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 경제계 '미래차 국가산단' 후보지 선정 환영

입력 2023.03.15. 16:13 한경국 기자

광주지역 경제계는 빛그린산단이 '미래차 국가산단' 후보지로 선정된 것에 일제히 환영했다.

광주상공회의소는 지역을 넘어 대한민국의 미래 100년을 이끌어갈 미래 모빌리티 분야 글로벌 선도도시 조성의 최적지인 우리 지역이 '미래차 국가산단' 후보지로 선정된 것에 대해 적극적으로 환영한다고 15일 밝혔다.

광주상의는 "최근 기후변화 대응은 물론 빠르고 혁신적인 기술 발달이 이루어짐에 따라 자동차에 대한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으며, 이를 둘러싼 기업 및 국가간의 경쟁 역시 치열해지고 있다"며 "미래 모빌리티는 우리의 모든 일상생활과 연결돼 지금의 휴대전화처럼 보편화될 것이며, 이러한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고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은 개별 기업의 생존 뿐 아니라 국가 경제 전체에 막대한 영향을 줄 수 있. 산업 인프라 및 전후방 연관 산업의 집적효과 등을 고려한 전략적이고 파격적인 정부 차원의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러한 가운데 이번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선정은 지역 제조업의 43%를 차지하고 있는 자동차산업 생태계는 물론 인접한 AI집적단지 등과의 연계를 통한 글로벌 미래 모빌리티 산업 핵심기지로의 성장을 견인할 수 있을 것이다"며 "나아가 국가경쟁력 강화와 지역균형발전에도 크나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또 "지역민 모두가 바라는 미래 모빌리티 신경제 구현이 선도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이고 신속한 정책이 추진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바랐다.

광주경영자총협회는 정부의 '빛그린산단 배후단지 338만㎡(100만평) 국가산업단지 지정'에 대해 광주전남 경영계를 대표해 환영한다고 입장문을 발표했다.

광주경총은 "이번 선정으로 자동차산업 혁신클러스터 조성 계획에 탄력을 받고 자동차 소재 및 부품, 장비 특화단지 집적화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산업단지 용적률을 법령상 수준보다 최대 1.4배까지 상향하고 산업단지 조성 기간을 7년에서 5년으로 단축하는 등 각종 규제를 과감하게 해소하는 등 정부의 다양한 지원으로 광주지역 자동차산업이 또 한번 크게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광주경총은 "국가산단 지정에 노력해준 강기정 광주시장과 정부 결정에 감사를 드리며 빛그린산단 배후단지 활성화를 위해 적극 협력해 미래차 국가산단이 성공적으로 완성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경국기자 hkk42@mdilbo.com

# 연관뉴스
슬퍼요
0
후속기사 원해요
0

독자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광주・전남지역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 교통정보, 미담 등 소소한 이야기들까지 다양한 사연과 영상·사진 등을 제보받습니다.
메일 mdilbo@mdilbo.com전화 062-606-7700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무등일보' '

댓글0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