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사태’ 국내 기름값도 출렁···광주지역 휘발유 이틀새 12원 인상

입력 2026.03.02. 17:08 도철원 기자
평균 판매가 휘발유 1천693원·경유 1천599원
갈등 장기화 땐 국제유가 100달러 상회 전망도
국제 유가가 전 세계 원유 물동량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호르무즈 해협 봉쇄의 여파로 급등하고 있는 2일 서울 서초구 만남의광장 주유소에서 시민들이 주유를 하고 있다.1일 오후(현지 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선물은 4.10달러(6.12%) 오른 배럴당 71.1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국제 기준물인 브렌트유 선물은 4.73달러(6.49%) 상승한 배럴당 77.6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뉴시스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이란 최고지도자인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가 사망하고 양측의 공방이 한층 격화되면서 국제 유가 급등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국내 유가 역시 미국과 이란의 충돌 이후 급격히 오르면서 광주지역 휘발유 가격도 이틀만에 10원 인상되는 등 우상향 곡선을 그리는 상황이다.

2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현재 광주지역 평균 휘발유 가격은 전날보다 8.82원 오른 1천 692.83원을 기록했다.경유도 6.32원 오른 1천598.60원이다.

최근 상승곡선을 그려왔던 광주 지역 기름값은 지난 1일을 기점으로 급격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휘발유는 1천681원에서 1천693원으로, 경유는 1천590원에서 1천599원으로 각각 12원, 9원이 인상됐다.

전국적으로도 같은 기간 휘발유와 경유는 각각 9원, 10원이 올랐다.

국제유가도 큰폭으로 들썩거리고 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8% 이상(5.55달러) 오른 배럴당 72.57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유가 기준물인 브렌트유는 약 9%(6.54달러) 급등한 79.41달러까지 치솟았다.브렌트유는 이날 한때 전 거래일 대비 13% 폭등하기도 했다.

국제유가 기준점인 두바이유의 경우 지난달 27일 71.24달러를 기록하고 있지만 이란이 세계 원유 수송 요충지인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 나서는 등 갈등 확산시 배럴당 100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도철원기자 repo333@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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