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광주시장이 수산물 전문 시장으로서 쇼핑하기 편리하고 재미와 추억을 만드는 곳으로 기억되길 바랍니다."
장복수 남광주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단장이 올해 사업 마무리를 앞두고 이같이 소감을 밝혔다.
장 단장은 지난 2018년부터 남광주시장 활성화를 목적으로 기획하고 실행하는 임무를 수행했다.
그는 5년 동안 광주 대표 수산물 시장으로서 이름을 알리고 시장 상인과 소비자들이 만족해하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상인대학부터 시작해 무료배송사업, 매니저 지원 사업, 아케이드 설치, 고객지원센터 건립, 도시가스 설치 지원사업, 특성화 첫걸음시장 육성 사업, 문화관광형 시장 육성사업, 화재 자동 알림기 설치, 전통시장 스마트점포 지원사업, 지하주차장 보수, 주차장 자동 차단기 설치 사업 등 경영·시설 현대화와 특성화 지원에 앞장섰다.
장 단장은 "많은 사업이 있었지만 특화 거리 조성과 수산물 축제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특화 거리를 조성한 것은 상인들도 좋지만 고객들 입장에서 인식하기 편리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수산물 축제는 남광주시장만의 특징을 잘 살린 행사로 많은 방문객과 상인들이 함께 즐길 수 있었다"고 회고했다.
수산물 축제는 관광객들이 풀장에 들어가 살아있는 전어를 잡는 이벤트로 큰 인기를 얻었다. 평범한 활성화 사업은 고객 유도에 그치지만 수산물 축제는 소비자들이 직접 참여하고, 구매로 연결되도록 분위기를 조성해 상인들도 만족스러워했다는 후문이다.
장 단장은 "시장 활성화를 위해 공연만 개최하면 의미 없다. 관객들이 공연만 보고 돌아가기 때문이다"면서 "축제를 열면 상인들도 매출이 올라야 한다. 그런 점에서 수산물 축제는 먹을 거리를 사고 공연을 보고 게임도 참여할 수 있도록 해서 좋은 호응을 얻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고객들이 많이 변했다는 이야기를 했을 때, 시장이 깨끗하고 상인들도 친절해졌다고 했을 때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 더 개선할 부분이 많지만 상인들이 잘 해낼 것으로 믿는다. 수산물 전문 시장으로서 상품도 값싸고 좋은 품질을 유지해야 된다. 또 쇼핑하기 편리하고 재미와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시장으로 더욱 성장해 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경국기자 hkk42@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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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락세로 돌아선 광주 기름값···내림폭은 미미
상승세를 이어가던 광주지역 기름값이 하락세로 전환됐다.
상승세를 이어가던 광주지역 기름값이 하락세로 전환됐지만 그 폭은 미미한 수준에 그치고 있다.국제유가 하락분이 국내 유가에 영향을 미치곤 있지만 고환율의 여파가 그대로 반영됐다는 분석이다.9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현재 광주지역 휘발유 평균가격은 0.68원 내린 1천732.40원을 기록했다. 경유도 전날보다 0.64원 내린 1천646.65원이다.가격 상승을 멈춘 광주지역 기름값은 최근 한주새 소폭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면서 각각 2원 가량 인하됐다.전국 휘발유·경유 가격은 전날보다 각각 0.44원, 0.73원 내린 1천746.26원, 1천660.85원으로 광주보다 휘발유와 경유 모두 14원 가량 높은 수준이다.지난달 유류세 인하율 조정을 전후로 상승하던 기름값은 100원대 이상 인상되면서 소비자들의 부담을 가중시켜왔다.지난주부터 보합세 수준을 유지하던 기름값은 지난 4일을 기점으로 하락세로 돌아섰다.하지만 그 하락폭이 2원 정도에 그치면서 실직적인 체감가격은 사실상 변함이 없는 상황이다.하락세를 이어오던 국제유가가 국내에 반영되면서 가격 인하 요인은 발생했지만 고환율로 인한 수입가격 상승이라는 악재를 만나 인하효과가 사라진 셈이다.현재 적용중인 국제 유가 반영분이 통상적으로 2~3주전 가격을 기준으로 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했을때 국제유가가 11월 말을 기점으로 다시 상승했다가 소폭 하락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어 국내 유가도 다시금 상승세로 전환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특히 현재 높은 수입가의 주요인인 원달러 환율의 경우 1천470원선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어 수입가 상승의 여파 역시 그대로 소비자들이 부담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한 경유차량 운전자는 "예전이면 8만원선이면 가득 넣었는데 지금은 9만원 이상 넣어야만 한다"며 "휘발유보다 가격 상승폭이 커 부담도 그만큼 더 늘어난 것 같다"고 토로했다.한편 자치구별로 휘발유가격이 가장 낮은 곳은 남구로 1천722원이며 가장 비싼 곳은 서구 1천749원이다. 경유는 가장 저렴한 곳은 동구 1천636원이며 가장 높은 곳은 서구 1천658원이다.이날 광주지역 휘발유와 경유 최저가는 1천664원, 1천585원이며 최고가는 1천857원, 1천799원이다.도철원기자 repo333@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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