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공부방'에 1천만원 기부...누적 3억원

올해로 창사 35주년을 맞은 사랑방미디어가 지역 대표 생활정보미디어에서 종합광고플랫폼으로의 도약을 다짐하면서 나눔을 통한 지역사회의 선한 영향력을 강조했다.
사랑방미디어는 6일 광주 북구 중흥동 SRB빌딩에서 창사 35주년 기념식 및 '사랑의 공부방 만들기'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조덕선 SRB미디어그룹 회장을 비롯해 장인균 부회장, 김종석 무등일보 사장, 구길용 뉴시스 광주전남본부 사장, 조휘석 디에스글로벌 대표가 참석했으며, 임직원과 외빈 등 60여명이 함께했다.
조덕선 회장은 사회공헌 캠페인인 '사랑의 공부방 만들기' 사업파트너인 장우철 광주재능기부센터 대표에 기부금 1천만원을 전달했다. 지난 2013년부터 진행 중인 '사랑의 공부방 만들기' 사업은 매년 2곳의 지역가정을 선정, 학습환경 조성을 위한 도서·컴퓨터 등 학습자재를 지원하고 있다. 현재까지 지역 내 273호 공부방을 조성해 지역사회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동과 청소년을 지원해 왔다. 누적 기부금은 3억 원에 달한다.
장 대표는 "사랑방미디어의 꾸준한 나눔은 단순한 후원이 아니라, 아이들에게 꿈을 이어갈 수 있는 공간을 선물해온 진정한 동행이었다"며 "지역의 대표 미디어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해준 사랑방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조덕선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사랑방은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시민의 일상 속에 스며드는 생활미디어로 자리매김해왔다. 35년의 역사 속에서 쌓아온 신뢰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새로운 35년을 준비하겠다"며 "미디어 환경은 빠르게 변하고 있지만, '사람 중심의 광고'라는 우리의 철학은 변하지 않는다. AI·디지털 전환의 시대에도 사람의 감성과 지역의 이야기를 잇는 플랫폼으로 진화하겠다. 사랑방의 경쟁력은 기술이 아니라 사람에게 있다. 서로의 열정과 도전이 모여야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다. 임직원 모두가 함께 새로운 항해를 시작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장기근속자 및 우수사원 포상 등이 진행됐다. 올해 장기근속상은 근속 5년부터 25년까지 총 15명이 수상했다. 5년 근속에는 ▲정명숙(경영지원센터) 부장 ▲이수정(경영지원센터) 대리 ▲이현숙(콜마테팅센터) 사원이, 10년 근속에는 ▲최현웅(콜마케팅센터) 과장 ▲박경수(콜마케팅센터) 차장 ▲윤승미(광고마케팅센터) 사원이 이름을 올렸다. 이어 15년 근속에는 ▲박영주(DS센터) 부장 ▲박현(콜마케티센터) 차장 ▲김경민(콜마케팅센터) 책임이, 20년 근속에는 ▲서영진(광고마케팅센터) 부장 ▲노옥란(콜마케팅센터) 책임이, 25년 근속에는 ▲송정엽(광고마케팅센터) 국장 ▲윤희정(디자인센터) 부장 ▲강대순(콜마케팅센터)·백미옥(DS센터) 책임이 각각 수상했다. 우수사원상은 ▲최현웅(콜마케팅센터) 과장 ▲윤재영(콜마케팅센터) 차장 ▲이수정(경영지원센터 )대리 ▲이진영(광고마케팅센터) 차장 등 4명에게 돌아갔다. 조 회장은 "각자의 자리에서 성실하게 맡은 바를 다해준 여러분이 사랑방의 오늘을 만든 주역"이라며 "앞으로도 도전과 혁신으로 더 단단한 조직이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박소영기자 psy1@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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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슬땀으로 담근 김장, 수익금 전액 이웃돕기 나눔으로"
무등CEO 아카데미 원우가 12일 광주 북구 매곡동 커뮤니티센터에서 돌봄 세대에 전달하기 위해 김장을 버무리고 있다.
