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덴뷰 개발, 허리보호대 일체형…조달청 혁신제품 인정
농민단체 “사용하며 작업환경 개선…효율성·만족도 향상돼”

"쪼그려 앉아 일하면 무릎과 허리가 아팠는데, 지금은 장시간 일해도 훨씬 수월하네요."
전남도가 농업현장 곳곳에 농작업용 편의의자 '쪼그리'를 보급한 뒤, 농민들 사이에서는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에데뷰의 '쪼그리'는 의자 높이가 타상품들보다 높고 허리보호대가 연결돼 있어, 농업인의 근골격계 질환 예방과 농작업 효율 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다는 반응이 이어지면서다.
19일 전남도에 따르면 도는 농민의 건강 보호를 위해 2022년부터 '쪼그리'라고 불리는 농작업용 편의의자를 농가에 보급하고 있다.
사업 초기에는 일부 자부담이 있었지만, 현재는 도와 시·군 예산을 매칭해 100% 지원 방식으로 확대 운영 중이다. 전남에 주소를 둔 농업인은 농가당 최대 2개까지 신청해 지원받을 수 있으며, 고령·여성농입인에게 우선 지원된다.
이 사업이 지속 확대되는 데는 고령농과 여성농업인의 허리·무릎 통증이 지속되는 현실에서 농작업용 의자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전남 22개 시·군 농사 현장에서 이미 사용되고 있는 ㈜에덴뷰의 '쪼그리'는 지자체와 농민들 사이에서 호평이 자자하다.
㈜에덴뷰의 '허리보호대 쪼그리'는 허리보호대와 작업의자가 일체형으로 제작돼 허리를 든든하게 지지해주고, 골반까지 감싸줘 착용감이 좋다. 이 기술은 '서라운드 벨트 꺽임 기술'로, 허리와 골반을 안정적으로 지지하고 체중을 분산시켜 장시간 노동 시 신체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
이 같은 기능은 특허청의 '우수 발명품'과 중소벤처기업부의 '성능인증(EPC)' 획득을 통해 기술력·품질·공공성을 인증받았다. 또한 지난 7월에는 조달청 '혁신제품'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강진군 관계자는 "전남보다 앞선 2014년부터 자체 예산을 확보해 쪼그리를 농가에 보급해 왔다. 이후 전남도 지원사업으로 확장됐다"며 "㈜에덴뷰의 쪼그리는 일반 농작업용 편의의자와 달리 허리보호대가 연결돼 있고 높이가 비교적 높아 농작업 시 무릎이 덜 아프다. 또 단단하게 지지해줘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인체공학적 제품이다. 그래서 농민들이 굉장히 많이 좋아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로 여성 농업인을 대상으로 보급 중인데, 작업량이 많은 농가는 1년 반이면 교체를 해줘야 해 수량이 항상 부족하다"며 "농민들의 건강을 생각해서 매년 최대한 예산을 확보해 보급하려고 노력 중"이라고 덧붙였다.
실제 ㈜에덴뷰의 쪼그리를 보급받아 사용해본 농업인단체 관계자는 농작업 여건이 개선됐다며 만족도가 높다고 전했다.
박시헌 한국여성농업인 순천연합회장은 "편의의자 보급 이후 허리와 무릎 부담이 줄어 장시간 작업이 훨씬 수월해졌다"며 "작업 여건이 눈에 띄게 개선돼 농민들 사이에서도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강승희기자 wlog@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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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성 무안군의장 “도청 사수 없는 통합은 공멸”
이호성 무안군의회 의장이 13일 열린 제307회 무안군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개회사를 전하고 있다.
전남과 광주의 행정통합 논의가 본격화하는 가운데 무안군의회 이호성 의장이 ‘전남도청 사수’ 의지를 강하게 밝히며 지역 현안에 대한 분명한 메시지를 내놓았다.이호성 의장은 13일 열린 제307회 무안군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개회사에서 전남·광주 행정통합 논의의 핵심 쟁점인 ‘주청사 소재지 문제’를 언급하며 “주청사 소재지에 대한 명확한 규정 없이 추진되는 통합은 지역 균형을 흔들 수 있다”고 지적했다.이 의장은 특히 통합 과정에서 도청 기능이 광주로 이전될 경우 남악신도시 공동화와 지역경제 위축 가능성을 우려했다.그는 “통합 이후 주청사가 광주로 이동하게 된다면 수십 년 동안 조성되어 온 남악신도시는 도심공동화 현상에 직면할 수 있다”며 “주청사는 반드시 현재 전남도청 소재지인 무안에 명확히 규정돼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이 의장은 행정통합 논의와 함께 무안의 미래 산업 전략에 대한 구상도 제시했다.그는 남악 신도시 성장과 달리 농촌 지역 인구는 최근 10년 사이 약 7천 명 가까이 감소했다는 점을 언급하며 이를 ‘인구 절벽의 전조’로 진단하며 지역 경제 구조 전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의장은 신재생에너지 이익 공유제와 RE100 기반 첨단 산업 육성을 제시했다.이 의장은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통해 농가 소득을 안정적으로 보전하고 농촌 경제를 회복시키는 한편, AI 반도체 등 첨단 산업 유치를 통해 청년 일자리와 산업 기반을 확대해야 한다”며 “단순한 행정 중심 도시를 넘어 미래 산업을 기반으로 한 자생력을 갖춘 도시로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무안국제공항 정상화 문제도 주요 현안으로 언급됐다. 이 의장은 공항 운영 정상화와 관련해 6월 29일을 중요한 분기점으로 언급하며 집행부의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했다.그는 “무안국제공항은 서남권 관문 공항이라는 상징성을 가진 만큼 조기 정상화를 위해 중앙정부와의 협의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한편 무안군의회는 오는 20일까지 8일간의 일정으로 임시회를 열고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과 23건의 주요 안건을 심사할 예정이다. 무안=박민선기자 wlaud222@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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