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부품연구원 광주지역본부(본부장 신찬훈)는 14일 뉴욕 스타트업(START-UP) 기업의 성공사례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 ㈜벤트리프로젝트 박현지 공동대표는 유학시절 'CEO &' 잡지의 통신원으로 일하면서 뉴욕의 구석구석을 누비며 이들 회사 대표들을 포함해 창업에 성공한 청년 30명의 성공사례를 광주지역 스마트가전기업 CEO 및 재직자에게 공유했다.
'스타트업'은 자체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가진 작은 그룹이나 프로젝트성 회사다.
스타트업은 새로운 비즈니스의 창출을 앞세우고 있으며 소자본, 높은 위험성,높은 잠재적 보상이 특징이다.
뉴욕의 CEO는 모두 안정된 직장을 박차고 나와 남이 하지 않는 분야에서 자신이 원하는 일에 몰두한 공통점이 있다.
특히 동영상 편집회사 '올라웍스(Olawarks)'를 차려 인텔에 넘겨 대박을 터뜨린 김성준 씨의 사례를 소개하면서 참신한 아이디어와 IT기술력으로 토종 한국인도 국제무대에서 성공할 수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신찬훈 본부장은 "광주지역 스마트가전기업에게 ICT 융합제품을 기반으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비젼을 공유 하는 자리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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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증 수요 늘고 부실은 커지고···지역 소상공인 경영 '빨간불' 뉴시스. 신용보증을 통해 자금을 융통하는 지역민들이 눈에 띄게 증가한데 이어 빚을 갚지 못해 신용보증재단이 대위변제하는 비율이 전국 평균을 상회하는 등 지역 경제에 빨간불이 켜지고 있다.올 상반기 노란우산공제 폐업공제금 수령 규모도 지난해 지급액의 60% 이상에 이르는 등 소상공인들의 생존 위기도 한층 가속화된 모양새다.9일 전남신용보증재단 정책·통계센터에 따르면 광주·전남 지역 신용보증 규모가 급격히 증가했다.광주신용보증재단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월별로 공급한 보증 규모는 ▲1월 430억원 ▲2월 1천380억원 ▲3월 2천477억원 ▲4월 3천349억원 ▲5월 3천963억원으로 집계됐다.같은 기간 전남신용보증재단도 ▲1월 468억원 ▲2월 1천609억원 ▲3월 3천11억원 ▲4월 4천328억원 ▲5월 5천312억원을 공급했다.이 같은 신용보증 증가는 단순히 '지원이 늘었다'는 의미를 넘어 자체 신용으로는 자금조달이 어려운 이들이 많아진 것으로 풀이된다.특히 광주 지역에서는 신용보증재단의 보증으로 대출 후 이를 갚지 못해 재단이 대신 갚아준 금액의 비율(대위변제율)이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전국 평균 대위변제율은 1월부터 5월까지 5%대를 유지했지만, 광주는 1월 5.06%에서 2월 6.25%로 6대에 진입해 ▲3월 6.52% ▲4월 6.97% ▲5월 6.78을 기록했다. 반면, 전남 대위변제율은 1월 3.75%, 2월 4.75%, 3월 4.66%, 4월 4.59%, 5월 4.41%로 전국 평균을 하회했다.전체 보증 중인 금액 대비 최종적으로 부실 처리된 금액이 차지한 비율(사고율)도 전국 평균을 상회하긴 마찬가지다.광주 사고율은 ▲1월 6.07% ▲2월 7.16% ▲3월 7.38% ▲4월 7.49% ▲5월 7.4%로 5%대인 전국 평균을 상회했다.폐업으로 인한 폐업공제금 지급 규모도 이미 지난해의 절반을 훌쩍 넘어섰다.상반기 노란우산공제 폐업공제금의 광주지역 지급액은 247억원(1천674건)으로, 지난해 총 지급액(395억원·3천124건)의 62% 수준에 이른다.전남 역시 올해 상반기 212억원(1천601건)이 폐업공제금으로 지급돼, 지난해 지급액(336억원)의 63% 수준에 달했다.이기성 광주소상공인연합회 회장은 "경기가 어렵다보니 대출에 의존하는 소상공인이 늘고 있다. 신용보증재단의 보증 자격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도움을 받지 못하는 사례도 많다"며 "폐업할 수 있는 상황이면 그나마 나은 편이다. 폐업 시 대출이자까지 모두 내야하기 때문에 울며겨자먹기로 가게 운영을 이어가는 소상공인들도 있다"고 하소연했다. 강승희기자 wlog@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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