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농촌 크리에이투어사업 '순천 두루美 마을여행' 홍보를 위한 팝업스토어가 27일부터 이틀간 광주 동명동 '숨굿즈샵'에서 진행된다.
'순천 두루美 마을여행' 홍보 팝업스토어는 광주 동구 카페거리 내 위치한 '숨굿즈샵'에서 열린다.
'순천 두루美 마을여행'은 ▲생태도시 순천에서 즐기는 '제로웨이스트 생태투어'▲외국인 유학생과 한국의 청년이 함께 문화를 공유하고 소통하는 1박2일 캠프형 '글로컬문화교류투어' ▲아름다운 화포해변을 걸으며 노을을 감상할 수 있는 'HELTH & HEALING 투어' ▲농촌 자원봉사(volunteer)와 투어(tour)가 결합 된 '발론투어' 로 총 4가지 테마가 있다. 단체 관광만이 아니라 소규모, 개별 관광도 가능하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여행은 농촌체험관광 중개 플랫폼 '시골노리터'와 ㈜하나관광을 통해 편리하게 예약을 할 수 있다.
이번 팝업스토어에서는 순천농촌마을의 다양한 먹거리를 시식할 수 있고, 가족 단위로 손쉽게 참여할 수 있는 각종 체험 프로그램, 경품 추천, 랜덤도구 농작물 담기, 순천 사진 전시 등 이벤트들이 준비돼 있다.
한편, 순천시의 농촌 크리에이투어사업은 농촌이 가진 유무형 자산을 여행객이 직접 체험하고 배우면서 재미를 느끼고 치유받을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유형의 농촌 여행상품이다.
강승희기자 wlog@mdilbo.com
- "AI×문화도시 되려면 AI 잘쓰는 광주 만들어야" 최연구 부경대 겸임교수가 8일 오전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제8회 정책포럼에서 '인공지능 시대의 문화트렌드와 미래전략'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광주시 제공 광주시와 광주정책연구회는 8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인공지능(AI) 시대의 문화 트렌드와 미래 전략'을 주제로 제8회 정책포럼을 개최했다.이날 포럼은 인공지능 대전환기의 글로벌 문화 트렌드를 확인하고 광주시 문화전략 등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포럼에는 강기정 시장과 최치국 광주연구원장을 비롯한 광주시 공직자, 공공기관 임직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강연자로 나선 최연구 부경대학교 교수는 인공지능 시대의 사회문화 변화와 정책방향에 대해 발표했다.최 교수는 "미래에는 교육(Education), 과학(Science), 문화(Culture)의 ESC가 중요하다"며 "인공지능(AI)을 배우고 기술 개발을 하는 것은 교육과 과학이며, 인공지능을 생활 속에서 잘 활용하는 것은 문화의 영역이다"고 강조했다.최 교수는 특히 "변화는 기술로부터 시작되지만 문화로 완성된다"며 "광주가 AI×문화도시가 되려면 세계에서 인공지능(AI)을 가장 잘 쓰는 시민, 도시를 만들어야 한다"고 제안했다.참석자들은 인공지능과 문화가 만나면 기존 문화·예술인들의 영역이 줄어드는 우려는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에 대해 질문했다.이에 대해 최 교수는 "과거 기계가 인간의 노동력을 대체할 것이라는 우려와 반발이 있었으며, 마찬가지로 인공지능에 대한 우려가 지금 나타나고 있다"며 "똑같은 기술을 수용하더라도 기술에 뒤쳐진 사람들을 포용하고 좋은 방향으로 활용하는 등 어떤 정책을 펴느냐에 따라 사회는 각자 다른 방향으로 바뀔 것이다"고 말했다.한편 '정책포럼'은 광주시와 광주정책연구회(광주시 산하 18개 공공기관이 참여하는 연구모임)가 공동 주최해 광주의 중장기 미래 비전을 논의하고 기관별 정책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정책 공론 플랫폼이다. 다양한 분야의 주제를 선정해 매월 1회(첫째 주 수요일) 개최하고 있다. 박석호기자 haitai2000@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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