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소방서, 봄철 농번기 앞두고 들불화재 주의 당부

입력 2023.03.01. 12:57 한경국 기자
화재 진압 중인 헬리콥터의 모습. 화순소방서 제공

화순소방서(서장 이중희)가 해방기와 봄철 농번기를 앞두고 들불화재로 인한 사망자 발생에 따른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1일 밝혔다.

화순소방서에 따르면 올해 전남 화재 출동 건수는 510건이며, 인명피해(사망자 3명, 부상자 11명), 재산피해(약 58억원)에 이른다. 지난 2월 25일 여수시 덕충동에서 소각으로 인한 사망자가 1명이 발생했고, 이틀 뒤인 27일에는 진도군 진도읍에서도 소각으로 인한 사망자가 1명 발생하는 등 지속적으로 인명피해가 일어나고 있다. 쓰레기 소각 및 부주의로 인한 들불화재로 사망자가 발생한 것은 올 겨울에만 5번째이다.

최인수 화순소방서 예방안전과장은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으로 농·부산물 등 소각이 자칫 대형 들불화재로 번질 수 있다" 며 "절대로 소각 행위를 하여선 안되며, 들불이나 산불이 났을 경우 혼자서 끄기보단 대피 후 119에 신고해주길 바란다" 고 전했다.

한경국기자 hkk42@mdilbo.com·화순=추교윤기자 sh0434@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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