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노사는 지난 2일 오토랜드 광명에서 열린 제11차 본교섭에서 '2024 임금단체협약' 2차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도출한 2차 잠정합의안에는 출산휴가를 기존 10일에서 20일로 늘리는 등의 내용이 추가로 담겼다. 2차 잠정합의안 조합원 찬반 투표는 8일 진행될 예정이다
앞서 진행된 1차 잠정합의 주요 내용은 기본급 월 11만2천원 인상(호봉승급 포함), 경영 성과금 300%+1천만원, 기아 창립 80주년 기념 격려금 100%+280만원, 최대 실적 기념 특별성과격려금 100%+500만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재래시장 상품권 20만원 등의 내용이 담겼다. 여기에 무상주 57주 지급도 포함했다.
이외에도 내년까지 엔지니어(생산직) 직군 신입사원 500명을 채용하기로 합의해 중장기적으로 회사의 미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고, 종업원 고용 안정을 도모할 수 있게 했다.
또 조립라인 등 직접 공정 수당도 현실화했다. 이를 통해 조립과 서비스 부문에서 직접 공정을 기피하는 현상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회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도철원기자 repo333@mdilbo.com
- 광주인자위, 제3차 본회의 개최 광주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이하 광주인자위)는 8일 광주상공회의소 3층 의원회의실에서 '2024년도 제3차 본회의'를 열고 내년도 사업계획과 수행사업인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양성사업의 기본·사업계획을 승인했다. 광주상의 제공 광주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이하 광주인자위)는 8일 광주상공회의소 3층 의원회의실에서 '2024년도 제3차 본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회의는 광주인자위 한상원 공동위원장 외 광주고용복지플러스센터, 한국산업인력공단 광주지역본부, 한국노총 광주지역본부 등 노사민정을 비롯한 정부·지자체·유관기관장 및 임원 등 17명이 참석해 내년도 광주인자위 사업계획과 수행사업인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양성사업의 기본계획과 사업계획을 승인했다.광주인자위는 2025년도에'지역 인력수급 미스매치 해소 및 미래 신산업 대응 거버넌스 구축'으로 미션을 설정하고 구직자 인력양성 1천명, 재직자 직무능력향상교육 1천600명, 고용창출 150명, 기업지원 100건, 기초·심층 수요조사 등을 세부 사업계획으로 수립했다.또한 광주지역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양성사업 기본계획을 통해 광주지역 훈련기관 공급현황과 인력 수요조사 결과를 분석하여 맞춤형 구직자, 재직자 대상 직업훈련 공급방향을 제시했다.한상원 공동위원장은 "광주인자위가 수행사업을 통해 광주지역 일자리 미스매치, 고용시장 이중구조 현상 등 고용 불균형 문제를 해소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광주지역 대형쇼핑몰 입점 등 지역 이슈도 잘 반영해 내년에도 좋은 성과를 거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광주인자위는 지난 2013년 출범해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양성 사업, 기업훈련지원 사업, 지역혁신프로젝트 사업, 산업구조변화대응 등 특화훈련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매년 지역기업 및 산업의 인력수요를 기반으로 맞춤형 훈련을 제공해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와 고용률을 제고하며 광주지역 고용 관련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고 있다. 도철원기자 repo333@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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