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신혼부부 소득 증가에도 부채는 더 늘어

입력 2022.12.13. 10:48 한경국 기자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광주지역 신혼부부의 소득은 증가했지만 부채도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행정자료를 활용한 2021년 신혼부부통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광주 신혼부부의 평균소득은 5천523만원으로 2020년(5천178만원) 대비 6.6%(345만원) 증가했다. 전국에서도 1년새 5천647만원에서 6천86만원으로 7.7%(439만원) 증가하는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이와 함께 대출 비중도 크게 증가했다.

지난해 광주 신혼부부 대출 잔액 중앙값은 1억3천505만원으로 2020년(1억2천369만원) 대비 9.1%(1천136) 증가했다. 중앙값은 대출금을 받은 신혼부부를 순서대로 늘어놓았을 때 중앙에 위치한 값을 의미한다.

광주 신혼부부의 대출 잔액 구간은 1억원에서 2억원미만 구간이 30.7%로 가장 많았다. 뒤를 이어 5천만원 미만은 20.6%, 2억원에서 3억원미만은 17.9%, 5천만원에서 1억원 미만은 16.9%, 3억원 이상은 13.9%를 차지했다.

또 광주 초혼 신혼부부 두쌍 중 한쌍 이상은 맞벌이를 했다.

광주 맞벌이 비중은 전국(54.9%) 평균보다 높은 55.8%를 차지했다. 외벌이 부부 중에서는 남편만 버는 비중이 33.4%, 아내만 버는 비중은 5.8%를 기록했다.

광주 초혼 신혼부부 절반 이상은 주택을 소유하고 있었다.

주택 미소유 비중은 48.5%를 차지했고, 1주택 이상 소유하고 있는 비중은 51.5%였다. 주택 소유물건 중에서는 1주택(44.8%)이 가장 많았고 2주택은 5.5%, 3주택 이상은 1.1%였다.

한경국기자 hkk42@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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