양광삼기자 ygs02@mdilbo.com
"몸은 힘들지만 무등CEO아카데미 원우들이 함께 담근 김치 판매 수익금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하니 기쁘고 자부심을 느껴요."무등CEO아카데미 총원우회 회원들은 지난 12일 광주 북구 매곡동커뮤니티센터 2층에 모여 김치 판매 수익금을 기부하는 '무등CEO아카데미 김장봉사'를 진행했다.이날 오후 1시께 매곡동커뮤니티센터 2층은 특유의 알싸한 김치향이 가득했다.무등CEO 아카데미 원우가 12일 광주 북구 매곡동 커뮤니티센터에서 돌봄 세대에 전달하기 위해 김장을 버무리고 있다. 양광삼기자 ygs02@mdilbo.com긴 작업대 앞에 선 원우들은 4~5명씩 한 조를 이뤄 절임배추 속을 채우느라 분주하게 손을 움직였다. 붉은 양념이 배추 잎 사이사이 고르게 스며들 때마다 작업대 위에는 김장 김치가 차곡차곡 쌓여갔다.원우 10여명은 김장에 사용될 양념과 생굴, 절임배추 등 김장 재료를 전날 오후 내내 미리 준비했고, 이날도 오전 8시30분부터 30여명이 현장에 모여 김장을 시작했다.무등CEO 아카데미 원우가 12일 광주 북구 매곡동 커뮤니티센터에서 돌봄 세대에 전달하기 위해 김장을 버무리고 있다. 양광삼기자 ygs02@mdilbo.com김장 소식을 들은 인근 주민들도 하나둘씩 행사장을 찾았다. 주민들은 갓 버무린 김치를 조금씩 맛보며 "김치 맛이 좋다", "정성이 느껴진다"는 반응을 보였다. 현장에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원 10여명도 함께해 김장에 일손을 보탰다.또 다른 공간에서는 완성한 김치를 상자에 담아내는데 여념없었다. 스티로폼 상자에 '수익금 전액 기부' 문구가 적힌 스티커를 붙이는 역할과 김치가 담길 비닐팩을 준비하는 역할이 자연스럽게 나뉘어 진행됐다. 곳곳에서 "여기 상자 준비됐어요", "식사하시고 하세요" 등 서로를 챙기며 현장은 바쁜 와중에도 활기가 돌았다.무등CEO 아카데미 원우가 12일 광주 북구 매곡동 커뮤니티센터에서 돌봄 세대에 전달하기 위해 김장을 버무리고 있다. 양광삼기자 ygs02@mdilbo.com김치 상자를 준비하던 이용범 무등CEO아카데미 총원우회 고문은 "무등아카데미 총원우회 회장님이 연말연시에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냈는데, 좋은 취지라고 생각해 동참했다"고 말했다.이번 김장봉사는 용승일 무등CEO아카데미 총원우회 회장의 제안으로 진행됐다. 원우들이 힘을 모아 김장하고, 판매 수익금을 마련해 어려운 이웃에게 온정을 나누자는 취지다.박정열 무등CEO아카데미 총원우회 고문은 "연말에 불우이웃돕기 행사가 여럿있다"며 "현금지원도 도움되겠지만, 회원들이 참여로 수익금을 마련해 도움을 준다는 게 담다른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원우들은 김장봉사를 통해 총 300박스 분량의 김장을 마쳤다. 한 박스(8㎏)당 10만원에 판매된다. 수익금은 전액 기부할 계획이다.류재원 무등CEO아카데미 총원우회 사무총장은 "김장이 사실 몸은 정말 힘들다. 하지만 원우들이 함께 취지가 좋은 일에 동참한다는 점에서 기쁘다"며 "원우들 각자 사업체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어제 재료준비부터 일손을 모았다. 지역에 많은 아카데미가 있는데, 무등CEO아카데미가 앞장서 이런 봉사활동을 해 자부심을 느낀다"고 웃었다.강승희기자 wlog@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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