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초기창업패키지 딥테크기업
6.에이아이팜
드론영상 배추 생육상태 AI 감지 가능
수확량 예측 정확도 90%이상 ‘목표’
기술고도화로 동남아 시장 진출 추진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의 초기창업패키지 딥테크분야에 선정된 에이아이팜㈜은 ‘귀농인’을 위한 AI기반 벤처기업이다.
삼성SDS에서 약 30년 이상 정보통신분야 시스템 구축 운영·개발 등 인공지능(AI)와 ICT분야의 다양한 직군을 경험한 김광식 대표는 ‘IT예비 귀농인’으로서 농어촌 사회에 도움이 되고자 하는 마음으로 지난 2024년 에이아이팜을 설립했다.
에이아이팜의 주요 아이템은 농작물 생육 예측 솔루션이다.
배추의 생육생태 분석, 병해탐지, 품질판단,수확량 예측 특허와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에이아이팜은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온디바이스 AI(기기 내부에서 자체적으로 데이터 처리)다중모델 병렬 추론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또한 정부R&D 개발 사업을 통한 드론 촬영 배추 영상 AI SW 개발과 현장 실증 경험을 갖고 있으며 음성AI 챗봇(VISTA Agent) 시스템 기술 개발 보유하고 있다.
에이아이팜 측은 그동안의 연구개발을 토대로 탄생한 스마트팜 시제품의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위해 공개행사를 갖고 농업관련기관 및 협동조합에 기술력을 적극 홍보해 나간다는 입장이다.
특히 드론 영상 기반 생육 예측 및 챗봇 플랫폼 활용을 통해 차별화된 스마트 농업 이미지 구축을 추진해 나간다.
이를 위해 초기 시범농가 3곳과 협력해 시제품을 적용해 실제 수확량 예측 정확도 90%이상을 달성해 농가 생산성 향상 사례를 알려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SNS 및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농가 성공 사례 영상 콘텐츠 제작, 농업박람회 및 학회 참가 등을 통해 스마트팜 혁신기업 이미지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에이아이팜은 기술 고도화를 통해 기후 데이터와 토양 센서 데이터를 결합해 예측 정확도를 향상하는 한편 배추 외에도 고추, 토마토 등 주요작물로 대상을 확대 적용하는 등 농가 실증을 통해 시제품의 신뢰성을 향상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데이터 분석 및 AI전문가를 추가 채용 해 농업 현장 맞춤형 컨설팅 인력을 확보, 농가 지원 서비스를 한층 더 강화할 수 있는 조직을 구성할 방침이다.

김광식 대표는 “스마트 농업 의사결정 인공지능(AI) 챗봇 서비스 기업으로의 성장을 목표로, 제품화 개발에 전력을 다하겠다”며 “정부, 지자체와 협업을 통한 농가 실증 및 구축 사업을 활성화해 농가 소득 증대, 최고의 품질 향상, 과로에서 벗어난 신기술 스마트팜 기술을 확대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해외 현지 농업 환경에 맞춘 커스터마이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기술 고도화를 추진하겠다”며 “한국 내 성과를 기반으로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추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도철원기자 repo333@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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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시민들, 술잔 내려놓고 ‘덤벨’ 들었다
게티이미지뱅크
‘술은 줄이고, 운동은 늘리고’코로나 시기 이후 ‘오운완(오늘 운동 완료)’이나 ‘갓생(부지런한 삶)’처럼 건강과 자기관리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광주 지역 생활 지표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음식주점 수와 폭음률은 감소한 반면, 운동시설은 증가하는 등 ‘건강을 중시하는 삶‘의 방식이 점차 자리잡기 시작했다는 분석이다.16일 국가데이터포털과 질병관리청 등에 따르면, 광주 지역 내 음식주점 수는 지난 2021년 2만1천744개에서 2024년 2만884개로 줄었다. 3년 만에 860곳이 폐업하거나 업종을 전환한 셈이다.같은 기간 전국 음식주점 수 역시 80만648곳에서 78만8천862곳으로 줄어 전반적인 감소세를 보였다.음식주점이 줄어드는 사이 운동시설은 늘어났다.광주 지역 내 운동시설 건물 수는 2021년 133동에서 2024년 162동으로 21.80% 증가했다.연도별로 보면 2019년 117동, 2020년 127동, 2021년 133동, 2022년 151동, 2023년 164동으로 꾸준히 확대됐다.이러한 변화의 배경에는 코로나19가 바꾼 ‘건강’, ‘자기관리’ 문화가 자리 잡고 있다.감염병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진 상황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로 외부 모임이 차단되자, 시민들이 소모적 유흥 대신 스스로를 가꾸는 ‘자기 관리’에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특히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중심으로 당일 운동 성공을 인증하는 ‘오운완’과 체형을 기록하는 ‘바디프로필’ 열풍이 불었으며,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려는 ‘갓생’문화 등이 이어졌다. 이에 헬스장이나 필라테스·요가, 배드민턴장·탁구장 등 생활체육시설 전반에 걸친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풀이된다.나주에서 직장생활을 하고 있는 박모(31)씨는 “코로나 시기에 입사해 회식 문화가 없었다”면서 “직장 때문에 거처를 옮기며 혼자서 할 수 있는 운동에 집중하게 됐고, 요즘은 러닝을 즐기고 있다. 운동한 게 아깝다는 생각에 술은 점차 멀리하게 됐다”고 말했다.이를 방증하듯 광주 지역민의 폭음률 또한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질병관리청이 발표한 ‘시·도별 월간폭음률 추이’에 따르면, 2023년 37.9%까지 치솟았던 광주 지역 월간 폭음률(중앙값)은 2024년 34.7%, 2025년 30.2%로 2년 연속 하락세다.이는 팬데믹이 한창이던 2020년(31.5%)보다도 낮은 수준으로, 일상 회복 이후에도 시민들이 술자리를 갖는 대신 건강 관리나 성취감을 얻는 일을 선택하고 있음을 시사한다.전문가들은 팬데믹 당시 대면 모임과 단체활동이 줄면서 음주 기회 자체가 감소한 동시에 건강을 중요시하는 소비 인식이 확산된 점이 이 같은 지표에 반영된 것으로 분석했다. 또 고물가 장기화 속에서 비용 부담이 적은 러닝 등으로 운동 방식이 변화하고 있어 자기관리 중심의 생활 패턴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최철 숙명여자대학교 소비자경제학과 교수는 “코로나 팬데믹을 거치며 건강과 웰빙(well-being·몸과 마음의 편안함과 행복을 추구하는 태도)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이 부각됐다”면서 “이러한 인식 변화가 여가 활동 시 건강 증진을 위한 선택으로 이어졌고, 상황적으로 음주를 덜 하고 운동을 더 하게 되는 배경이 됐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최근에는 지속되는 고물가로 인해 비용 부담이 큰 운동시설 대신 젊은층을 중심으로 러닝과 같이 저렴하게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활동으로 소비 트렌드가 변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강승희기자 wlog@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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