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농림축산식품부와 미래 농식품산업을 이끌어 갈 '대한민국 농식품 미래기획단(YAFF·이하 얍)' 9기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올해 모집 예정인 얍은 오는 7~8월 여름방학을 활용한 프로젝트형 아이디어 경진대회 형태로 운영된다. 또 기존의 그룹 형태가 아닌 청년 1인이 기업과제 1개와 정책제안 1개를 동시 수행한 후 분야별 최고의 아이디어를 뽑는 형태로 전면 개편했다.
얍 참가자들이 제출한 아이디어는 실현 가능성과 창의성, 도전성, 기대효과 등에 대한 농식품 산업 종사자들의 면밀한 현장 피드백과 치열한 실전 경진대회를 거쳐 농식품부 장관상 등 다양한 혜택들이 주어진다.
얍은 올해로 9년째 이어오고 있는 국내 유일의 농식품 분야 청년 인재양성 프로그램으로, 그동안 1천700명의 참가자들이 농식품 산업의 미래가능성과 자신들의 꿈을 키워나가는 장으로 거듭나고 있다.
지난해는 총 102개팀 300명의 청년들이 얍에 참가했으며, 최종 우승팀으로 선정된 '예얍(팀명)' 팀은 '청년농부 벤치마킹을 통한 농산물 유통혁신 방안'을 제안해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과 상금, 공사 청년인턴 선발시 우대 특전을 거머쥐었다.
얍 9기 모집은 오는 10일까지이며, 홈페이지(at.or.kr)와 얍 네이버 카페(cafe.naver.com/yaff)에서 신청 방법과 필요서류를 확인할 수 있다.
윤미정 aT 식품산업육성처장은 "대한민국 농식품 미래를 이끌 MZ세대 리더들이 얍(YAFF)을 통해 자신만의 역량을 마음껏 뽐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열정 넘치고 재능있는 청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정민기자 ljm7da@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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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북은행 공동전산센터, 광주 추가 건립 4월 초 결정 광주은행 전경 전주에 광주은행과 전북은행의 공동전산센터 건립을 추진키로 했던 JB금융지주가 광주은행 노조 측의 강력 반발로 광주에도 해당 전산센터를 건립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이다. 해당 사안은 이르면 내달 초 이사회에서 결정될 전망이다.23일 지역 금융업계에 따르면 JB금융그룹은 내달 초 그룹 지주 이사회에 광주은행과 전북은행의 공동전산센터를 광주에도 추가 건립하는 안을 상정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당초 JB금융그룹은 670억원을 들여 전주 탄소소재 국가산단에 광주은행과 전북은행의 공동전산센터 건립을 추진할 계획이었다. 이는 앞서 두 은행의 전산센터 운영 취약점을 개선하라는 금융감독원의 권고에 대한 후속 조치였다.이와 관련, 광주은행 노조 측은 두 은행의 전산센터 통합을 '하나의 은행으로 가기 위한 원 뱅크(One Bank) 준비 단계'로 규정하고 강도 높은 저지 투쟁을 이어왔다. 그러면서 광주지역에 공동전산센터를 추가 건립하는 방안을 건의했다.JB금융그룹은 전산망 안전 운영 등을 고려해 광주에도 공동전센터를 추가 건립하는 노조의 건의 사항을 적극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광주은행 노조 측은 "공동전산센터를 2개 체제로 가는 부분에 대해서 상호 공감을 하고 있다"며 "이사회 의결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광주에도 새로운 센터가 건립되면, 광주은행과 전북은행의 데이터를 저장한 전산센터가 전주와 광주에 각각 생기게 된다. 광주 입지는 앞서 전주 탄소소재 산단과 경합했던 '광주 첨단3지구 내 AI(인공지능) 융복합지구'가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진다.광주은행 관계자는 "공동전산센터를 광주에도 추가 건립하는 방안에 대해 그룹 차원에서 검토 중"이라며 "이사회를 통해 결정될 사안"이라고 말했다.강승희기자 wlog@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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