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사교육 참여율 광주·전남 모두 평균 못미쳐

입력 2025.03.13. 17:41 강승희 기자
광주, 광역시 중 두번째로 낮아…전남, 17개 시도 중 16번째
학생당 월평균 41만3천원·32만원…전국 47만7천원보다 적어
무등일보DB

전국적으로 학생 10명 중 8명이 사교육을 받고 있는 가운데 광주와 전남의 사교육 참여율은 평균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는 6대 광역시 중 5번째로 참여율이 낮았으며, 전남은 17개 시도 중 16번째로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통계청이 13일 발표한 '2024년 초중고 사교육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학생 수는 513만명으로 전년(521만명)보다 1.5%(8만명) 감소했지만, 학생 사교육비 총액은 29조2천억원으로 1년새 2조1천억원(7.7%) 증가했다.

사교육비는 초중고 학생들이 학교의 정규 교육과정 이외에 학교 밖에서 받는 보충교육을 위해 개인이 부담하는 비용이다. 학원수강, 개인·그룹과외, 방문학습지 등 수강료가 해당한다.

전국적으로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47만4천원으로 전년 대비 9.3% 올랐으며, 사교육에 참여한 학생은 월평균 59만2천원으로 7.2% 증가했다.

광주와 전남의 경우 사교육 참여율과 사교육비 모두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다.

광주 사교육 참여율은 78.2%로 전국 평균인 80%에 못미쳤다. 6대 광역시 중에서는 대구(81.8%), 부산(81.3%), 울산(79.8%), 대전(78.6%)에 이어 5위를 차지했다. 인천은 78.0%였다.

광주 전체 학생의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41만3천원으로 전국 평균(47만4천원)에 못미쳤다.

초등학생 경우 37만8천원으로 전국 평균 44만2천원보다 적었다. 중학생은 45만1천원(전국 평균 49만원), 고등학생은 43만9천원(52만원)이었다.

사교육을 받아본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도 52만8천원으로 평균 59만2천원에 미치지 못했다.

초등학생은 44만6천원(전국 평균 50만4천원), 중학생 58만4천원(62만8천원), 고등학생 65만6천원(77만2천원)이었다.

전남의 사교육 참여율은 71.7%로 전국에서 두 번째로 낮았다. 가장 낮은 곳은 전북(71.4%)이었다.

전체 학생의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32만원으로 전국 평균보다 적었다. 초등학생 31만2천원, 중학생 36만원, 고등학생 29만5천원이었다.

사교육을 받은 학생의 경우에도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44만7천원으로 전국 평균을 하회했다. 초등학생 37만7천원, 중학생 51만3천원, 고등학생 55만원으로 파악됐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사교육비를 지출한 곳은 서울이었다. 사교육 참여율은 86.1%로 전국을 상회했다.

서울의 전체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67만3천원이었으며, 사교육을 받은 학생 1인당 월평균 지출액은 78만2천원으로 타지역에 비해 월등히 높았다.

강승희기자 wlog@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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