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기상 겨울이 시작된다는 '입동(立冬)'이 지나면서 광주·전남지역에 쌀쌀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10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11~12일 광주·전남지역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맑겠다.
이틀간 아침 최저기온은 7도에서 13도, 낮 최고기온은 18도에서 23도 분포를 보이겠다.
기상청은 수요일인 13일까지는 맑은 날씨를 보이다가,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4일부터 주말까지 구름 많고 흐린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평년보다 높은 기온 분포를 보여 수능 한파는 없겠다.
이 기간 아침 최저기온 8~16도, 낮 최고기온 17~21도로 평년(아침 최저기온 1~9도·낮 최고기온 13~17도)보다 높은 수준을 보이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광주와 전남 대부분 지역에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15도 이상 벌어질 것으로 관측되는 만큼 두툼한 겉옷을 챙겨 입는 등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며 "수능 당일 날씨의 경우 아직 변동성이 있는 만큼 수험생들은 수시로 날씨 예보를 참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박승환기자 psh0904@mdilbo.com
- 광주·전남 오전 안개…동부지역 대기 건조 '화재 주의' 인천 남동구 소래생태습지공원 일대가 안개에 덮여 있다.뉴시스광주와 전남지역은 대체로 맑은 가운데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안개가 끼겠으며 대기가 건조하겠다.21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광주와 전남지역은 중국 상하이 부근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끼겠으며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광주공항은 안개로 인해 저시정경보가 발효됐다.해안지역의 교량 등은 지면에서 안개가 얼어 도로 살얼음 현상이 발생하겠으며 오후에도 엷은 안개(박무)·먼지 안개(연무)가 나타나겠다.기온은 오전 영하4도~1도, 오후 7도~12도 분포이다.또 낮 동안 기온이 오르면서 강·호수·저수지·하천 등의 얼음이 얇아져 깨질 우려가 있어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전남 동부지역은 대기가 건조하겠으며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화재에 주의해야 한다.광주기상청 관계자는 "내륙지역의 강,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며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겠다"며 "출·퇴근 차량은 감속 운행해 추돌사고 등의 피해를 예방해야 한다"고 밝혔다.또 "전남 동부지역은 대기가 건조하고 바람이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 불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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