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과 지자체가 협력···지역청년 위한 닻 올렸다

입력 2023.02.10. 19:18 한경국 기자
박성수 광주전남지역혁신플랫폼 총괄운영센터장 취임
박성수 제2대 광주전남지역혁신플랫폼 총괄운영센터장이 10일 취임했다. 광주전남지역혁신플랫폼 제공

"우리 광주전남의 앞날을 책임지는 청년들이 고향을 등지지 않고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이들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전력투구 할 것입니다."

박성수(72·사진) 제2대 광주전남지역혁신플랫폼 총괄운영센터장이 취임했다.

박 센터장은 10일 오전 전남대 국제회의동 용봉홀에서 열린 광주전남지역혁신플랫폼 총괄운영센터장 취임식에서 "지역산업이 요구하는 인재를 양성해 정착할 수 있도록 우리 지역혁신플랫폼 구성원들은 혼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취임식에는 학계·산업계 등 지역 리더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박 센터장은 37년간 전남대 경영학부 교수로 재직하고 한국 인사관리학회 회장, 대한경영학회 회장 등을 역임하면서 학계에서의 왕성한 활동을 해왔다. 뿐만 아니라 2002년에는 우리 고장의 경쟁력을 산학협력으로 키워나가자는 취지의 사단법인 한국산학협동연구원(KIURI)를 창립한 이후 2008년까지 원장으로 재직하고 지역발전의 초석을 다졌다. 이후 광주전남연구원장과 및 광주경제고용진흥원 이사장을 역임하면서 산학연관을 아우르는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산업과 대학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적임자로 거론되어 왔다.

취임식에서 박 센터장은 "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갖고 있는 해양도인 광주전남은 바로 넓은 바다와 가장 많은 일조량을 지닌 고장으로 천혜의 자원을 보유하고 있지만 산업화 과정에서 우리 남도는 그동안 상대적으로 낙후됐다"며 "이제는 지역소멸의 위기에 까지 직면하게 됐다는 심각성을 강조하고 때문에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 프로젝트는 더없이 중요한 과제"라고 언급했다.

지역발전의 초석이 되기 위한 발걸음으로 박 센터장은 취임 후 우리 지역 혁신을 이끄는 기관의 리더들을 차례로 만나며 함께 머리를 맞대면서 부단한 소통으로 해법을 찾고자 발빠른 행보를 이어나가고 있다.

2단계 사업(2023년~2025년)을 앞둔 시기에 박 센터장은 기득권도 과감히 내려놓고 혁신의 고통도 감수하며 최선을 다할 것이니 저희들이 흔들리지 않고 용기 백배해 일할 수 있도록 많이 성원해 주기를 당부했다.

한편 광주전남 지역혁신플랫폼은 학령인구 감소와 수도권 인구 집중 등으로 인해 지방대학과 지역이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자 지자체, 대학, 기업, 연구기관 등이 함께 설립한 협업기관으로 2020년부터 5년간 약 3천억원을 중앙정부와 광주·전남 지자체의 예산을 지원받아 설립됐다.

한경국기자 hkk42@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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