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서남부권 하락폭 가장 커
광주대도시권도 곧 초고령사회
혼인율 원인…20년 새 절반 '뚝'

광주와 전남의 전체 인구가 15년 후 18만명 이상 감소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또 고령인구와 1인가구는 상대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
24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광주·전남 생활권역 통계분석' 자료에 따르면 광주·전남 인구는 2021년 323만6천명에서 지속적으로 감소해 2037년 305만4천명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이번 통계는 광주대도시권(광주시·영광군·함평군·나주시·화순군·담양군·장성군), 전남서남부권(목포시·신안군·무안군·영암군·해남군·진도군·완도군·강진군·장흥군), 전남동부권(곡성군·구례군·순천시·광양시·보성군·고흥군·여수시) 등 3권역으로 나눠 조사했다.
광주·전남 생활권 모두 마이너스 인구성장을 지속할 전망이다. 이 가운데 전남서남부권 인구 감소가 가장 컸다.
전남서남부권은 15년새 59만5천명에서 54만9천명으로 7.73%(4만6천명) 줄었고, 같은 기간 광주대도시권은 181만7천명에서 172만1천명으로 5.28%(9만6천명) 감소했다. 또 전남동부권은 82만4천명에서 78만3천명으로 4.97%(4만1천명) 하락했다.
반면에 고령인구 비율은 향후 2배 가까이 늘어날 것으로 관측됐다.
65세 이상 광주·전남지역 고령인구 비율은 2021년 19.5%에서 2037년 34.8%로 상승해 초고령사회가 된다.
전남서남부권, 전남동부권은 이미 초고령사회에 진입했고 광주대도시권은 2025년 무렵에 초고령사회에 진입한다.
전남서남부권은 2037년 고령인구 비율이 40%를 초과하는 유일한 생활권으로 3개 생활권 중 고령화가 가장 심각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부양비와 노령화지수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광주·전남지역 총부양비는 2021년 46.3명(유소년 17.8명, 고령자 28.5명)에서 2037년에는 79.3명(유소년 17.0명, 고령자 62.3명)으로 늘어난다.
총부양비 중 노년부양비는 3개 생활권 모두 증가하는 추세다.
광주·전남지역 노령화지수는 2021년 159.9명에서 2037년 366.8명으로 2.3배 가량 증가한다. 또 전남서남부권 고령인구는 유소년인구에 비해 4배 이상 많아지게 된다.
이같은 결과는 혼인율 감소가 원인으로 보인다.
2021년 광주·전남 인구 1천명당 혼인율은 3.4건이다. 6.2건이었던 2000년 대비 절반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혼인건수 및 혼인율은 2010년을 제외하고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다.
때문에 1인가구는 늘어나고 있다. 혼인율과 반대로 1인 가구 비율은 지속적으로 증가해 왔다. 2000년까지 광주·전남 전체 인구 중 17.8%가 1인가구였던 비중이 현재는 34.9%(48만6천가구)로 늘어났다.
한경국기자 hkk42@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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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락세로 돌아선 광주 기름값···내림폭은 미미
상승세를 이어가던 광주지역 기름값이 하락세로 전환됐다.
상승세를 이어가던 광주지역 기름값이 하락세로 전환됐지만 그 폭은 미미한 수준에 그치고 있다.국제유가 하락분이 국내 유가에 영향을 미치곤 있지만 고환율의 여파가 그대로 반영됐다는 분석이다.9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현재 광주지역 휘발유 평균가격은 0.68원 내린 1천732.40원을 기록했다. 경유도 전날보다 0.64원 내린 1천646.65원이다.가격 상승을 멈춘 광주지역 기름값은 최근 한주새 소폭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면서 각각 2원 가량 인하됐다.전국 휘발유·경유 가격은 전날보다 각각 0.44원, 0.73원 내린 1천746.26원, 1천660.85원으로 광주보다 휘발유와 경유 모두 14원 가량 높은 수준이다.지난달 유류세 인하율 조정을 전후로 상승하던 기름값은 100원대 이상 인상되면서 소비자들의 부담을 가중시켜왔다.지난주부터 보합세 수준을 유지하던 기름값은 지난 4일을 기점으로 하락세로 돌아섰다.하지만 그 하락폭이 2원 정도에 그치면서 실직적인 체감가격은 사실상 변함이 없는 상황이다.하락세를 이어오던 국제유가가 국내에 반영되면서 가격 인하 요인은 발생했지만 고환율로 인한 수입가격 상승이라는 악재를 만나 인하효과가 사라진 셈이다.현재 적용중인 국제 유가 반영분이 통상적으로 2~3주전 가격을 기준으로 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했을때 국제유가가 11월 말을 기점으로 다시 상승했다가 소폭 하락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어 국내 유가도 다시금 상승세로 전환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특히 현재 높은 수입가의 주요인인 원달러 환율의 경우 1천470원선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어 수입가 상승의 여파 역시 그대로 소비자들이 부담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한 경유차량 운전자는 "예전이면 8만원선이면 가득 넣었는데 지금은 9만원 이상 넣어야만 한다"며 "휘발유보다 가격 상승폭이 커 부담도 그만큼 더 늘어난 것 같다"고 토로했다.한편 자치구별로 휘발유가격이 가장 낮은 곳은 남구로 1천722원이며 가장 비싼 곳은 서구 1천749원이다. 경유는 가장 저렴한 곳은 동구 1천636원이며 가장 높은 곳은 서구 1천658원이다.이날 광주지역 휘발유와 경유 최저가는 1천664원, 1천585원이며 최고가는 1천857원, 1천799원이다.도철원기자 repo333@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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