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안전보건교육 홍보체계 구축·교육서비스 제공을 통해 상생 발전을 도모하겠습니다."
광양상공회의소(사무국장 박형배)는 최근 에듀에이교육원(주)(대표 이길천)과 협력, 상공회의소 회원사를 대상으로 산업안전보건교육 홍보 및 5대 법정의무교육 사업을 추진키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광양상공회의소와 고용노동부 지정 원격훈련기관으로 등록된 에듀에이교육원이 상생 협력 체계를 구축, 회원사 대상 양질의 교육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관련 법에 따라 상시 근로자 5인 이상 사업장이라면 의무적으로 근로자에게 교육을 제공해야 하며 현재 제공될 산업안전보건교육으로 사무직(매 분기 3시간 이상)·비사무직(매 분기 6시간 이상)·관리감독자(연간 16시간, 온라인 8시간, 오프라인 8시간)를 대상으로 근로자 온라인 교육을 진행하게 된다.
이를 이수하지 않을 경우 사업주에게는 소속 근로자 1인당 10만원에서 최대 500만원까지 과태료와 위반 횟수에 따라 추가 과태료가 부과된다.
양 기관은 산업안전보건교육 홍보 체계 구축과 법정의무교육 사업도 진행, 관련 법에 따라 근로자와 사업주가 의무적으로 이수해야 하는 법정의무교육으로 장애인 인식 개선 교육, 직장 내 성희롱 예방교육, 직장 내 괴롭힘 예방 교육, 개인 정보 보호 교육, 퇴직 연금 교육(연간 60분 이상 이수) 등을 실시하게 된다.
특히 개인 정보 보호 교육의 경우 교육을 이수하지 않은 기업에서 관련 사건·사고 발생 시 최대 5억 이하의 과징금이 부과된다.
하지만 이같은 과태료·과징금에도 불구하고 기업들의 이수율이 현저히 낮은 이유는 교육 자체를 인지하지 못하거나 장기화된 경기침체로 인한 재정 부담으로 이뤄지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으나 이번 협약으로 광양상공회의소 소속 회원사가 교육 이수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교육 진행 방식은 자체 전파 교육과 같이 추가적인 교육 업무 발생으로 인한 부담과 비인가 업체의 교육으로 인한 피해를 줄이고자 교육 시작부터 수료까지 체계적인 시스템을 통한 교육 운영과 언제 어디서나 수강 가능한 온라인 교육을 통해 생산·현장 및 근로환경에 맞춰 진행된다.
광양상공회의소 관계자는 "이번 협약 체결로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공평한 기회가 열렸다"며 "상생을 위해 기관과 기업이 발맞춰 동반 성장 환경과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최선의 방법을 찾아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종찬기자 jck41511@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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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선신 "아이들이 안전한 울타리 속에 자라도록" 오선신 광주시 소상공인연합회 북구지부회장이 최근 북구 금재로 상가에서 열린 '초록우산 나눔가게' 가입 기념 현판식에서 자신이 운영하는 아트센터 다락방을 나눔가게로 등록했다. 초록우산 제공 "어린이들은 후원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는 것에 든든한 힘을 얻습니다. 사회에서도 안전한 울타리 속에서 성장할 수 있어요."'초록우산 나눔가게' 후원자로 등록한 오선신 광주시 소상공인연합회 북구지부회장이 이같이 전했다.'초록우산 나눔가게'는 무등일보, SRB미디어그룹, 광주시 소상공인연합회, 초록우산 광주지역본부와 함께하는 기부캠페인이다. 소상공인 기부문화 확산과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아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오 회장은 최근 북구 금재로 상가에서 열린 '초록우산 나눔가게' 가입 기념 현판식에서 자신이 운영하는 아트센터 다락방을 나눔가게로 등록했다.그는 공예작품을 제작하는 장식미술가이자, 다양한 제품에 그림을 그리는 포크아트(민속공예)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장기화된 경기침체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아이들을 위해 온정을 베풀기로 했다.오 회장은 "요즘 경기는 모든 소상공인들이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취미활동 관련된 분야는 사람이 살아가는 데 필수 요소가 아니다 보니 수요가 점차 줄어가는 것이 사실이다"면서 "예술은 삶에 활력을 일으키고 안정감을 주는 정말 중요한 것이지만, 힘든 시기이다 보니 찾는 이가 없어져 사업 운영이 많이 힘들다. 모든 소상공인 분들이 힘든 시기이지만 마음 속의 빛을 잃지 않고 잘 이겨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사실 그의 나눔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평소에도 많은 나눔을 실천하고 있었다. 백혈병아동, 해외아동 등을 돕는 활동을 했다.그는 소상공인연합회 북구지부회장으로서 지역사회에 대한 책임감을 갖고, 작은 사업체를 운영하며 우리 지역의 아이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선행을 이어오고 있다.오 회장은 "내 자녀의 꿈은 가수와 작가다. 아이들이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면서 지역에서 함께 살고있는 다른 아이들도 어려움이 있더라도 꿈을 잃지 않고 나아가길 바랐다"며 "나의 후원참여는 단순히 경제적 후원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따뜻한 사회를 위한 한 걸음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그가 생각하는 나눔은 미래를 위한 행복한 투자다.오 회장은 "어릴 적부터 가톨릭신자로서 나눔에 대해 거부감 없이 쉽게 다가갈 수 있었던 것 같다. 나누면서 느끼는 참 행복을 일찍 깨달을 수 있었고 지금까지도 그 행복을 자주 느끼기 위해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면서 "특히, 어린이를 위한 나눔은 특별한 책임감을 갖는 행위라고 생각한다. 아이들은 대한민국의 미래이기에 아동에 대한 관심과 나눔은 보다 나은 우리나라를 위한 투자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끝으로 그는 '초록우산 나눔가게 캠페인' 활성화를 위해 다짐했다.오 회장은 "지역사회에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는 것이 제가 받은 사랑과 응원을 되돌려주는 가장 아름다운 방법이라 믿는다"며 "작은 도움이지만, 그것이 누군가에게는 큰 희망이 될 수 있음을 알기에, 제 자리에서 꾸준히 나눔을 실천하며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한경국기자 hkk42@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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