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수 광주본부세관장"K-주류 세계화 돕겠다"

입력 2024.08.14. 17:46 도철원 기자
장성 보해양조(주) 방문 관세행정 지원 약속
김동수 광주본부세관장(오른쪽에서 5번째)이 14일 보해양조(주) 장성공장을 방문해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주본부세관 제공

김동수 광주본부세관장은 14일 K-주류 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보해양조(주) 장성공장을 방문해 생산현장을 둘러보고 업체 의견을 청취했다.

광주본부세관에 따르면 이번 방문은 수출입 통관애로가 있는 지역 기업을 직접 찾아가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건의사항 등에 대한 실질적 지원책을 마련하는 관세행정 파트너와의 협력 확대 차원에서 이뤄졌다.

보해양조는 1952년 전남 목포에 설립된 주류 전문 제조업체로서 '23년 매출 930억원을 달성한 향토기업이다. '23년 기준 420만불 상당의 주류를 미국, 일본, 싱가포르 등지로 수출하고 있다.

특히 보해는 증류주의 제조방법 등에 관한 수많은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세계적 권위의 품평회인'몽드셀렉션'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등 품질에 대한 혁신을 통해 해외시장 수출에 적극 나서고 있다.

김동수 세관장은 "K-주류의 세계화를 위해 원산지인증수출자 인증, FTA 활용 등 통해 주류업계가 FTA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관세행정 역량을 집중해 돕겠다"고 약속했다.

도철원기자 repo333@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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