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임대주택 이사에 가구 마련 등 경제적 어려움
"새로운 집에서 마음 상처 씻고 행복하길 응원"

"경제적으로 힘들어 이사조차 쉽지 않았는데 아들의 방이 공부할 수 있도록 잘 꾸며져서 너무나 행복합니다."
사랑방미디어와 무등일보, 광주재능기부센터가 힘을 모아 어려운 가정의 공부방을 마련해주는 '사랑의 공부방 만들기' 사업의 191번째 공부방이 탄생했다.
이번 사랑의 공부방 주인공은 어머니와 단 둘이 거주하고 있는 고등학생 김모군이다.
김군의 아버지는 과거 실직 후 구직활동을 했지만 취직이 되지 않자 술을 마시기 시작했고 그때부터 가정폭력을 휘둘러 김군과 그의 어머니는 몸과 마음의 상처를 안고 살아왔다.
그러던 어느 날 이웃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의해 모자는 김군의 아버지와 강제분리가 이뤄져 쉼터에 입소했다. 이후 이혼 소송을 진행해 이혼을 했지만 몸과 마음 속 상처는 여전히 남아 있어 병원진료와 상담치료를 병행했다.

모자는 4년 동안 장기쉼터에서 지내다가 최근 LH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제공하는 임대주택으로 이사했다.
김군의 어머니는 앞으로 살아갈 주택이 생겼다는 기쁨도 잠시, 이사갈 집에 가전이나 가구가 없어 모두 구입해야 하는 현실에 가슴이 막막했다.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살림살이를 장만하는게 녹록치 않았기 때문이다.
이에 사랑방미디어와 무등일보, 광주재능기부센터는 김군과 그의 어머니를 응원하기 위해 사랑의 공부방 만들기 공사를 진행하기로 하고 김군의 방에 책상과 의자 세트, 침대와 옷장 등을 구입해 설치했다.
김군의 어머니는 "제가 자식을 위해 아들의 방을 꾸며줘야 하지만 경제적으로 힘든 상황에서 이사를 가는 것마저 쉽지 않았는데 아들의 방이 공부를 할 수 있도록 잘 꾸며져서 너무나도 행복하다"고 기뻐했다.
사랑방미디어 관계자는 "김군과 어머니가 새로 이사 간 집에서 마음의 상처들을 씻고 행복하게 잘 살아가기를 바란다"며 "사랑의 공부방 만들기 191호 공사에 도움주신 분들께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강승희기자 wlog@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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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 나눔히어로 100명 넘어섰다···캠페인 8개월만에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11일 동구청 상황실에서 제9기 '우리동네 나눔히어로' 인증패 전달식을 개최하고 총 23명(개소)에게 인증패를 전달했다. 광주사랑의열매 제공
작은 나눔이 모여 큰 울림을 만들고 있다. 광주 동구에서 진행 중인 '우리동네 나눔히어로' 캠페인이 8개월만에 100명 이상 참여자를 모으며 지역사회 곳곳에 따뜻한 나눔의 불씨를 확산시키고 있다.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11일 동구청 상황실에서 제9기 '우리동네 나눔히어로' 인증패 전달식을 개최하고 총 23명(개소)에게 인증패를 전달했다.'우리동네 나눔히어로'는 지역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나눔 문화 확산을 목표로 올해 4월부터 연말까지 진행되고 있는 기부 캠페인이다. 100만원 이상을 일시로 기부한 개인과 법인을 대상으로 인증패를 수여한다.이번 참여자는 ▲문정현 법무법인 유한 바른길 ▲손문권 이일성로원 대표이사 ▲임양선 ▲선상회 주식회사 ▲고강진 바르게살기운동 광주동구협의회장 ▲장세종 광주동구장애인복지관장 ▲동구라미봉사회 ▲윤준호 궁전제과 대표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문정욱 국민건강보험공단 광주동부지사장 ▲사)한국노인장기요양기관 동구지회 ▲구제길 세종의료재단 이사장 ▲구영진 세종요양병원 신장내과전문의 ▲송수현 전남대학교병원 신장내과교수 ▲구진세 세종요양병원 행정부원장 ▲박수영 전남대학교병원 의사 ▲구영민 내과의사 ▲이예인 고등학교 수학교사 ▲구나은 ▲구선우 ▲광주법원 여직원회 ▲이양섭 동구통장협의회장 ▲이병호 대중병원 원장 ▲전성남 광주동구가족센터장(제8기) ▲장하영 금호장례식장 부회장(제3기) 등 총 25명(개소)이다. 이로써 올해 나눔히어로 100호 달성을 목표로 했던 동구는 113호까지 초과 달성했다.특히 이번 전달식에서는 구제길 이사장 가족 10명이 동시 가입하며 '패밀리 나눔히어로'로 이름을 올려 의미를 더했다.구제길 이사장은 "지역사회 곳곳에서 따뜻한 나눔이 확산되고 있어 매우 뜻깊다"며 "기부자들의 소중한 마음을 지역 복지 향상에 책임감 있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광주지역 '나눔히어로' 1호 회원인 임택 동구청장은 "동구가 나눔 공동체로 성장하는 데 함께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행정에서도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한경국기자 hkk42@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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