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코로나·고물가 여파에 힘들어
복합쇼핑몰 유치 등 곳곳에 변화도
지역경제 활력↑·회원기업 서비스↑등
경기침체 대비해 중점 추진과제로

"올해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변화가 필요한 시기입니다."
정창선 광주공회의소 회장은 2023년 계묘년 새해를 맞아 이같이 밝혔다.
정 회장은 2일 신년사에서 "전 세계적인 경기 위축의 영향으로 성장률이 둔화되고, 글로벌 교역 부진과 국내 금리상승 등이 수출 및 내수의 회복세를 제약할 것이라 전망되고 있다"며 "어려움이 예상되는 가운데 우리는 과감한 혁신성장으로 새로운 변화의 국면을 만들어 경제활력의 새로운 바람을 일으켜야 할 때다"고 주장했다.
정 회장은 코로나 여파 등으로 다사다난했던 지난 한 해를 되돌아보며 근래에 가장 힘들었다고 평가했다.
정 회장은 "2년 넘게 지속된 코로나는 전 세계를 봉쇄하다시피 했으며, 코로나 팬더믹 충격 완화를 위해 시행된 재정지출 확대로, 인플레이션이 심화 되는 등 세계 경제는 큰 충격에 빠진 한 해였다"며 "아울러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국제유가와 천연가스 가격이 폭등하면서 에너지 수급 불안과 원자재 값 상승으로 전 세계는 매우 엄중한 경제위기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국내 경제 또한 무역적자, 금리상승의 영향 등 기업의 투자가 위축되고 주력 산업의 생산이 감소하면서 근래에 가장 어려운 한 해였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광주와 전남에 의미 있는 성과들을 거두면서 곳곳에서 변화가 시작되고 있다고 봤다.
정 회장은 "광주의 오랜 숙원 이었던 복합쇼핑몰 유치사업이 대형 유통 3사의 적극적인 참여로 윤곽을 잡아가고 있으며, 군 공항 이전사업 또한 이전 설명회가 개최 되는 등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며 "특히 국비 3조원 이상을 확보하여 미래 먹거리 산업인 인공지능 및 모빌리티 선도도시 구축과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한 인재 양성 등 주요 현안 사업들이 새로운 방향성을 잡아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남 역시 민선 8기에 들어서면서 솔라시도 기업도시에 융·복합산업 구축을 위한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하는 등 첨단 전략산업 육성에 앞장서고 있다"며 "더불어 차세대 에너지산업, 문화관광 및 농림해양 분야산업 등 미래 신성장 동력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역대 최대의 예산을 확보하는 등 전남 행복시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새해에는 전 세계적인 경기 위축의 영향으로 성장률이 둔화되고, 글로벌 교역 부진과 국내 금리상승 등이 수출 및 내수의 회복세를 제약할 것이라 전망되고 있다. 이를 대비하기 위해 광주상의는 ▲지역 현안사업 해결을 위한 다양한 정책대안 제시 ▲회원기업 경영활동 지원을 통한 지역경제 활력 회복 선도 ▲정부·지자체 수임사업을 통한 회원기업 지원 서비스 확대 ▲상의 사업 내실화 및 사무국 조직 역량 강화 등을 중점 추진과제로 내세웠다.
정 회장은 "우리 여건은 결코 만만치 않지만 다행히도 하반기로 갈수록 세계경제 및 반도체 업황이 개선되고 방역 조치 해제에 따른 민간소비가 증가되면서 점차 회복세를 예상하고 있다"며 "이런 어려움이 예상되는 가운데 우리는 과감한 혁신성장으로 새로운 변화의 국면을 만들어 경제활력의 새로운 바람을 일으켜야 한다. 우리 시·도민들이 경제 발전을 위해 최일선에서 힘든 싸움을 하고 있는 기업인과 소상공인들을 적극 응원해 주시기 바란다"고 독려했다.
끝으로 정 회장은 "우리 모두가 하나 돼 경제위기 극복과 미래 전략산업 육성으로 새로운 길을 열어 나가길 기원한다"며 "계묘년 새해에는 검은 토끼처럼 이루고자 하는 목표를 껑충 뛰어넘은 힘찬 한 해가 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경국기자 hkk42@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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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락세로 돌아선 광주 기름값···내림폭은 미미
상승세를 이어가던 광주지역 기름값이 하락세로 전환됐다.
상승세를 이어가던 광주지역 기름값이 하락세로 전환됐지만 그 폭은 미미한 수준에 그치고 있다.국제유가 하락분이 국내 유가에 영향을 미치곤 있지만 고환율의 여파가 그대로 반영됐다는 분석이다.9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현재 광주지역 휘발유 평균가격은 0.68원 내린 1천732.40원을 기록했다. 경유도 전날보다 0.64원 내린 1천646.65원이다.가격 상승을 멈춘 광주지역 기름값은 최근 한주새 소폭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면서 각각 2원 가량 인하됐다.전국 휘발유·경유 가격은 전날보다 각각 0.44원, 0.73원 내린 1천746.26원, 1천660.85원으로 광주보다 휘발유와 경유 모두 14원 가량 높은 수준이다.지난달 유류세 인하율 조정을 전후로 상승하던 기름값은 100원대 이상 인상되면서 소비자들의 부담을 가중시켜왔다.지난주부터 보합세 수준을 유지하던 기름값은 지난 4일을 기점으로 하락세로 돌아섰다.하지만 그 하락폭이 2원 정도에 그치면서 실직적인 체감가격은 사실상 변함이 없는 상황이다.하락세를 이어오던 국제유가가 국내에 반영되면서 가격 인하 요인은 발생했지만 고환율로 인한 수입가격 상승이라는 악재를 만나 인하효과가 사라진 셈이다.현재 적용중인 국제 유가 반영분이 통상적으로 2~3주전 가격을 기준으로 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했을때 국제유가가 11월 말을 기점으로 다시 상승했다가 소폭 하락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어 국내 유가도 다시금 상승세로 전환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특히 현재 높은 수입가의 주요인인 원달러 환율의 경우 1천470원선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어 수입가 상승의 여파 역시 그대로 소비자들이 부담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한 경유차량 운전자는 "예전이면 8만원선이면 가득 넣었는데 지금은 9만원 이상 넣어야만 한다"며 "휘발유보다 가격 상승폭이 커 부담도 그만큼 더 늘어난 것 같다"고 토로했다.한편 자치구별로 휘발유가격이 가장 낮은 곳은 남구로 1천722원이며 가장 비싼 곳은 서구 1천749원이다. 경유는 가장 저렴한 곳은 동구 1천636원이며 가장 높은 곳은 서구 1천658원이다.이날 광주지역 휘발유와 경유 최저가는 1천664원, 1천585원이며 최고가는 1천857원, 1천799원이다.도철원기자 repo333@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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