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최초 천연염색 제품 대중화 '눈길'
전통·현대방식 접목… 현대인 심리 치유 탁월
㈜라이크어네이처
천연염색으로 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라이크어네이처(대표 신동길)은 수년간의 연구를 통해 전통 수공예염색 방식과 현대적인 시스템을 접목해 소비자들로 부터 관심을 끌고 있다.
광주 서구 상무지구에 자리잡은 라이크어네이처는 체계적이고 표준화된 천연염색 공정을 자랑한다.
특히 기존 천연염색의 단점(견뢰도, 항균력)을 개선해 다양하고 혁신적인 천연염색 제품을 만들어가고 있다.
라이크어네이처 제품은 외주가 없다. 전제품 직접 제조, 판매한다.
샘플링한 신제품은 자사 임직원과 가족들이 먼저 사용하고 시험까지 진행하면서 믿음을 주고 있다.
다헤드 퀼팅기, 원헤드퀼팅기, 특수미싱장비 등 최신장비들을 활용해 프릴, 주름, 레이스가 부착된 제품들도 직접 생산한다.
다양한 무늬염색 기법들을 고안해 수공예만의 멋스러움을 이어가고 있다.
신동길 대표는 "아토피가 심한 자녀를 보고 마음 아파하며 전국을 돌며 좋다는 제품은 다 사서 써봤지만 마땅한 제품을 못찾았다"며 "결국에는 직접 내 아이가 믿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게 됐다"고 밝혔다.
라이크어네이처 제품은 오늘날 산업시대의 수많은 폐해에 노출돼 있는 현대인들에게 자연에서 얻은 천연염료만을 사용해 생리적인 치유뿐만 아니라 정신적이고 심리적인 치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문의 062-655-6853)
'인간중심 가구' 최적의 생활환경 꿈꾼다
직접 생산으로 단가 낮추는 등 소비자 만족 높여
㈜멘퍼스
#그림1중앙#
'사랑하는 사람들의 가구'의 슬로건을 내세워 운영하고 있는 ㈜멘퍼스(대표 조석)는 더 좋은 생활환경을 만드는 마음에서 출발점을 두고 있다.
멘퍼스의 대표 상표의 아리는 '사랑하는 님'을 일컫는 우리 민족 전래고어로, 멘퍼스의 설립취지인 인간중심의 가치창출에 대한 의미를 담아내고 있다.
조석 대표는 "존중과 배려의 사명감으로 고객이 멘퍼스의 문을 두드리는 순간 최적의 쾌적한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경영이념을 설명했다.
멘퍼스는 2010년 10월 설립돼 광주 광산구 소촌동에 철제가구 및 사무용 가구를 제조했다.
멘퍼스는 위탁생산이 아닌 직접생산으로 단가를 낮췄다.
특히 끊임없는 연구와 개발로 최고의 제품을 만들고, 시간과 비용을 절감시키는 효율적인 공간을 만들며, 꾸준한 파트너쉽으로 소통하는 업체로 정평이 나 있다.
가구브랜드로는 두 번째로 소외 된 사회적 약자들과 나눔을 실천하는 사회적 기업 인증을 받아 그 가치를 실천하고 있다.
또한 존중과 배려의 경영이념에 맞게 소비자들의 만족도도 높다.
지난 2016년에는 본점과 공장 사옥을 평동산업단지로 이전하고 다양한 가구의 확인 증명을 확보, 클린사업장 인정과, '아리오', '아리체' 상표 등록, 위험성평가 우수 사업장 인증, 광주광산 여성새로 일하기 센터, 일촌협약 MOU 체결, 호남최초 사무용가구 전문 일자리 창출형 사회적 기업인증 등 다양한 방면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문의 062-941-3030)
지역 농가 농산물로 만든 바른 먹거리
'기능성 야채차와 제조방법' 특허출원 등 전남 농산물 제품화 연구·개발
농업회사법인 현대에프엔비㈜
#그림2중앙#
농업회사법인 현대에프엔비㈜(대표 박승만)는 천연 농산물을 원료로 한 식품을 만드는 기업이다.
지난 2012년 설립한 농업회사법인 현대에프엔비는 주로 전남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원료로 제품화하는 연구, 개발에 힘쓰고 있다. 실제로 설립 1년 만에 '기능성 야채차와 제조방법'을 특허출원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어린이 야채수, 발아현미차, 야채수 티백 개발을 완료했다.
