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17일 도청에서 사단법인 대한노인회 전남연합회 회원 등이 모금한 1억 1천만 원을 코로나19 극복 성금으로 기탁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은 전남노인회에서 시군 지회와 주요 경로당 등 1천600곳에 모금함을 설치해 지난 1년간 도내 어르신이 십시일반으로 모금한 것이다.
전남도는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 기탁해 22개 시군 취약 어르신을 지원할 예정이다.
전남노인회는 2016년부터 시군 지회와 주요 경로당 등 1천600곳에 모금함을 설치했다.
지역 어르신이 1년간 쌈짓돈을 십시일반 모아 매년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지난 7년간 전남노인회가 기탁한 성금은 3억 1천750만 8천400원으로 경로당 운동기구 등의 구입과 도내 어려운 어르신의 생활을 돕는데 썼다.
배기술 전남노인회장은 "노인회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회원들의 3차 예방접종을 독려하고 자진해 사람이 많이 모이는 행사를 취소하는 등 방역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며 "어려울 때일수록 모범이 되고자 십시일반 성금을 모금했으니 어려운 지역 노인을 위해 사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이웃의 어려움에 늘 앞장서 나눔을 실천한 어르신들의 마음을 존경하고 도 노인회과 시군지회에 감사드린다"며 "2년에 걸친 코로나 상황으로 여느 해보다 힘든 시기를 보낸 어르신이 어려운 여건에서도 쌈짓돈을 모아 기부해 더 어려운 어르신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도철원기자 repo333@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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