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상반기 수출, 수송장비가 견인

입력 2023.07.25. 16:54 도철원 기자
광주·전남 ,전년대비 46.4%·16.5% 증가
자동차 수출 광주 전체 수출액 44.3% 차지

올해 상반기 광주·전남지역 수송장비 수출이 전년보다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광주의 경우 자동차 관련 수출액이 전체 수출액의 절반에 육박할 정도로 높았다.

25일 광주본부세관이 발표한 '2023년 상반기 광주·전남지역 수송장비 수출 동향' 자료에 따르면 광주지역 수송장비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46.4% 증가한 39억6천8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전남지역 수송장비 수출도 전년 대비 16.5% 증가한 17억9천7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승용자동차의 경우 미국(61.5%)과 캐나다(13.6%)가 주요수출국이었으며자동차 부품은 카자흐스탄(31.9%)과 베트남(29.2%)이 주요수출국에 이름을 올렸다.

화물자동차의 경우 이라크(28.3%)와 대만(5.9%)이, 선박은 마샬군도(33.5%)와 프랑스(20.4%)가 주요 수출국이다.

광주지역 수출 증가는 자동차와 자동차부품이 주도했다.

승용자동차는 전년 대비 55.0% 증가한 34억7천600만 달러, 자동차부품은 0.02% 증가한 2억4천900만 달러, 화물자동차는 10.5% 증가한 2억4천200만 달러, 기타수송기기는 331.2% 증가한 100만 달러, 타이어는 11.2% 증가한 4억200만 달러 등이다.

광주의 수송장비 수출이 지역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4.3%로 2021년 36.0%, 2022년 33.0% 등에 비교해 크게 증가했다.

기아와 금호타이어 등 자동차 관련 업계의 호황이 지속되면서 수출이 급증한 것으로 풀이된다.

전남지역의 경우 선박의 경우 선박은 16.2% 증가한 17억8천200만달러, 자동차 부품은 50.7% 증가한 1천만달러,승용자동차는 158.2% 증가한 200만달러, 기타수송기기는 152.9% 증가한 200만달러, 화물자동차는 전년 대비 23.8% 감소한 100만 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광주본부세관 관계자는 "지역 자동차 수출은 반도체 수급 적체가 해소돼 생산 라인이 100% 가동 중이어서 하반기에도 증가 추세가 계속될 전망이다"며 "선박 수출은 고부가가치 선박인 LNG 선박 수주가 남아 있어 역시 호조세가 지속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도철원기자 repo333@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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