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복 2023 신년특집 설문조사] 올해 가장 큰 소망은 '경기침체 극복'··· '복합쇼핑몰' 관심도↑

입력 2023.01.01. 18:30 이예지 기자
[2023 광주 주요 키워드는]
암울한 전망에 극복의 염원 담아
유통3사 경쟁 가열… 가시화 성큼
난항 도시철도 2호선 추진 기대
부동산 안정·취업난 해결 바람도

[2023 광주 주요 키워드는]

광주·전남 지역민들은 2023년 계묘년(癸卯年)을 맞아 새해 광주 주요 키워드로 '경기침체 극복'을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장기화와 잇단 금리인상과 고물가에 따른 소비 심리 위축, 글로벌 경기둔화 등으로 경기침체가 지속되는 가운데 이를 극복할 수 있다는 희망을 놓지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

무등일보 자매 매체인 광주·전남 대표 뉴스플랫폼, 사랑방 뉴스룸이 지난달 22~26일 5일간 지역민 620명을 대상으로 '2023년 새해 광주 주요 키워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3명 가운데 1명꼴로 '경기침체 극복'을 소망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새해 광주 주요 키워드로 '성장률 저하 등 경기침체 극복'을 선택한 응답자는 총 211명으로 34%에 달한다.

실제로 한국은행은 최근 올해 상반기를 경기침체의 경계선에 있다고 예측하며, 상반기 경기가 예상보다 어려워지거나 하반기에도 흐름이 좋지 않을 경우 침체로 돌입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다음으로 지역민들은 '광주 복합쇼핑몰 건립'에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 복합쇼핑몰 건립을 키워드로 선택한 응답자는 156명(25.2%)이다.

복합쇼핑몰 유치는 강기정 광주시장의 5대 핵심사업 중 하나다. 현재 국내 대표 유통 3사가 광주 복합쇼핑몰 건립에 뜻을 밝히면서 유치 경쟁은 더욱 뜨거워지고 있는 상황이다.

현대백화점 그룹은 지난해 11월 북구 옛 전방·일신방직 공장용지에 '더 현대' 광주 건립 계획을 광주시에 제출했다. 롯데는 아직 구체적인 계획을 발표하지 않았지만, 우치공원 등 복수의 후보지 실사를 거쳐 사업 추진 여부를 고민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더해 신세계그룹이 지난 28일 어등산 관광단지 조성사업 우선협상대상자인 ㈜서진건설이 대법원 상고를 포기한 지 하루만에 광주시에 어등산 스타필드 복합쇼핑몰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면서 복합쇼핑몰 유치 경쟁이 가열되고 있다.

지역민들은 광주 도시철도 2호선 추진에도 관심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광주 주요 키워드로 '광주 도시철도 2호선 원할 추진'을 선택한 응답자는 108명(17.4%)이다.

광주 도시철도 2호선 공사는 개통 지연과 사업비 증액, 각종 소송 등으로 난항을 겪고 있는 상황이었다.

앞서 광주시는 2016년 착공에서 2019년으로 착공 일자를 변경했고 2023년 개통을 예정했다. 설계 변경과 사업비 증가에 따라 2026년(1단계 구간 광주시청~광주역)부터 순차적으로 개통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하지만 최근 기획재정부가 도시철도 2호선 총사업비를 기존 2조2천889억원에서 5천883억원 늘어난 2조8천772억원으로 증액하면서 지방 최초 순환노선인 해당 사업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다음으로 지역민들은 부동산 안정과 고용불안 해결을 소망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부동산 시장 활성화'를 꼽은 응답자는 72명(11.6%), '취업난·고용불안 해결을 선택한 응답자는 66명(10.6%)이다.

정부가 각종 부동산 규제 완화 방침을 내놓고 있지만 현재 부동산 시장은 침체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부동산 시장의 활성화 수준을 보여주는 부동산거래회전율도 역대 최저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올해도 경기침체가 이어지면서 고용여건은 더욱 열악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올해 취업자 증가 폭이 10만명에 못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 취업자 증가 폭이 81만명으로 예상된 것과 비교하면 최대 10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드는 셈이다.

이예지기자 foresight@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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