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세 이상 고령자는 절반에 육박

30년 후 광주와 전남은 1인 가구 비중이 40%를 넘어설 것으로 관측됐다. 또한 65세 이상인 고령자 가구는 절반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통계청이 20일 발표한 '장래가구추계 시도편: 2020~2050년'에 따르면 광주 1인 가구는 2020년 19만 가구에서 2050년 24만1천 가구로 26.8% 증가한다. 광주 1인 가구 비중은 2020년 31.9%에서 2050년 40.3%로 늘어난다.
전남은 광주보다 더 높은 비중으로 늘어날 추세다. 전남 1인 가구는 2020년 250가구에서 2050년 326가구로 증가한다. 비중 역시 33.11%에서 42.06%로 커진다.
광주와 전남의 1인 가구 증가세는 전국보다 높은 수준이다. 전국 전체 가구 중 1인 가구 비중은 2020년 31.2%(648만 가구)에서 2050년 39.6%(905만 가구)로 8.4%포인트 증가한다.
2020년 시도별로 1인 가구가 두드러진 지역은 대전(35.4%), 서울(34.4%) 등 12개 시도다. 하지만 30년 후에는 모든 시도에서 1인 가구 비중이 증가해 2050년에는 17개 시도 모두에서 1인 가구가 가장 주된 가구 유형으로 바뀔 전망이다.
특히 2050년에는 강원(44.1%), 충북·대전(43.5%), 전북(42.3%), 전남(42.0%), 충남(42.0%), 경북(41.9%) 서울(40.8%), 광주(40.3%) 등 9개 시도에서 1인 가구 비중이 40%를 넘을 전망이다.
2인 가구 비중도 꾸준히 증가할 추세다. 2인 가구는 2020년 28.0%(579만7천가구)에서 2050년 36.2%(827만2천가구)로 늘어난다. 30년 후 모든 시도에서 2인 가구 비중이 30%를 넘을 것으로 보인다.
2050년에는 1인 가구와 2인 가구를 합친 비중이 전체의 75.8%를 차지해, 네 가구 중에 세 가구가 1~2인으로만 구성될 전망이다.
반면 3인 가구와 4인 가구 비중은 모든 시도에서 계속 줄어들며 2020년 각 20.3%, 15.8%이던 비중이 2050년에는 각 16.6%, 6.2%로 감소할 것으로 관측된다.
또 30년 후에는 65세 이상 고령자인 가구 비중이 절반에 육박할 것으로 예측된다.
가구주가 65세 이상인 고령자 가구는 2020년 464만 가구에서 2050년 1천137만5천가구로 2.5배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고령자 가구가 전체 가구 중에 차지하는 비중은 2020년 22.4%에서 2050년 49.8%까지 증가할 전망이다.
시도별로는 2020년 전남(33.3%)·경북(29.6%)·전북(29.4%) 순으로 높고, 광주는 19.5% 수준이다. 2050년이 되면 전남(60.3%)·경북(59.8%)·강원(58.0%) 순으로 높고, 광주는 45.5%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한경국기자 hkk42@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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