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정부 예산안 728조 확정···광주·전남엔 어떤 사업이?

입력 2025.08.31. 17:52 이정민 기자
초등생 국산 과일 간식 등 생활 속 예산 눈에 띄네
광주시, 에너지·모빌리티 AI 전환 확보
전남도, 호남고속철도 2단계 등 SOC 사업 반영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28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2026년 예산안 및 25~29년 국가재정운용계획 주요내용을 발표하고 있다. 2025.08.29. ppkjm@newsis.com

정부가 내년도 예산안 728조원을 확정한 가운데 초등학생 '늘봄교실'에 국산 과일 간식 제공과 중소기업 직장인 한 끼 지원 사업 등 생활 속 예산이 눈길을 끌고 있다.

광주시와 전남도는 각각 AI 2단계, 호남고속철도 2단계 등 지역 현안이 대거 반영돼 사업추진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는 지난 29일 국무회의를 열고 '2026년 예산안'으로 728조원을 편성, 의결했다.

예산안은 12개 분야별로 경제성장을 뒷받침하는 사업에 재정증가분이 집중됐다.

특히 신규 사업 중에는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생활 속 사업들이 눈에 띈다.

우선 2026년부터 전국 초등 늘봄학교 맞춤형 교실에 참여하는 1∼2학년 학생에게 국산 과일·과채로 구성된 간식을 주 1회 공급된다.

인구감소지역 소재 중소기업 직장인을 대상으로 아침 또는 점심 식사용으로 월 4만원 상당의 식비도 지원된다. 기업 선택에 따라 쌀로 만든 아침을 제공하는 '1천원의 아침밥'과 점심시간 외식업종 할인을 제공하는 '든든한 점심밥'을 지원할 예정이다.

65세 이상 어르신 100만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스포츠 강좌도 운영한다. 이에 따라 어르신들은 거주지 주변 공공체육시설, 노인복지관, 경로당, 양로원, 자치센터 등에서 열리는 스포츠 강좌를 무료 수강할 수 있게 된다.

광주시와 전남도는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인 국비 예산을 확보, 주요현안 사업 추진이 탄력을 받게 됐다.

광주시는 인공지능(AI) 2단계, AI 모빌리티 국가시범도시, 3대 국가 문화시설 등 지역 미래산업과 현안 사업이 대거 반영되는 등 역대 최대 규모인 3조6천616억원을 확보했다.

전남도 역시 역대 가장 많은 9조4천188억원이 반영되면서 사회간접 자본(SOC) 등 현안 사업이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이 같은 예산안은 9월 초 국회에 제출되면 각 상임위원회 및 예산결산특위의 감액·증액 심사를 거쳐 오는 12월 확정될 예정이다.

이정민기자 ljm7da@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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