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무·고춧가루 등 주요 품목 값 내려가
지난해 대비 12.1%↓…낮은 수준 유지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은 가운데 올해 김장비용이 전년보다 낮은 수준을 보이는 것은 물론 계속해서 하락세를 보이면서 안정세가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이하 aT)의 지난 24일 기준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배추 20포기 기준 김장비용은 21만470원으로, 지난해 11월 하순 대비 12.1%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지난주 대비 2.1% 하락했으며, 2주 전과 비교해도 4.9% 내려갔다.
이처럼 계속해서 김장재료 주요 품목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면서 김장 부담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품목별로 지난주와 비교하면, 김장 성수기를 맞아 출하량이 늘고 있는 배추, 무, 쪽파가 각각 5.1%, 7.4%, 7.4%의 폭으로 하락했다. 그 외 고춧가루, 마늘도 0.2%, 3.2% 내려갔다. 이에 따라 대파, 생강 등 일부 양념채소류 품목의 상승에도 전체 김장비용은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아울러 정부는 김장재료 수급 안정을 위해 김장철 동안 건고추, 마늘, 양파, 소금 등 비축물량을 시장에 지속 공급하고, '농축수산물 할인지원'과 유통업계 할인행사를 연계해 할인 폭을 확대하는 등 김장철 소비자 체감물가 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aT 관계자는 "김장철을 맞아 김장 문화 활성화를 위해 공사 블로그를 통해 오는 30일까지 '우리집 김장 김치 자랑하기'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며 "이벤트 당첨자에게는 소정의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니 많은 참여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aT는 주요 김장재료 14개 품목에 대해 전국 17개 전통시장과 27개 대형유통업체의 가격을 조사해 지난 10일부터 매주 김장비용을 발표하고 있다. 김장재료 구입비용의 상세정보는 aT가 운영하는 농산물유통정보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예지기자 foresight@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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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락세로 돌아선 광주 기름값···내림폭은 미미 상승세를 이어가던 광주지역 기름값이 하락세로 전환됐다. 상승세를 이어가던 광주지역 기름값이 하락세로 전환됐지만 그 폭은 미미한 수준에 그치고 있다.국제유가 하락분이 국내 유가에 영향을 미치곤 있지만 고환율의 여파가 그대로 반영됐다는 분석이다.9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현재 광주지역 휘발유 평균가격은 0.68원 내린 1천732.40원을 기록했다. 경유도 전날보다 0.64원 내린 1천646.65원이다.가격 상승을 멈춘 광주지역 기름값은 최근 한주새 소폭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면서 각각 2원 가량 인하됐다.전국 휘발유·경유 가격은 전날보다 각각 0.44원, 0.73원 내린 1천746.26원, 1천660.85원으로 광주보다 휘발유와 경유 모두 14원 가량 높은 수준이다.지난달 유류세 인하율 조정을 전후로 상승하던 기름값은 100원대 이상 인상되면서 소비자들의 부담을 가중시켜왔다.지난주부터 보합세 수준을 유지하던 기름값은 지난 4일을 기점으로 하락세로 돌아섰다.하지만 그 하락폭이 2원 정도에 그치면서 실직적인 체감가격은 사실상 변함이 없는 상황이다.하락세를 이어오던 국제유가가 국내에 반영되면서 가격 인하 요인은 발생했지만 고환율로 인한 수입가격 상승이라는 악재를 만나 인하효과가 사라진 셈이다.현재 적용중인 국제 유가 반영분이 통상적으로 2~3주전 가격을 기준으로 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했을때 국제유가가 11월 말을 기점으로 다시 상승했다가 소폭 하락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어 국내 유가도 다시금 상승세로 전환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특히 현재 높은 수입가의 주요인인 원달러 환율의 경우 1천470원선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어 수입가 상승의 여파 역시 그대로 소비자들이 부담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한 경유차량 운전자는 "예전이면 8만원선이면 가득 넣었는데 지금은 9만원 이상 넣어야만 한다"며 "휘발유보다 가격 상승폭이 커 부담도 그만큼 더 늘어난 것 같다"고 토로했다.한편 자치구별로 휘발유가격이 가장 낮은 곳은 남구로 1천722원이며 가장 비싼 곳은 서구 1천749원이다. 경유는 가장 저렴한 곳은 동구 1천636원이며 가장 높은 곳은 서구 1천658원이다.이날 광주지역 휘발유와 경유 최저가는 1천664원, 1천585원이며 최고가는 1천857원, 1천799원이다.도철원기자 repo333@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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