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우리의 관심이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 지름길

@민종택 화순소방서 대응구조과 생활구조구급팀장 입력 2023.06.29. 14:11

소방청의 통계 발표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총 2천418건의 농기계 사고로 434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하였다. 사고는 신체가 끼이거나 깔리는 사고가 86.3%(2천87건) 대부분이며 나머지 13.7%(331건)는 농기계 운전 중 발생한 교통사고이다.

사고 원인은 운전자의 부주의(87.8%), 운전 미숙(4.9%), 피로누적과 안전장비 미흡 등이 있으며 시기적으로 보면 5-6월 달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럴 때 일수록 기본에 충실해야 할 것이다.

농업기계 이용 안전수칙 10가지는 ▲사용 전후 반드시 점검 ▲점검할 때는 반드시 엔진을 끄자 ▲항상 알맞은 복장을 착용 ▲등화장치 꼭 부착 ▲도로주행 시 교통법규를 반드시 준수 ▲음주운전은 절대 금지 등이다.

특히, 경운기의 경우 농경지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으며 좁은 농로와 좁은 마을길을 운행하면서 위험에 많이 노출되어 있는 실정 사고 유형도 다양하다.

조향장치 작동원리를 살펴보면 오르막과 내리막의 방향조절 방법이 달라 조정 손잡이에 많은 사람들이 부상을 당하기도 하며, 그 모양도 인체에 충격을 가할 시 치명적인 부상을 입을 수 있는 구조다.

또한 농기계는 개방된 회전부가 많고 일반차량에 비하여 운전 조작의 편의성이 떨어지는 만큼 작동할 때에는 각별히 주의하여야 하며 농기계와 자동차가 충돌할 경우 경운기는 전측의 동력장치에 의해 후측의 트레일러가 견인되는 형식으로 뒤쪽에서 추돌할 경우 그 충격은 운전자에게 100% 전달되며 큰 부상을 당하기도 한다.

이토록 위험한 농업기계 사고에 우리는 아직도 무방비 상태로 노출되어 있지 않는가 깊이 생각해 봐야 할 때인 것이다. 농업기계는 나날이 그 성능과 더불어 분야를 막론하고 발전해 가고 있다. 하지만 농기계의 안전장치에 대해서는 우리 모두 소홀히 생각하고 있지 않는가 다시 한번 반성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

농민들이 대부분 고령화 되어 가고 있으며 작은 사고에도 생명을 앗아가는 등의 큰 피해를 감안하면, 우리 모두의 관심이 필요한 시기인 것이다. 민종택 화순소방서 대응구조과 생활구조구급팀장

슬퍼요
0
후속기사 원해요
0

독자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광주・전남지역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 교통정보, 미담 등 소소한 이야기들까지 다양한 사연과 영상·사진 등을 제보받습니다.
메일 mdilbo@mdilbo.com전화 062-606-7700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무등일보' '

댓글0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