주요 제품으로는 '365 야채수 티백' '365 야채수 미니티백' '이래야만 통고구마' '고구마청' '슬림앤초' '자몽칩·레몬칩' '레몬청·자몽청·풋귤청'등이 있다.
지난 2014년 '중소기업 HIT500'에 선정된 365 야채수 티백은 무, 당근, 우엉, 무청, 표고버섯 등 5가지 신선한 야채를 건조한 순수자연 건강식품으로 가정에서 직접 이를 만들어 먹는 고객들의 번거로움을 줄이기 위해 제작됐다.
또 이를 '미니티백'으로 소형화해 편의성과 실용성을 향상시키기도 했다. 이래야만 통고구마는 국내산 고구마로 만든 고구마말랭이이며 고구마청은 고구마가 99.8% 함유된 제품으로 잼이나 시럽으로 활용가능하다. 슬림앤초는 프리미엄 발표식초 분말로 파인애플, 바나나, 레몬 세가지 맛이 있으며 간편히 들고 다니며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물에 타 음용할 수 있다.
박승만 대표는 "지역 농가 제품으로 믿을 수 있는 제품을 만들고 있는 만큼 많은 애용 부탁한다"고 말했다. (문의 1644-3605)
아이와 엄마 마음으로 개발
유아용품 붙이는 일회용 턱받이·어린이용 3D 캐릭터 마스크 등 제작
㈜휴먼퍼스트
#그림3중앙#
㈜휴먼퍼스트(대표 문선희)는 붙이는 일회용 턱받이 와 어린이용 3D 캐릭터 마스크 등 아이디어 상품 개발, 제조, 판매하는 사회적 기업이다.
지난 2013년 설립한 휴먼퍼스트는 2015년 마스크 특허 등록 등 기술력 등을 인정 받았으며 같은 해에는 한국창업보육협회장 우수 창업기업 표창을 수상하고 지난 5월에는 사회적 경제 선도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주요 제품은 일회용 턱받이 '아이-빕', 어린이 3D입체 캐릭터 마스크 '히어로 마스크'(hero mask)다.
아이-빕은 아이 옷에 붙여 사용하는 턱받이로 휴대가 편리해 외출시에도 간편하게 사용이 가능하다.
또 목을 감지 않는 디자인으로 아이들이 큰 거부감 없이 제품을 착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히어로 마스크는 미세먼지용 호흡기 어린이 마스크로 어린이 얼굴 형태를 반영한 인체 공학적 3D 입체 디자인으로 밀착력이 높다.
캐릭터를 활용해 아이들이 스스로 착용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또 필터교체형 방식으로 위생적으로 사용이 가능해 언제나 새 것처럼 사용할 수 있다.
문선희 대표는 "아이가 편해야 엄마가 편하다는 생각으로 제품 개발에 힘쓰고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한다"고 말했다. (문의 062-971-4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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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신보, 금융버스 '가드림'···사각지대 소상공인 곁으로
전남신용보증재단이 운영하는 금융버스 '가드림'. 전남신용보증재단 제공
전남신용보증재단의 이동식 금융버스 '가드림'이 전남 전역을 순회하며 소상공인 금융지원 소통창구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특히 '가드림'은 지난해 도민평가단 최우수 시책으로 선정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재단은 올해 전용 버스를 들여 지역 밀착형 서비스를 더 강화했다.10일 전남신용보증재단(이하 전남신보)에 따르면 원거리 이동이 어려운 소상공인을 위해 지난 2022년 '도란도란 찾아가는 금융상담 서비스'를 시작으로, 현장에서 직접 소상공인을 만나왔다.고령화, 경기침체 등 지방소멸 위기 속에서 보증상담이 중심이던 현장 상담 서비스를 금융복지, 컨설팅 등 비금융 분야까지 넓히며 지난해 '가드림' 서비스를 본격 시작했다.'가드림'은 전통시장과 도서·산간지역 등 금융 소외지역을 찾아가 상담·접수·자금연계까지 한번에 지원하는 현장형 원스톱 금융 서비스다. 지역별로 3인 이상 사전 신청 시 매월 1회 방문하는 '수요자 맞춤형 찾아가는 서비스'다.올해는 전담부서인 가드림금융센터를 구성해 운영체계를 한층 고도화했다. 자체 금융버스 구입과 '가드림'의 상표 출원 등 안정적인 기반을 구축함으로써 지난해보다 확대된 50회 이상의 현장상담과 150억원의 정책자금 지원을 목표하고 있다.가드림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도내 지역 간 금융 격차를 줄이기 위해 바쁘게 움직였다.여수 거문도, 완도 노화도 등 도서 지역은 물론 장흥 회진시장, 신안 지도젓갈타운, 담양 창평시장 등 생업으로 인해 금융 접근성이 낮은 전통시장을 주로 찾아 소상공인 맞춤 지원을 원스톱으로 제공했다.