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산업단지공단 광주지역본부(이하 산단공)가 광주첨단 스마트그린산단 조성을 위해 올해 3차년도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스마트그린산단 조성사업은 산업단지를 디지털화, 저탄소화, 에너지 자립화를 통해 경쟁력있고 환경친화적인 제조공간으로 전환하기 위해 광주첨단산단 등 전국 15개 주요 산업단지에서 추진 중이다.
산단공 광주지역본부는 광주첨단 스마트그린산단 3차년도 사업을 위해 지난 3월초 세부 촉진사업별 수행기관과 연차 협약을 체결하고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올해 추진되는 세부사업은 ▲산단 안전·편의 인프라 확충을 위한 '통합관제센터 구축사업(133억원)', ▲분산에너지 분야 기업지원을 위한 '산단형 지능분산에너지 기업공동연구활용센터 구축사업(217억원)', ▲입주기업 물류 효율화를 위한 '스마트 물류플랫폼 구축사업(65억원)' 등 3건이다.
이외에도 전국 스마트그린산단을 대상으로 공모절차가 진행중인 ▲공정혁신 시뮬레이션 구축사업(3년, 국비 180억원),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구축사업(3년, 국비 200억원)에 대한 공모 신청을 통해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황상현 산단공 광주지역본부장은 "광주첨단 스마트그린산단 촉진사업의 체계적인 관리·운영을 통해 입주기업의 디지털화 및 에너지 절감을 지원하겠다"며 "또 관련 인프라를 지속 확대하는 등 산업단지 디지털·저탄소화를 가속화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산단공은 CCTV, Wi-Fi, 침수대응 등을 추가하는 등 구축한 시설을 고도화에 집중했다. 또 스마트 쉘터, 보안등 등 조성을 위해 산단 근로자가 주요 이용하는 노후 정류장 시설, 소규모 영세기업 밀집지역 내 노후 가로등을 교체했다. 뿐만 아니라 입주기업이 이용하는 공공 주차장 내 스마트 주차관제 시스템 및 전기차 충전(고속) 시설을 도입했다.
한경국기자 hkk42@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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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김장은 '편리함'이 대세···절임배추·김장키트 '눈길'
홈플러스 '김장대전'. 홈플러스 제공상품김치를 구매하는 가구와 절임배추를 이용하는 가구가 늘어나는 등 김장 트렌드가 '편리함' 중심으로 바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유통업계에서는 절임배추 사전예약을 실시하고, 김장양념과 김치키트 등 간편 제품을 선보이며 경쟁에 나서고 있다.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2025 소비자 김장 의향 및 주요 채소류 공급 전망'에 따르면, 상품김치를 구매하는 가정의 비율이 2022년 이후 꾸준히 증가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가정 내 김치 조달 방식을 살펴보면 상품김치를 구매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2022년 25.7% ▲2023년 29.5% ▲2024년 29.5% ▲2025년 32.5%로 증가세다.상품김치를 구매하는 이유로 '필요한 만큼만 구매 가능해서'라는 응답이 39.5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김치 담그기 번거로워서 33.1% ▲기타 13.0% ▲직접 담그는 것보다 가격이 저렴해서 7.8% ▲맛이 균일해서 7.2% 등이 뒤를 이었다.김장 시 구매하는 배추의 형태는 절임배추의 비율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증가세를 유지했다. '올해 절임배추를 구매하겠다'고 응답한 비율은 58.9%로 1년 전보다 3.4%p 늘었다.절임배추를 사용하는 이유는 '절임과정의 번거로움'이 가장 컸다. '절임과정이 번거로워서'(55.8%), '김치 담그는 시간이 절약돼서'(32.5%), '구입하기 편리해서'(11.2%) 등 순으로 응답자가 많았다.이처럼 김장철 소비 트렌드가 '편리성'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변화함에 따라, 유통업계에서는 절임배추 사전 예약을 시작하고 김치키트 등 손쉽게 김장을 준비할 수 있는 상품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롯데마트와 슈퍼는 유통사 중 가장 이르게 지난달 1일부터 절임배추 사전 예약을 시작해 내달 14일까지 행사를 진행한다. 올해 행사 시작일인 지난달 1일부터 이달 9일까지 롯데마트·슈퍼의 절임배추 사전 예약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가량 늘었다.더불어 김장 시간을 단축시켜줄 김장양념 '전라도·경기도식 김치양념'과 '해남 절임배추 간편 키트'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인다.홈플러스의 경우 19일까지 '홈플 김장대전'을 열고 해남·충북 괴산 절임배추 예약을 받는다. 괴산 절임배추의 경우 행사카드로 결제 시 1만원을 할인한다.이외에도 고창 다발무, 자연햇살 햇고춧가루, 깐마늘, 영주 햇생강 등 주요 김장재료를 파격가로 제공한다.홈플러스 관계자는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배추, 무, 마늘 등 김장 필수재료들을 할인가로 제공하고 있다"며 "김장하는 가정이 줄고 있는 추세에 맞춰 '김포족(김장 포기족)'들의 김장 준비를 위한 '포기김치 온라인 사전예약' 등 다양한 김치상품도 폭넓게 준비했다"고 설명했다.한편,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는 '2025년 농식품 소비정보 분석사업'의 이슈 분석의 일환으로 지난달 2일부터 13일까지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는 ㈜엠브레인리서치가 보유한 소비자패널 1천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전국 17개 시도의 20세 이상 성인 중 김치를 직접 담그거나 구매하는 가구가 참여했다. 강승희기자 wlog@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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