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밀 자급률 1% 미만 "소비 늘리자"

입력 2019.11.28. 14:50 도철 기자
우리밀농협, 농산물 직거래 장터
한국우리밀농업협동조합은 28일 우리밀의 소비촉진과 우리농산물 애용을 장려하기 위한 우리농산물 직거래 장터를 개최했다. 우리밀농협 제공

한국우리밀농업협동조합(조합장 천익출)은 28일 조합광장에서 우리농산물 직거래 장터를 개최했다.

현재 우리밀 자급률이 1%에도 못미치는 상황에서 우리밀의 소비촉진과 우리농산물 애용을 장려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우리밀 짜장면 시식, 우리밀막걸리와 해물파전, 우리밀만두, 우리밀 고로케,우리밀제품 시식과 판매가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특히 우리밀로 만든 짜장면을 먹어본 뒤 우리 밀이 이렇게 맛있고 쫄깃한줄 몰랐다며 놀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우리밀 파종을 마치고 마련된 이번 행사에서는 농민들이 직접 재배한 대봉감, 애호박, 늙은 호박, 가지, 미나리와 사과 등 다채로운 농산물이 소비자들의 발길을 붙잡았으며, 가성비 좋은 가격에 반응도 좋았다.

사전 행사에서는 조합원 구일암(58세)씨의 색소폰 연주와 노래 공연 등이 진행되기도 했다.

이날 행사장에 참석한 김영배(화정동,57세)씨는 “우리 밀이 그동안 많이 어려운 것으로 알고 있다”며 “오늘을 계기로 건강하고 안전한 우리밀과 우리농산물이 많이 소비될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50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 천익출 조합은 “우리밀을 포함한 우리 농산물을 생산하는 생산농민들과 소비자를 연결하는 뜻깊은 행사를 통해 안전하고 건강한 우리 먹거리에 대한 신뢰를 높이고 어려운 농촌 현실에 대한 인식을 같이하면서 우리농산물 소비증대에 기여하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국우리밀농협은 우리밀 생산농민 1천700여명이 출자해 만든 농협으로 국내에서 생산된 우리밀의 1/3을 수매해 가공자에게 공급하고 있으며, 제2의 식량인 우리밀을 살리기 위해 지난 2004년부터 활동해 오고 있다.

도철기자 douls18309@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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