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경준 중기중앙회 광주전남회장 연임

입력 2023.03.14. 13:06 한경국 기자
제10대 지역중소기업회장에 위촉
임경준 회장.

"어려운 시기 입니다. 앞으로도 지역 중소기업 현안 해소를 위해 힘쓰겠습니다."

임경준 중소기업중앙회 광주전남지역 회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임 회장을 비롯한 11명의 '제10대 지역중소기업회장'을 위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로써 임 회장은 제7대·9대에 이어 중기중앙회 광주전남회장을 맡게 됐다.

임 회장은 지난 임기 동안 ▲지역 중소기업 판로확대를 위한 혁신도시 이전기관과의 상생협의체 출범 ▲광주 5개구 및 전남 5개 기초지자체 중소기업협동조합 육성조례 제정 ▲중소기업 공동사업 활성화를 위한 지자체 예산반영 등 다양한 성과를 냈다.

특히, 제9대 지역중소기업회장단협의회장을 맡으면서 기업승계 세제개편 등 각종 중소기업계 현안에 지역에서 한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결집하는데 큰 역할을 해왔다.

임 회장을 비롯한 지역중소기업회장의 임기는 2025년 2월까지다.

임기 동안 지역 중소기업계를 대표하는 오피니언 리더로서 중소기업 및 중소기업협동조합의 현안 해소와 위상 제고를 위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번 위촉은 총 13개 중 11개 지역의 중소기업회장을 우선 선정했으며, 나머지 대구경북과 강원 등 2개 지역 중소기업회장도 선정해 위촉할 예정이다.

임 회장은 "갈수록 심각해지는 수도권과 지역 간 경제양극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지역 중소기업의 판로확대와 경쟁력 향상이 필수적이다"면서 "임기 동안 지자체와의 유기적 관계 구축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 규제개선에 집중하고, 특히 지자체 및 산하기관과 혁신도시 이전기관에서 지역제품 우선구매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중기중앙회는 오는 22일 '제10대 지역중소기업회장 위촉식'을 갖고 향후 운영방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한경국기자 hkk42@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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