담양 창평시장은 화재 피해 이후 임시시장으로 운영되고 있는 곳으로 상인들의 감회가 남달랐다.창평시장의 한 상인은 "3년 전 큰불로 피해가 컸는데, 당시 재단에서 지원해 준 재해자금 덕분에 큰 위기를 넘길 수 있었다"며 "이제 내년이면 시장이 정식 개장을 앞두고 있어 자금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렇게 현장까지 직접 나와 상담과 지원을 해주시니 정말 든든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전통시장·소상공인 경영애로 청취를 위한 금융버스 '가드림' 일일명예지점장으로 위촉된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구례5일시장에서 전통시장·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보증상담 업무를 지원하며 고충과 건의 사항을 청취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현장 상담회를 개최했다. 전남신용보증재단 제공현재까지 전남 19개 지역에서 48회 가드림 서비스가 운영됐다. 구례5일시장에서는 김영록 전남지사가 일일명예지점장으로 참여해 지역 소상공인과 직접 소통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이와 함께 가드림은 전남신보 지점과의 거리적, 시간적 제약으로 이용이 어려운 지역을 대상으로 정기출장상담도 운영하고 있다.이처럼 '가드림'은 단순 보증상담 창구를 넘어 지역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재단과 전남도의 소상공인 지원 정책을 현장에 전달하는 소통창구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지방공기업평가원에서 주관하는 '2025년 지역경제 혁신박람회'에서 '가드림'이 우수사례로 소개됐다. 지난해에는 '2024년 도민평가단의 최우수 평가 시책'으로 선정된 바 있다.'가드림'은 지난 8월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함평군 천지 전통시장을 발 빠르게 찾아 힘을 보탰다. 갑작스러운 폭우로 상점 곳곳이 침수되고 영업이 중단된 상황이었다. 전남신보 직원들은 피해 상인들의 어려움을 직접 살피며 현장 복구를 돕는 한편 광주전남중소기업청과 긴밀히 소통하며 피해 현황을 공유하고 역할을 분담함으로써 신속한 대응체계를 마련했다. 전남신용보증재단 제공또한 '가드림'의 이동형 점포 기동성과 현장 중심 금융지원 경험은 재해 상황에서도 빛을 발했다.'가드림'은 지난 8월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함평군 천지 전통시장을 발 빠르게 찾아 힘을 보탰다. 갑작스러운 폭우로 상점 곳곳이 침수되고 영업이 중단된 상황이었다. 전남신보 직원들은 피해 상인들의 어려움을 직접 살피며 현장 복구를 돕는 한편 광주전남중소기업청과 긴밀히 소통하며 피해 현황을 공유하고 역할을 분담함으로써 신속한 대응체계를 마련했다. 중기청에서 주관하는 '원스톱 현장지원단'에 참여해 현장상담 노하우를 바탕으로 4일간 재해자금을 지원했다.전남신보는 앞으로 소상공인 종합플랫폼으로 도약하기 위해 금융과 비금융을 아우르는 원스톱 지원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금융복지상담센터 등 관계 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강화해 현장에서 바로 도움이 되는 맞춤형 상담과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더불어 소상공인 간담회 주관과 일일명예지점장 운영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는 등 지역경제의 포용적 성장을 이끄는 전남 대표기관이 되도록 제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이강근 전남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전남신보는 앞으로도 지역 간 보증 접근성 격차를 해소하고, 도내 소상공인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지원을 이어 가겠다"며 "금융버스'가드림'이 전남도 소상공인 지원의 대명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강승희기자 wlog@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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