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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현가능한 정책들로 취약계층 보호"

입력 2023.09.21. 13:45 이삼섭 기자
조석호 광주광역시 환경복지위원회 위원장
극한 가뭄·호우·폭염에 시민들 고통 가중
사회적 약자에게 더 가혹…대응 필요하다
조석호 광주시의회 환경복지위원회 위원장

2023 무등일보 특별 대기획 물(水)의 경고…재난의 양극화

제3부 기후재난 대책은 있다<끝> 정책토론회

"이번 토론회에서 나온 내용들을 현실성 있고 실현가능한 정책들로 발전시켜 취약계층을 비롯한 모든 시민들이 더불어 공감하는 광주시가 될 수 있도록 광주시의회와 환경복지위원회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조석호 광주시의회 환경복지위원회 위원장은 20일 무등일보와 공동주최한 '기후재난 대응을 위한 사회 안전망 구축' 정책토론회'에서 날로 심해지고 있는 기후재난 위협에 맞서 광주시의 시급한 과제들을 점검하는 한편 기후재난 취약계층의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해 살펴보겠다는 의지를 내보였다.

조 위원장은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장시간 극심한 가뭄을 겪은 데 이어 동남아시아를 떠올리게 하는 국지성 극한 호우와 아프리카를 방불케 하는 폭염 등 시간이 지날수록 재난의 규모가 커지면서 시민들에게 고통과 피해를 가중시키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조 위원장은 "특히 기후재난은 아동, 노인, 장애인, 저소득층 등 사회적 약자들에게 더욱 가혹한 상황이다"며 "이제는 직접적으로 시민들의 생명을 위협하는 기후재난에 대한 대응이 필요할 때"라고 강조했다.

조 위원장은 "기후변화가 초래한 계속된 기후재난으로 새로운 사각지대로 떠오른 취약계층 지원 방안 등 광주시의 기후재난 사회안전망 구축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이번 토론회를 마련했다"면서 "광주시의 시급한 과제들과 다양한 분야에서 살펴야 할 부분들이 도출됐고, 기후재난과 그 대비에 있어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알게 됐다"고 평가했다.

특히 조 위원장은 무등일보가 올해 초부터 기획 연재 중인 '2023 무등일보 특별 대기획 물(水)의 경고'를 언급하며, "무등일보는 기후재난 문제에 대해 크게 관심을 갖고 꾸준히 기획기사로 다뤄주고 있다"며 "무등일보 기획 기사를 통해 광주시민들이 얼마나 무방비하게 기후 재난에 노출된 상황인지 알 수 있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삼섭기자 seobi@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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