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는 35년 동안 소방관으로 근무하고 지난 6월30일 영광소방서장으로 퇴직했습니다.
소방관으로서 35년 동안 도민과 함께한 안전한 시간은 큰 자산이었습니다.
저의 마지막 근무지였던 영광소방서장으로서 지난 2년간은 영광군민 여러분의 안전을 위해 전남소방본부와 협업해 종합훈련탑을 설치하고 회복 지원차를 배치해 현장 대응 능력을 향상시켜온 점이 눈에 띕니다.
또한 대마119지역대를 개소해 화재, 구조, 응급 상황 대응 등의 소방서비스를 군민 여러분 모두가 신속히 받을 수 있게 해 공공의 안전을 유지함과 동시에 화재와 재난으로부터 여러분을 보호하는데에도 노력했습니다.
영광소방서는 화재·구조·구급을 비롯한 각종 재난으로부터 군민의 안전이 위협받는 즉시 출동할 수 있도록 ‘군민 밀착형 재난대응시스템’을 24시간 가동해 어떠한 상황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최근 2년 전남소방기술경연대회에서 화재조사 분야 1위, 구급 및 생활안전 분야 2위, 화재진압분야 3위를 한 경험을 바탕으로 서로 노하우를 공유하며 꾸준히 배우고 성장하는 직원들의 업무 역량은 타의 추종을 불허할 만큼 우수하고 가히 전남에서 최고라고 자부합니다.
그리고 오늘도 지역 주민의 재산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애쓰는 소방 공무원 후배들에게 선배로서 조언을 하고 싶습니다.
무엇보다 AI시대에 드론의 역할이 커질 것입니다.
드론은 화재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공기 상태와 화재 진행 상황을 모니터링할 수 있으며, 재난 발생 시 드론을 활용해 건물 구조나 장애물이 많은 지역에서 생존자를 찾거나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속적인 기술 발전과 함께 드론 기술은 앞으로 더욱 다양하고 정교해질 것이며 재난 현장에서 드론의 활용은 이젠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됐습니다. 전문성을 강화해 군민께 신뢰받고 헌신하는 소방공무원이 됐으면 합니다.
마지막으로 영광소방서장을 비롯해 35년동안 소방공무원으로 함께 한 자리에 근무할 수 있었던 모든 시간, 저에게 주어진 봉사와 책임에 대해 무한한 영광을 느낍니다.
제가 성장하는데 선후배 소방공무원들의 사랑과 협력이 있어 가능했습니다. 저는 이제 새로운 인생 2막에 나서지만, 후배 소방공무원들을 응원합니다. 고맙고 사랑합니다.
독자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전남광주지역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 교통정보, 미담 등 소소한 이야기들까지 다양한 사연과 영상·사진 등을 제보받습니다.
메일 mdilbo@mdilbo.com전화 062-606-7700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무등일보'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