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미술관회에 후원금 3천만원 전달
광주신세계는 10일 현지법인으로서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후원금 3천만원을 광주시립미술관회에 전달했다.
이번 전달식에는 김영희 광주미술관회 이사장, 이동훈 대표이사 등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광주신세계가 지속적으로 진행해오던 메세나(Mecenat) 활동의 일환으로 이번 전달식이 마련됐다.
메세나는 기업이 문화예술 공익사업에 지원함으로써 사회공헌과 국가 경쟁력에 이바지하는 활동을 뜻한다.
광주신세계는 개점 이후부터 지금까지 지역민들의 문화 향유를 위해 본관 1층에 신세계갤러리를 운영하고 이이남 작가 등 신진작가들을 발굴하는 신세계 미술제 개최, 광주비엔날레 후원 등 메세나 활동을 꾸준히 해오고 있다.
앞서 지난 4월 광주신세계는 지역 예술인재 양성을 위해 광주미술관회와 광주미술관이 공동 주최한 '광주학생 미술대전'을 후원하고, 수상작을 광주신세계갤러리에 전시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최근에는 본관 1층 광장에 광주비엔날레 홍보관을 열고 성공 개최를 위한 후원금 1억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동훈 광주신세계 대표이사는 "광주신세계가 현지법인으로서 지역 예술문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광주미술관회에 후원금을 전달했다"며 "메세나 역할을 지속적으로 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미술관회는 지난 2004년 문을 연 사단법인이다. 광주미술관의 다양한 활동을 후원하고 시민들을 위한 문화예술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강승희기자 wlog@mdilbo.com
- "AI×문화도시 되려면 AI 잘쓰는 광주 만들어야" 최연구 부경대 겸임교수가 8일 오전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제8회 정책포럼에서 '인공지능 시대의 문화트렌드와 미래전략'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광주시 제공 광주시와 광주정책연구회는 8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인공지능(AI) 시대의 문화 트렌드와 미래 전략'을 주제로 제8회 정책포럼을 개최했다.이날 포럼은 인공지능 대전환기의 글로벌 문화 트렌드를 확인하고 광주시 문화전략 등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포럼에는 강기정 시장과 최치국 광주연구원장을 비롯한 광주시 공직자, 공공기관 임직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강연자로 나선 최연구 부경대학교 교수는 인공지능 시대의 사회문화 변화와 정책방향에 대해 발표했다.최 교수는 "미래에는 교육(Education), 과학(Science), 문화(Culture)의 ESC가 중요하다"며 "인공지능(AI)을 배우고 기술 개발을 하는 것은 교육과 과학이며, 인공지능을 생활 속에서 잘 활용하는 것은 문화의 영역이다"고 강조했다.최 교수는 특히 "변화는 기술로부터 시작되지만 문화로 완성된다"며 "광주가 AI×문화도시가 되려면 세계에서 인공지능(AI)을 가장 잘 쓰는 시민, 도시를 만들어야 한다"고 제안했다.참석자들은 인공지능과 문화가 만나면 기존 문화·예술인들의 영역이 줄어드는 우려는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에 대해 질문했다.이에 대해 최 교수는 "과거 기계가 인간의 노동력을 대체할 것이라는 우려와 반발이 있었으며, 마찬가지로 인공지능에 대한 우려가 지금 나타나고 있다"며 "똑같은 기술을 수용하더라도 기술에 뒤쳐진 사람들을 포용하고 좋은 방향으로 활용하는 등 어떤 정책을 펴느냐에 따라 사회는 각자 다른 방향으로 바뀔 것이다"고 말했다.한편 '정책포럼'은 광주시와 광주정책연구회(광주시 산하 18개 공공기관이 참여하는 연구모임)가 공동 주최해 광주의 중장기 미래 비전을 논의하고 기관별 정책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정책 공론 플랫폼이다. 다양한 분야의 주제를 선정해 매월 1회(첫째 주 수요일) 개최하고 있다. 박석호기자 haitai2000@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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