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 마음으로 후원···본인의 잠재력 믿고 성장하길"

입력 2023.09.24. 15:17 강승희 기자
[베이직프로젝트]
SRB미디어그룹·초록우산 광주본부·광주시교육청 공동
이지수 제일자동차운전전문학원 학감 아이들 후원 참여
SRB미디어그룹과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광주지역본부, 광주시교육청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베이직프로젝트'에 이지수 제일자동차운전전문학원 학감이 함께 했다. 왼쪽부터 이지수 학감의 아버지 이종화씨, 이지수 학감.

"하고 싶은 게 있어도 못하는 아이들을 보니 내 자녀가 생각나면서 돕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아이들이 오로지 본인의 잠재력을 믿고 무엇이든 열심히 하길 바랍니다."

무등일보와 SRB미디어그룹·초록우산어린이재단 광주지역본부·광주시교육청이 진행하는 '베이직프로젝트'에 이지수 제일자동차운전전문학원 학감이 동참해 지역 아동들의 꿈을 응원했다.

'베이직프로젝트'는 SRB미디어그룹과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광주지역본부가 지난 3년간 코로나19 시기 위기 아동을 지원하고자 진행한 '백신프로젝트(백원의 신나는 나눔)'의 후속으로, 코로나 동안 벌어진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정기후원 프로젝트다.

이지수 학감은 "베이직프로젝트 첫 번째 후원자로 소개된 박은철 노블리즈 뷰티아카데미 사장의 제안으로 함께 하게 됐다. 아이들을 도와준다는 베이직프로젝트의 취지가 매우 공감됐다"며 "어릴적부터 지역사회에 나눔활동을 해오신 아버지를 보고자라 나눔에 참여하는 게 낯설지 않았다"고 동참 계기를 밝혔다.

이어 "내 자식한테 다 해주고 싶은 게 부모 마음이다. 하고 싶은 게 있어도 하지 못하는 아이들을 보니 내 자녀가 생각나면서 더욱 돕고 싶다는 마음이 커졌다"면서 "분명 쉽게 결정할 수 있는 일은 아니지만 아이들의 상황에 공감해 보려하고 가진 것을 조금이나마 나눌 수 있다면 충분히 의미 있는 나눔이 아닐까 싶다"고 덧붙였다.

이 학감은 아이들이 주변 환경을 탓하기보다 본인을 믿고 무엇이든 열심히 하며 성장하길 바랐다.

그는 "개인 혹은 가정 상황이 어렵더라도 위축되거나 탓하지 말고 오로지 본인 스스로만 믿고 무엇이든 열심히 하길 바란다"며 "원하는 일을 못 이뤄낼 수 있지만 지금 당장 성과가 없어 보이더라도 꾸준히, 열심히 하다 보면 분명 나중엔 다른 삶을 살고 있을 거다. 본인의 잠재력을 믿어보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박은철 노블리즈 뷰티아카데미 사장의 제안으로 나눔에 동참했듯 나눔의 선순환이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학감은 "박 사장과 함께 모임하는 친구들이 있는데 그들도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말해볼 계획"이라며 "주변 지인들에게도 베이직프로젝트를 알리고 나눔에 동참할 수 있도록 선순환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지수 학감이 재직 중인 제일자동차운전전문학원은 광주 광산구에 위치한 경찰청 지정 전문학원으로 1992년 개원해 오랜 전통과 노하우로 고객의 운전면허 취득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또 이곳은 쾌적하고 넓은 교육장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국가공인 전문자격증을 소지한 전문 강사진이 1:1 맞춤 교육을 진행, 1·2종 보통, 1종 대형, 소형견인(카라반, 캠핑카), 2종 소형(오토바이)까지 운전면허 취득이 가능하다.

강승희기자 wlog@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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