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데스 온-나라시스템, 각 지자체 문서효율 앞당겨
프로그램 개발 특허 출원·고급 인력으로 경쟁력 확보
진민호 대표 "다양한 노하우로 행정정보 선진화 기여"
"기업적 파트너와 고객들에게 신용과 신뢰를 받아 IT를 선도하는 기업이 되겠습니다."
지난 10일 광주 서구 하남대로 은진빌딩 4층에 위치한 '피데스' 사무실. 이날도 어김없이 직원들은 가정처럼 편안한 사무실 환경에서 전산작업에 몰두하고 있었다.
피데스는 IT분야의 오랜 경력과 그룹웨어(Portal) 및 업무관리(온-나라)시스템 구축 등을 바탕으로 지방자지단체 행정기관과 공공기관·기업의 행정업무를 도와주고 있다.
그동안 외부로부터 발송된 전자문서는 정부전자문서유통지원센터를 경유해 발신기관의 수신처지정에 따라 기관내 부서(실과소)로 직접 전달되거나 기관 대표문서담당으로 전달됐었다.
그러나 이 온-나라시스템을 이용하면 문서담당자의 수작업 없이도 기관으로 수신된 전자문서가 자동적으로 해당부서로 배부된다. 대부분의 전자문서가 자동으로 전달되면서 문서배부처리의 효율을 꾀할 수 있다.
이 같은 기술로 피데스는 지자체와 공공기관의 온-나라시스템 구축 분야를 석권했고 Hadoop 기반의 빅데이터 수집·저장·분석·시각화 S/W솔루션 공급 및 SI 구축에도 힘쓰고 있다.
이 밖에도 피데스는 클라우드 기반의 미래 지향적 S/W솔루션 공급 및 시스템 구축, 공개소프트웨어를 최대한 활용한 업무용·대민용 공공분야 S/W 개발에도 앞장서고 있다.
최근 피데스는 의정부시청에 BIZ-KNOCK(비즈노크/업무관리(온-나라) 실시간 알리미) 소프트웨어를 공급했고 금산군청에도 이 같은 활동에 나섰다.
앞으로 피데스는 BIZ-ALLOCATOR(비즈엘로케이터/업무관리(온-나라) 문서자동배부) 소프트웨어와 HERMES(헤르메스/민간기관 문서유통) 소프트웨어를 출시할 예정이다.
또 피데스는 민간기관 문서유통 모듈(약칭)에 대한 특허를 출원할 예정으로 앞으로 이에 대한 사업의 확장을 기대하고 있다. FIDES SWCM(CMS/콘텐츠관리시스템) 소프트웨어는 GS인증 또한 앞두고 있다.
하지만 이에 대한 인증을 받는 데까지 인증시험을 하는 쪽에서 아직까지 확답을 내리지 않아 피데스는 남모를 속앓이를 하고 있다. #그림1오른쪽#
피데스는 전국적으로 소프트웨어 구축에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만큼 우수한 인재 채용 및 충분한 직무 교육으로 기술력 향상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현재 피데스의 직원은 11명으로 전 직원이 정보처리기사 등 컴퓨터관련 자격증을 지니고 있고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고급과정 자격증도 취득한 이들이 수두룩하다.
진민호(40) 대표이사는 "보다 나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 자율경영팀을 유지하는 등 임파워먼트 마인드 경영을 하겠다"며 "공공분야 전자정부 표준프레임워크에 기반한 업무 프로그램 개발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어 "행정정보화, 업무프로그램 개발 등의 다양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행정정보화 선진화에 앞장서는 신뢰있는 기업으로 성장하고자 한다"며 "미래 IT분야를 대비하는 밝은 미래를 가지고 중장기적인 계획으로 세상에 대응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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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신보, 금융버스 '가드림'···사각지대 소상공인 곁으로
전남신용보증재단이 운영하는 금융버스 '가드림'. 전남신용보증재단 제공
전남신용보증재단의 이동식 금융버스 '가드림'이 전남 전역을 순회하며 소상공인 금융지원 소통창구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특히 '가드림'은 지난해 도민평가단 최우수 시책으로 선정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재단은 올해 전용 버스를 들여 지역 밀착형 서비스를 더 강화했다.10일 전남신용보증재단(이하 전남신보)에 따르면 원거리 이동이 어려운 소상공인을 위해 지난 2022년 '도란도란 찾아가는 금융상담 서비스'를 시작으로, 현장에서 직접 소상공인을 만나왔다.고령화, 경기침체 등 지방소멸 위기 속에서 보증상담이 중심이던 현장 상담 서비스를 금융복지, 컨설팅 등 비금융 분야까지 넓히며 지난해 '가드림' 서비스를 본격 시작했다.'가드림'은 전통시장과 도서·산간지역 등 금융 소외지역을 찾아가 상담·접수·자금연계까지 한번에 지원하는 현장형 원스톱 금융 서비스다. 지역별로 3인 이상 사전 신청 시 매월 1회 방문하는 '수요자 맞춤형 찾아가는 서비스'다.올해는 전담부서인 가드림금융센터를 구성해 운영체계를 한층 고도화했다. 