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전문직·경제단체와 협력해 교육·투자자 발굴 확대 계획

한국엔젤투자협회 호남권 엔젤투자허브는 광주전남여성벤처협회와 함께 최근 전남도립미술관에서 ‘2026년 1회 호남권 엔젤투자 설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단순한 제도 안내를 넘어 광주전남여성벤처협회 회원들을 중심으로 한 ‘잠재 투자자군 형성’에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 광주전남여성벤처협회 회원들이 참석해 높은 관심과 참여도를 보였다.
행사에서는 호남권 엔젤투자허브의 주요 사업 방향을 공유하고, 엔젤투자의 구조와 실제 투자 사례를 중심으로 한 강연이 진행됐다.
특히 투자 의사결정 과정과 실패·성공 사례를 함께 다룬 실전형 콘텐츠가 참석자들의 공감과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건주 블루오션벤처스 수석심사역은 강연을 통해 초기 투자 판단 기준과 실제 투자 흐름을 설명하며 “엔젤투자가 단순 자금 지원을 넘어 창업 생태계 성장의 핵심 역할을 수행한다”고 강조했다.
강연 이후에는 자유 질의응답과 네트워킹이 이어졌다. 참석자 간 투자 정보 교류와 향후 협력 가능성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이루어졌다.
호남권 엔젤투자허브는 이번 광주전남여성벤처협회를 시작으로 지역 내 전문직·경제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엔젤투자 교육과 투자자 발굴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호남권 엔젤투자허브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광주전남여성벤처협회 회원들을 중심으로 지역 내 엔젤투자에 대한 관심과 참여 의지를 제고할 수 있었다”며 “호남권 엔젤투자허브는 앞으로도 투자자와 창업자가 자연스럽게 연결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승희기자 wlog@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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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여름 보양식값 벌써 들썩···오리·닭, 작년보다 가격 뛰었다
한 대형마트에 진열된 오리고기 모습. 뉴시스
한낮 기온이 30도 안팎까지 오르는 초여름 더위가 시작된 가운데 대표적인 보양식 식재료인 오리와 닭고기 가격이 지난해보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공급 부족이 주요 원인으로 본격 여름철을 맞아 보양식 수요가 늘어날 경우 소비자 부담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4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이달 오리 산지가격은 지난해 대비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이달 오리 산지가격은 3.5kg 기준 8천900~9천400원에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이는 지난해 동기(7천259원)와 비교해 22.60%~29.49% 오른 수준이다. 평년 가격인 8천444원에 비하면 최대 11%가량 비싸졌다.오리 가격 상승은 사육 농가와 육용오리(고기를 이용할 목적으로 사육하는 오리) 입식 마릿수 감소에서 비롯됐다.지난 3월 오리 사육 마릿수는 총 529만4천 마리로 지난해 동기 대비 15.9% 감소했다. 새끼오리 부화용 알을 생산하는 산란종오리의 사육 마릿수가 줄어들면서 육용오리 입식 자체가 줄어든 영향이다. 사육 가구 수도 314가구로 같은기간 11.3% 감소했다.이 영향으로 5월 오리 산지가격은 3.5kg당 9천90원에 형성돼 1년 전보다 19.2% 상승했다.육용오리 공급 부족에 따른 가격 강세는 7월(3.5kg 기준·9천원~9천500원)과 8월(8천600원~9천100원)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각각 지난해보다 17.5%, 8.8% 오른 수준이다.닭고기(육계) 생계유통가격도 1년 전과 비교해 상승세가 뚜렷할 것으로 전망된다.이달 육계 생계유통가격은 1kg 기준 2천100원 안팎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천892원)보다 11%가량 상승할 것으로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예측했다.닭고기 가격 상승은 도축 마릿수 감소와 재고 부족이 원인으로 꼽힌다.4월 말 종계(육성계) 성계 마릿수는 491만1천 마리로 지난해보다 2.5%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로 인한 종계 살처분 영향이다.성계 사육 마릿수가 줄면서 이달 일 평균 도축 마릿수는 지난해 대비 3.0% 내외 감소한 271만~276만 마리에 그칠 것으로 분석된다.다행히 7월에는 일 평균 도축 마릿수가 292만~298만 마리로 증가가 예상되지만, 지난해 보다는 1.4%가량 적은 수준이다.여기에 시장 내 가슴살과 안심 등 부분육 재고량까지 지난해 대비 감소한 것으로 조사되면서 가격 상승을 부채질 하고 있다.이날 광주 지역 육계 1kg당 가격은 5천364원으로 1년 전(5천원)보다 7.28% 오른 가격에 거래됐다. 전남 지역 육계 가격은 같은기간 5천543원에서 23% 상승한 6천818원을 기록했다.다만 공급 물량이 부족해 2천522원까지 치솟았던 지난달 가격과 비교해서 이달 도축 마릿수가 다소 늘어, 지난달 보다는 다소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한국농촌경제연구원 관계자는 “여름철 다가오는 폭염에 대비해 축산 농가들의 철저한 사양관리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향후 오리·육계의 수급 상황은 기상 여건 등에 따라 변동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강승희기자 wlog@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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