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었다"면서도 "오는 2022년부터는 코로나19로부터 보다 자유로워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더 많은 국민들이 서비스를 통해 길어지는 노후를 윤택하게 보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

안혜림기자 wforest@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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