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과 광주웹툰콘텐츠협회는 지난 4일 지역 노동 환경 개선을 위한 공동 캠페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캠페인의 스토리화 및 웹툰이라는 창의적인 방식으로 노동 문제를 해결하고, 노사 상생을 위한 새로운 길을 열어갈 계획이다.

특히 경제일자리재단은 각종 노동캠페인의 스토리텔링을 강화하고, 웹툰 기반 산업안전 매뉴얼을 제작해 외국인 노동자들의 안전을 도울 예정이다. 또한, 감정노동 종사자들의 어려움을 공감하고 지지하는 캠페인을 통해 모두가 존중받는 노동 환경을 만들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노동사업의 웹툰화와 스토리텔링을 통해 복잡한 노동 문제를 쉽고 재미있게 풀어내 지역 노동자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북돋아 줄 계획이다.

그리고 협약행사 후 추진되는 희망노동캠페인은 지역 노사상생의 상징인 광주형일자리 제1호 기업인 매일유업에서 진행됐다.

김현성 경제일자리재단 대표이사는 "노동관련 사업의 브랜드화 및 웹툰은 단순한 엔터테인먼트를 넘어 사회 문제 해결의 도구가 될 수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광주가 더욱 살기 좋은 도시로 변화하는 데 기여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강승희기자 wlog@md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