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막한 첫 시작 어려움도 극복···"전 분야서 큰 도움"

입력 2022.12.21. 15:58 도철원 기자
소상공인 든든한 지원군 전남신용보증재단
④성공창업 사례

소상공인 든든한 지원군 전남신용보증재단?④성공창업 사례?

전남도자영업종합지원센터의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은 그동안 매장을 운영해온 자영업자뿐만 아니라 새롭게 시작하는 창업희망자들에게도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자칫 놓치기 쉬운 부분부터 세심하게 컨설팅해주고 동종업계 선배를 '멘토'로 연결해주는 멘토링 등 첫 시작의 막막함을 풀어나갈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보다 안정적인 매장 운영이 가능해진 새내기 자영업자들은 '다른 이들에게도 꼭 추천하고 싶다'고 입을 모았다.


"세밀하게 알려주는 멘토링에 큰 도움"

유남규 플랫온커피 대표

운영자금 대출 알아보다 지원사업 참여

동종업계 멘토 통해 매장운영 도움받아

멘토링으로 방향성 설정할 기회 마련돼

유남규 플랫온커피 대표.

"처음 시작하는 자영업자에게 '이렇게 하면 된다'는 정도의 답변도 큰 도움이 됩니다. 특히 동종업계의 선배가 알려주는 팁은 더욱더 소중합니다."

해남에서 '플랫온커피'를 운영하는 유남규 대표는 전남도자영업종합지원센터의 '멘토링'교육에 대해 한마디로 "엄청 큰 도움이 됐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고향도 아닌 해남에 가족과 함께 귀촌한 서울 청년인 유 대표는 지역에 정착하면서 그동안 여행을 다니면서 다녔던 카페나 여행자로서의 좋은 기억을 다른 이들에게 나누고 싶었기에 망설임 없이 카페 창업을 결심했다.

지금은 해남에서 유일하게 드립커피를 취급하고 잔잔한 LP음악을 들을 수 있는 '핫플레이스'로 입소문을 타고 있지만 초창기에는 운영자금 등 현실적 문제에 직면할 수밖에 없었다.

인터넷을 통해 운영자금 대출을 알아보다 전남신용보증재단을 알게 됐고 재단을 통해 자영업지원센터의 교육을 소개받으면서 '멘토링'사업에 참여하게 됐다.

유 대표는 "개업 이후 운영이 쉽지 않아 신보 문을 두드리게 됐는데 그곳에서 알게 된 멘토링 사업에 참여하게 됐다"며 "가장 좋았던 건 동종업계의 선배를 멘토로 연결해 주는 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보통 일반적으로 창업지원이라고 하면 전반적인 사업 이해 정도로 그치는데 여기는 업종에 맞는 동종업계 사람을 연결해줘 더 세밀하게 방향성을 설정할 기회가 됐다"며 "알려주는 모든 게 다 도움이 됐다"고 강조했다.

특히 유 대표는 멘토링 교육이 종료됐지만 여전히 멘토와 꾸준히 연락을 주고받으며 '인간적인 관계'를 이어나가고 있다.

그는 "순천에서 매장을 운영하는 멘토와 지금도 꾸준히 연락하고 있다"며 "순천에 갈 일이 있으며 카페에 놀러 가서 커피 이야기도 하고 그런다. 그냥 멘토링 해주는 분도 있는 반면에 후배라 생각하고 교류해주는 분도 계신거 같은데 전 후자인 거 같다"고 웃었다.

유 대표는 새롭게 시작하는 자영업자들이 지원사업에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는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부분을 알려주는 멘토링 교육이나 사업은 정말 많은데 우리는 사업을 할 준비가 돼 창업을 한 사람들"이라면서 "각 업종에 맞는 더 세밀한 분석과 도움이 필요한데 재단에서 연계된 지원사업들이 우리에게 딱 맞는 사업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홍보마케팅 중요성 다시 알게 돼"

황혜정 감동포차그냥 대표

직장 다닐때부터 소상공인 교육 참여

컨설팅으로 SNS마케팅 등 배워나가

온라인 홍보효과 톡톡히 느끼고있어

황혜정 감동포차그냥 대표.

"내가 아무리 음식을 잘해도 그걸 나 혼자만 알고 있을 뿐이지 그게 알려지는 것도 아니고 사람들은 관심이 없더라고요. 교육을 받고 나서 홍보마케팅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알게 됐습니다."

광양에서 '감동포차그냥'을 운영하는 황혜정 대표는 자영업종합지원센터의 컨설팅 사업에 대해 "놓치기 쉬운 부족한 부분을 채울 기회"라고 창업 당시를 회상했다.

지난 4월에 창업한 황 대표는 그동안 여러 차례 참여해온 소상공인 교육을 통해 전남자영업종합지원센터의 지원사업을 알고 있었고 창업과 동시에 곧바로 교육을 신청했다.

그는 "직장을 다닐 때부터 교육을 몇 개 받은 게 있었고 창업에 관심이 있어서 교육 프로그램을 알아보고 있었다"며 "세무, 노무 등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교육을 먼저 받고 온라인 마케팅에 대한 컨설팅을 받게 됐다"고 했다.

음식 만들기를 잘하고 좋아하다 보니 주변에서 먼저 창업을 권유받았다는 황 대표가 중점적으로 컨설팅 받은 부분은 '홍보 마케팅'이다.

네이버 스마트플레이스, 당근마켓 등 SNS 가게 홍보에 대해 알고는 있었지만, 창업 이후 시간적 여유가 없다는 이유로 소홀히 했던 부분이 '홍보마케팅'이었던 황 대표는 컨설턴트의 교육을 받아 하나하나 실천해가면서 효과를 체감하기 시작했다.

그는 "컨설턴트가 스마트플레이스에 업체등록하고 어떤 방법으로 메뉴를 소개할 것인지 등에 대해 세부적으로 알려줬는데 그걸 하나씩 실천해 나갔다"며 "원래 광고나 현수막 다는 걸 별로 안 좋아해서 생각을 안 했는데 컨설팅 이후 하나씩 실천하면서 오히려 그게 더 효과적이라는 걸 알게 됐다"고 했다.

황 대표는 "스마트플레이스를 보고 검색해서 찾아오시는 분들과 등록된 전화번호로 연락하고 찾아오는 분들이 상당히 많다"며 "메뉴도 SNS나 온라인에서 실제 사진을 보고 찾아왔다는 분들도 많다"고 웃었다.

그는 자신과 같은 새내기 자영업자들이 홍보마케팅 교육을 꼭 받았으면 할 정도로 사업에 대한 만족감이 높다.

황 대표는 "아무리 음식을 잘하고 간판을 달아놨어도 홍보를 하지 않으면 같은 동네 사람들도 언제 이런 집이 생겼지라고 할 정도로 모른다"며 "홍보마케팅 광고와 SNS추천 등이 가게 운영에 큰 효과로 이어지고 있다. 다른 분들도 그런 부분을 병행하면 저처럼 큰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도철원기자 repo333@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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