자체 금융버스 구입과 '가드림'의 상표 출원 등 안정적인 기반을 구축함으로써 지난해보다 확대된 50회 이상의 현장상담과 150억원의 정책자금 지원을 목표하고 있다.가드림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도내 지역 간 금융 격차를 줄이기 위해 바쁘게 움직였다.여수 거문도, 완도 노화도 등 도서 지역은 물론 장흥 회진시장, 신안 지도젓갈타운, 담양 창평시장 등 생업으로 인해 금융 접근성이 낮은 전통시장을 주로 찾아 소상공인 맞춤 지원을 원스톱으로 제공했다.담양 창평시장은 화재 피해 이후 임시시장으로 운영되고 있는 곳으로 상인들의 감회가 남달랐다.창평시장의 한 상인은 "3년 전 큰불로 피해가 컸는데, 당시 재단에서 지원해 준 재해자금 덕분에 큰 위기를 넘길 수 있었다"며 "이제 내년이면 시장이 정식 개장을 앞두고 있어 자금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렇게 현장까지 직접 나와 상담과 지원을 해주시니 정말 든든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전통시장·소상공인 경영애로 청취를 위한 금융버스 '가드림' 일일명예지점장으로 위촉된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구례5일시장에서 전통시장·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보증상담 업무를 지원하며 고충과 건의 사항을 청취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현장 상담회를 개최했다. 전남신용보증재단 제공현재까지 전남 19개 지역에서 48회 가드림 서비스가 운영됐다. 구례5일시장에서는 김영록 전남지사가 일일명예지점장으로 참여해 지역 소상공인과 직접 소통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이와 함께 가드림은 전남신보 지점과의 거리적, 시간적 제약으로 이용이 어려운 지역을 대상으로 정기출장상담도 운영하고 있다.이처럼 '가드림'은 단순 보증상담 창구를 넘어 지역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재단과 전남도의 소상공인 지원 정책을 현장에 전달하는 소통창구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지방공기업평가원에서 주관하는 '2025년 지역경제 혁신박람회'에서 '가드림'이 우수사례로 소개됐다. 지난해에는 '2024년 도민평가단의 최우수 평가 시책'으로 선정된 바 있다.'가드림'은 지난 8월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함평군 천지 전통시장을 발 빠르게 찾아 힘을 보탰다. 갑작스러운 폭우로 상점 곳곳이 침수되고 영업이 중단된 상황이었다. 전남신보 직원들은 피해 상인들의 어려움을 직접 살피며 현장 복구를 돕는 한편 광주전남중소기업청과 긴밀히 소통하며 피해 현황을 공유하고 역할을 분담함으로써 신속한 대응체계를 마련했다. 전남신용보증재단 제공또한 '가드림'의 이동형 점포 기동성과 현장 중심 금융지원 경험은 재해 상황에서도 빛을 발했다.'가드림'은 지난 8월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함평군 천지 전통시장을 발 빠르게 찾아 힘을 보탰다. 갑작스러운 폭우로 상점 곳곳이 침수되고 영업이 중단된 상황이었다. 전남신보 직원들은 피해 상인들의 어려움을 직접 살피며 현장 복구를 돕는 한편 광주전남중소기업청과 긴밀히 소통하며 피해 현황을 공유하고 역할을 분담함으로써 신속한 대응체계를 마련했다. 중기청에서 주관하는 '원스톱 현장지원단'에 참여해 현장상담 노하우를 바탕으로 4일간 재해자금을 지원했다.전남신보는 앞으로 소상공인 종합플랫폼으로 도약하기 위해 금융과 비금융을 아우르는 원스톱 지원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금융복지상담센터 등 관계 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강화해 현장에서 바로 도움이 되는 맞춤형 상담과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더불어 소상공인 간담회 주관과 일일명예지점장 운영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는 등 지역경제의 포용적 성장을 이끄는 전남 대표기관이 되도록 제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이강근 전남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전남신보는 앞으로도 지역 간 보증 접근성 격차를 해소하고, 도내 소상공인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지원을 이어 가겠다"며 "금융버스'가드림'이 전남도 소상공인 지원의 대명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강승희기자 wlog@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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