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열매에 1억원 약정

광주지역 개인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에 202호 회원이 탄생했다.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광주사랑의열매)는 13일 오전 광주사랑의열매 나눔문화관에서 정서운 혜림 테이블 대표가 5년간 1억원 기부를 약정하며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가입했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이번 가입으로 광주 202호이자 전국 3913호 회원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가입식에는 정 대표를 비롯해 구제길 광주사랑의열매 회장, 이상철 광주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 대표, 임순이 광주사랑의열매 부회장, 최무진 사무총장 및 집행부 임원, 정서운 아너의 아들인 이우진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신경과 교수 및 가족, 지인 등이 참석해 신규 회원 탄생을 기념했다.
202호 아너로 가입한 정 대표는 공사현장식당을 운영하며 성실한 기업 활동을 이어온 사업가로, 이번 가입을 통해 1억원 기부를 약정하며 나눔 실천에 동참했다.
정 대표는 혜림복지재단 이사, 혜림장학재단 감사,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 부위원장, 2026 무등CEO 아카데미 총원우회 부회장 등 다양한 사회공헌 및 대외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정 대표는 “지역사회로부터 받은 사랑을 어려운 이웃들과 나누고 싶다는 마음으로 가입을 결심하게 됐다”며 “항상 저를 응원하고 지지해준 가족들의 사랑 덕분에 오늘과 같은 큰 나눔을 결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가족과 함께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하며 따뜻한 광주를 만드는 데 보탬이 되고 싶다”고 가입 소감을 밝혔다.
구 회장은 “경기 침체 속에서도 나눔에 동참해 주신 정서운 아너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들의 따뜻한 나눔이 지역사회에 큰 희망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아너 소사이어티는 1억원 이상 기부하거나 5년 내 기부를 약정한 개인 고액기부자 모임으로, 지역 내 나눔문화 확산을 선도하고 있다.
한경국기자 hkk42@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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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타고 싶다” 작은 소망이 일군 기적··· 발달장애인들 백두산 등정 ‘성공’
‘영광장애인주간보호센터 발달장애인 백두산 등반 지원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모습. 광주사랑의열매 제공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최근 추진된 ‘영광장애인주간보호센터 발달장애인 백두산 등반 지원 사업’이 나흘간의 일정을 마치고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7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김원만 새한그룹 회장이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전달한 후원금에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이 더해져 마련됐다. 지역사회의 따뜻한 나눔이 평소 외부 활동이 쉽지 않았던 발달장애인들에게 새로운 세상으로 향하는 문을 열어준 셈이다.여행의 시작은 센터를 이용하는 한 발달장애인의 “비행기를 타고 싶다”는 작은 소망이었다. 비장애인에게는 평범한 일상이지만, 돌봄이 필요한 이들에게는 큰 결심이 필요한 도전이었다. 영광장애인주간보호센터는 이를 단순한 비행기 탑승 체험에 그치지 않고, 더 넓은 세계를 경험할 수 있도록 백두산 등정이라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기획했다.이번 일정에는 만 13세부터 77세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발달장애인과 교사 등 20여명이 참여했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생애 첫 비행이자 첫 해외여행이었다. 교사들은 1대2 밀착 돌봄 체계를 구축해 전 일정을 함께하며 안전한 여행을 지원했다.센터는 본 여행에 앞서 1박 2일간 여수 문화체험을 통해 사전 점검을 진행하는 등 철저한 준비를 마쳤다. 참여자들은 사전 훈련을 통해 단체 생활 적응력과 안전 대응 능력을 키우며 자신감을 쌓았다.현지 일정은 기상 변수 속에서도 유연하게 진행됐다. 첫날 두만강 산책으로 설렘을 나눈 일행은 둘째 날 폭설로 인해 천지 관람이 취소되는 상황을 맞기도 했으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공원 산책과 휴식으로 일정을 조정했다. 셋째 날에는 천지 진입이 제한된 상황에서도 경사가 완만한 북파 코스를 택해 장백폭포 인근까지 등반하며 백두산의 웅장한 자연을 몸소 체험했다. 이후 백산수 공장 견학과 용두레 우물 관광을 끝으로 모든 일정을 마쳤다.참여자들은 낯선 환경과 돌발 상황 속에서도 서로를 격려하며 도전과 성취, 협력의 가치를 경험했다.오세헌 영광장애인주간보호센터장은 “단순히 비행기를 타는 것보다 더 큰 세상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이번 여행이 발달장애인들이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고 사회로 한 걸음 더 나아가는 소중한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밝혔다.한경국기자 hkk42@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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