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려운 시기 입니다. 앞으로도 지역 중소기업 현안 해소를 위해 힘쓰겠습니다."
임경준 중소기업중앙회 광주전남지역 회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임 회장을 비롯한 11명의 '제10대 지역중소기업회장'을 위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로써 임 회장은 제7대·9대에 이어 중기중앙회 광주전남회장을 맡게 됐다.
임 회장은 지난 임기 동안 ▲지역 중소기업 판로확대를 위한 혁신도시 이전기관과의 상생협의체 출범 ▲광주 5개구 및 전남 5개 기초지자체 중소기업협동조합 육성조례 제정 ▲중소기업 공동사업 활성화를 위한 지자체 예산반영 등 다양한 성과를 냈다.
특히, 제9대 지역중소기업회장단협의회장을 맡으면서 기업승계 세제개편 등 각종 중소기업계 현안에 지역에서 한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결집하는데 큰 역할을 해왔다.
임 회장을 비롯한 지역중소기업회장의 임기는 2025년 2월까지다.
임기 동안 지역 중소기업계를 대표하는 오피니언 리더로서 중소기업 및 중소기업협동조합의 현안 해소와 위상 제고를 위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번 위촉은 총 13개 중 11개 지역의 중소기업회장을 우선 선정했으며, 나머지 대구경북과 강원 등 2개 지역 중소기업회장도 선정해 위촉할 예정이다.
임 회장은 "갈수록 심각해지는 수도권과 지역 간 경제양극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지역 중소기업의 판로확대와 경쟁력 향상이 필수적이다"면서 "임기 동안 지자체와의 유기적 관계 구축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 규제개선에 집중하고, 특히 지자체 및 산하기관과 혁신도시 이전기관에서 지역제품 우선구매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중기중앙회는 오는 22일 '제10대 지역중소기업회장 위촉식'을 갖고 향후 운영방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한경국기자 hkk42@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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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김장은 '편리함'이 대세···절임배추·김장키트 '눈길'
홈플러스 '김장대전'. 홈플러스 제공상품김치를 구매하는 가구와 절임배추를 이용하는 가구가 늘어나는 등 김장 트렌드가 '편리함' 중심으로 바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유통업계에서는 절임배추 사전예약을 실시하고, 김장양념과 김치키트 등 간편 제품을 선보이며 경쟁에 나서고 있다.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2025 소비자 김장 의향 및 주요 채소류 공급 전망'에 따르면, 상품김치를 구매하는 가정의 비율이 2022년 이후 꾸준히 증가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가정 내 김치 조달 방식을 살펴보면 상품김치를 구매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2022년 25.7% ▲2023년 29.5% ▲2024년 29.5% ▲2025년 32.5%로 증가세다.상품김치를 구매하는 이유로 '필요한 만큼만 구매 가능해서'라는 응답이 39.5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김치 담그기 번거로워서 33.1% ▲기타 13.0% ▲직접 담그는 것보다 가격이 저렴해서 7.8% ▲맛이 균일해서 7.2% 등이 뒤를 이었다.김장 시 구매하는 배추의 형태는 절임배추의 비율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증가세를 유지했다. '올해 절임배추를 구매하겠다'고 응답한 비율은 58.9%로 1년 전보다 3.4%p 늘었다.절임배추를 사용하는 이유는 '절임과정의 번거로움'이 가장 컸다. '절임과정이 번거로워서'(55.8%), '김치 담그는 시간이 절약돼서'(32.5%), '구입하기 편리해서'(11.2%) 등 순으로 응답자가 많았다.이처럼 김장철 소비 트렌드가 '편리성'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변화함에 따라, 유통업계에서는 절임배추 사전 예약을 시작하고 김치키트 등 손쉽게 김장을 준비할 수 있는 상품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롯데마트와 슈퍼는 유통사 중 가장 이르게 지난달 1일부터 절임배추 사전 예약을 시작해 내달 14일까지 행사를 진행한다. 올해 행사 시작일인 지난달 1일부터 이달 9일까지 롯데마트·슈퍼의 절임배추 사전 예약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가량 늘었다.더불어 김장 시간을 단축시켜줄 김장양념 '전라도·경기도식 김치양념'과 '해남 절임배추 간편 키트'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인다.홈플러스의 경우 19일까지 '홈플 김장대전'을 열고 해남·충북 괴산 절임배추 예약을 받는다. 괴산 절임배추의 경우 행사카드로 결제 시 1만원을 할인한다.이외에도 고창 다발무, 자연햇살 햇고춧가루, 깐마늘, 영주 햇생강 등 주요 김장재료를 파격가로 제공한다.홈플러스 관계자는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배추, 무, 마늘 등 김장 필수재료들을 할인가로 제공하고 있다"며 "김장하는 가정이 줄고 있는 추세에 맞춰 '김포족(김장 포기족)'들의 김장 준비를 위한 '포기김치 온라인 사전예약' 등 다양한 김치상품도 폭넓게 준비했다"고 설명했다.한편,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는 '2025년 농식품 소비정보 분석사업'의 이슈 분석의 일환으로 지난달 2일부터 13일까지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는 ㈜엠브레인리서치가 보유한 소비자패널 1천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전국 17개 시도의 20세 이상 성인 중 김치를 직접 담그거나 구매하는 가구가 참여했다. 강승희기자 wlog@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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