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대명절 추석이 다가오면, 우리는 자연스럽게 고향을 떠올리게 된다. 오랜만에 가족이 모여 함께 나누는 따뜻한 음식, 밤하늘에 떠오른 한가위 보름달처럼 둥글게 이어지는 웃음소리, 그리고 고향집 마당을 감싸는 정겨운 풍경들. 이 모든 것이 우리의 가슴 속에 고향에 대한 정겨움으로 남아 있다. 이번 추석, 고향에 대한 따스함을 더욱 특별하게 나누기 위해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에 함께 가입해 보는 것은 어떨까?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는 단순히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을 표현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전남을 사랑하는 모든 국민이 참여할 수 있는, 고향사랑을 실천하는 중요한 참여의 장이다. 민선 8기 김영록 전라남도지사의 공약 사업으로 시작된 이 캠페인은 전남의 발전을 위한 동력을 키우고, 전남의 매력을 널리 알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포터즈의 힘은 전남의 주요 정책에 국민적 참여와 지지를 이끌어내며, 고향사랑 운동을 전국적으로 확산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
전남도는 저출산과 인구 유출로 인해 심각한 지방 소멸 위기에 직면해 있다. 전남의 인구는 1960년 400만 명에서 2024년 3월, 180만 명 이하로 떨어졌으며, 인구 감소 문제가 지역 발전을 가로막는 커다란 장애물이 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전남은 새로운 돌파구를 찾고 있으며, 그 해답은 지역민뿐만 아니라 고향을 떠난 이들의 참여와 협력에 달려 있다.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는 대규모 후원 체계를 기반으로 농수산물 소비 촉진, 관광 활성화, 고향사랑기부제 정착 등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서포터즈로 참여한 이들은 전남의 도정 주요 정책을 함께 홍보하고, 지역 경제와 사회 발전에 실질적인 기여를 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참여가 아닌, 고향에 대한 애정과 자부심을 행동으로 옮기는 뜻깊은 기회이기도 하다.
2022년 9월 서포터즈 육성 계획이 처음 수립된 이후, 불과 1년 10개월 만에 50만명이 넘는 국민들이 서포터즈로 가입했다. 전국의 출향향우회 적극적 동참과 수도권, 영남권, 충청권 등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연령층이 서포터즈로 참여하고 있으며, 특히 20대에서 50대까지의 국민들이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의 주축이 돼 활동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전남도는 서포터즈 활동의 지속적인 확장을 위해 시즌 2를 준비하고 있다. 서포터즈 가입 혜택을 확대하고,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모션을 통해 더 많은 국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서포터즈들에게는 270여개의 할인 가맹점, 전남 농수산물 구매 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남도장터 쿠폰, 남도 숙박 시설 할인, 서포터즈 전용 도민증 발급 등 실질적인 혜택이 주어지며, 이러한 혜택은 점차 확대될 계획이다.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는 전국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그 영향력을 넓히고 있다. 2024년 7월 기준으로 이미 중국, 미국, 베트남 등 2천여 명의 외국인 서포터즈가 가입하여 전남의 아름다움과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리고 있다. 외국인 인플루언서와 협업한 콘텐츠 제작,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을 통한 홍보 활동 등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전남을 알리고, 고향 사랑을 글로벌로 확산시키고 있다.
또한, 수도권과 20~30대 여성, MZ세대 공략을 위한 타깃 모집 활동도 강화하고 있다. 이들이 즐겨 찾는 유명 맛집, 숙소와 같은 할인가맹점과의 협력을 통해 젊은 층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고, 서포터즈 가입 후 누릴 수 있는 혜택을 젊은 세대의 관심사에 맞춰 계속해서 발전시킬 계획이다.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는 고향에 대한 그리움과 애정을 행동으로 옮기고자 하는 이들에게 열려 있는 기회의 장이다. 서포터즈로서 고향 사랑을 실천하는 것은 전남의 경제 활성화와 인구 소멸 위기 극복에 기여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을 것이다. 100만명의 서포터즈가 만들어 낼 힘은 지역 사회의 발전을 위한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이다.
전남을 사랑하는 모든 국민이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로서 고향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전남의 내일을 밝히는 등불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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