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인 마음 움직이는 애니메이션 만들고 파"
창립 작품 불구 EBS시청률 1위 등 인기몰이 순항
국내서 드문 소재인 소방안전 활용해 성공 주목
제작비 충당 위해 현실적인 방영료 등 지원 절실
“강철소방대 파이어로보라는 작품으로 첫 단추를 잘 끼웠습니다. 검증된 기획력과 제작능력, 신뢰를 통해 현재보다 더 우수한 글로벌 애니메이션을 제작해 성공을 거두는 것이 목표입니다.”
올해 광주 애니메이션 업체들의 선전이 눈에 띈다.
특히 김호락(36) 총감독이 지휘하는 ㈜스튜디오버튼은 공중파 방송에서 보기 드문 소방재난 애니메이션으로 어린이들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김 감독은 2013년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기획창작스튜디오 지원 사업에 선정 된 이후 3년째 광주에서 애니메이션 기획과 연출을 맡고 있다.
그는 창립 작품인 국내최초 소방재난액션 애니메이션 ‘강철소방대 파이어로보’로 승승장구 중이다.
사실 소방 관련 애니메이션이 거의 없다시피 해 성공을 거둘 수 있을지 관련 업종자들의 염려가 있었다.
그러나 우려와 달리 4~7세 대상으로 한 시청률 조사에서 기존 2배인 8%대를 달성할 뿐만 아니라 EBS 애니메이션 시청률 1위를 달성하고, 시즌2를 계획할 만큼 인기가 뜨겁다.
김 감독은 “첫 작품이 성공적이라 기쁘다”며 “소방관 테마가 좋다고 생각해 시작하게 됐는데 남들이 잘 다루지 않는 소재인 만큼 주목받기도 쉬웠던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파이어로보는 주인공 캐릭터들이 사건을 중심으로 희생과 정의, 소방안전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요즘 타 애니메이션들처럼 동물이나 로봇을 의인화 하지 않고, 좀 더 피부에 잘 와 닿도록 주 캐릭터를 사람으로 설정한 것이 아이들의 시선을 모으는데 적중했다는 평가다.
김 감독은 “앞서 다른 캐릭터들을 다뤄봤는데 사람을 주인공으로 하면 더 재밌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그러다보니 역시 다양한 표정과 행동을 표현할 수 있어 아이들에게 내용을 잘 전달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그가 첫 작품부터 성공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그동안 쌓아온 노하우와 팀원들 덕분이었다.
김 감독은 ‘코코몽’ ‘폴리’ 등 유명 애니메이션 스토리보드 작가로 활동하면서 10년 동안 경험을 쌓았다. 그러던 중 직접 자신이 구상한 이야기를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보고자 창업을 하게 됐다.
그는 “창작해보고 싶다는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시작했다”며 “광주에 10년 동안 애니메이션 기획사는 3곳이 전부일 만큼 힘든 시장이지만 좋은 팀원들을 만나 일찍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기획자, 컨셉디자인, 스토리보드, 모델링, 라이팅렌더, 제작관리 등, 프리프로덕션부터 메인까지 제작관리를 잘 할 수 있는 우수한 인원들로 구성 돼 있어 기획한 이미지를 잘 뽑아낼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강점이다”고 소개했다.
그는 파이어로보 작품을 기획하기 위해 1년 동안 사례를 모았다.
인천소방서에 찾아가 장비 시연과 국민안전처에 자문을 구하는 등 노력을 기울인 결과 1천개 사례를 수집했다.
김 감독은 “비행기나 전철 구조 등 있을법한 이야기를 만들어내는데 집중했다”며 “실제로 터널 편은 실제 있었던 이야기를 애니메이션으로 가공한 것이다”고 설명했다.
김 감독은 파이어로보를 통해 소방관의 처우가 개선되기를 바라고 있다.
그는 “북미 쪽에는 아이들이 소방관을 영웅으로 부를 만큼 인기가 높아 연말에 소방 관련 장난감이 없어서 못 살 정도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비교적 인기가 낮은 것은 물론, 대부분 소방관들이 어려운 생활 속에서 근무하고 있는 처지가 안타깝다”며 “파이어로보를 통해 소방관들의 희생과 소방안전에 대한 소중한 가치를 다시 한번 일깨웠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는 애니메이션 시장도 개선되기를 바랐다.
대부분 애니메이션 경우 방영료로 거둬들인 수입은 제작비에 들어간 10%정도에 불과하다.
때문에 남은 제작비를 메우기 위해서라도 완구 등 부가사업을 펼치는 것이 불가피하다.
김 감독은 “애니메이션 시장이 좀 더 활성화 되려면 우선 현실적인 방영료 책정이 필요하다”며 “안정적인 기반위에 수준 높은 작품을 만들어 낼 수 있도록 지원과 대책마련이 절실하다”고 전했다.
끝으로 그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테마를 담기 위해 노력중이다”며 “앞으로 검증된 기획력과 제작, 신뢰로 더 우수한 애니메이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성공을 거두는 것이 목표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경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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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현대차그룹 SUV 관심도 1위는 '싼타페'
데이터리서치 제공
올해 상반기 현대자동차그룹서 생산하는 SUV 중 싼타페가 온라인에서 가장 높은 관심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여론조사기관인 데이터앤리서치는 16일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X(옛 트위터)·인스타그램·유튜브·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단체·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 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현대차그룹서 생산하는 SUV 13종에 대한 소비자 정보량(포스팅 수)을 분석한 결과 싼타페가 9만3천369건으로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조사 대상은 현대차그룹에서 생산하고 국내 시판 중인 SUV로, 게시물 수에 따라 ▲현대차 싼타페 ▲기아 쏘렌토 ▲현대차 아이오닉5 ▲기아 스포티지 ▲현대차 투싼 ▲제네시스 GV80 ▲현대차 캐스퍼 ▲제네시스 GV70 ▲기아 셀토스 ▲현대차 코나 ▲현대차 넥쏘 ▲현대차 펠리세이드 ▲현대차 베뉴 등이다.같은 기간 기아 '쏘렌토'의 온라인 포스팅 수는 9만434건으로 2위를 기록했으며 싼타페와 포스팅 수 차이는 2천935건이다.6개월간 7만5천416건의 게시글이 확인된 '아이오닉5'는 3위에 올랐으며 스포티지는 7만2천432건으로 4위, 투싼은 6만627건으로 5위를 각각 차지했다. 제너시스 'GV80'은 5만5천824건으로 6위에 올랐다.이어 ▲캐스퍼 5만3천383건 ▲GV70 4만1천376건 ▲셀토스 3만938건 ▲코나 2만2천289건 ▲넥쏘 1만4천461건 ▲펠리세이드 9천839건 ▲베뉴 3천596건 순이다.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올 상반기 조사를 진행한 현대차그룹 생산 SUV 13종의 연관 게시물 수는 총 62만3천984건으로, 전년 동기 감소했지만 싼타페, 쏘렌토 등 스테디셀러 모델 입지는 견고했다"며 "특히 싼타페 vs 쏘렌토 구조의 포스팅이 채널을 가리지 않고 다양하게 올랐다"고 전했다.도철원기자 repo333@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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